트렌드 전문가가 연구한 Z세대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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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깃 분석 대신 해드립니다!
MZ세대 1인 가구 집중분석 리포트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MZ세대 1인 가구를 타깃으로 한 마케팅을 기획 중인 분점점 늘고 있는 1인 가구의 소비 트렌드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은 분혼자 사는 2030의 니즈, 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문화가 궁금한 분그거 아세요? 대한민국 세 집 중 한 집은 혼자 사는 1인 가구라는 거!지난해 12월 통계청이 발표한 <2023 통계로 보는 1인 가구 >에 따르면, 2022년 기준 1인 가구는 750만 2천 가구로 전체 가구의 34.5%로 나타났습니다. 그중 연령대별 비중은 29세 이하 19.2%, 30대 17.3%로 전체의 36.5%를 차지했어요. 즉, 우리나라에서 세 집 걸러 한 집은 1인 가구고요. 1인 가구 중 세 집 걸러 한 집은 또 30대 이하 가구인 거죠. 요즘 결혼이 필수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MZ세대가 늘고 있다는 건 다들 알고 계실 거예요. 그러면서 비혼 1인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도요. 실제로 얼마 전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3년 가족 실태 조사>에 따르면 20대의 66.9%, 30대의 60.6%가 ‘결혼하지 않고 독신으로 사는 것’에 대해 동의했다고 해요. 가전 구독 서비스 출처 LG전자 공식 홈페이지사실 이런 통계자료가 아니더라도 MZ세대 1인 가구가 늘고 있다는 사실은 피부로 체감하고 계실 겁니다. 당장 각종 기업에서 젊은 층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상품, 서비스를 줄줄이 내놓고 있으니까요. LG전자는 1인 가구를 위한 ‘가전 구독 서비스’를 내놓았고요. 유통업계에선 ‘1인용 쌀’, ‘캔에 담긴 1인분 돼지고기’ 등 소포장·소용량 제품을 출시해 1인 가구 타깃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캔에 담긴 삼겹 ‘캔돈’ 출처 도드람위에 언급한 제품과 서비스들은 MZ세대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도 합니다. LG전자는 올해 1·4분기 구독 사업에서 매출 3,456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고요. 소포장·소용량 제품 SNS, 커뮤니티 등에서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한편으론 이런 생각을 하는 독자분들 계실 거예요.“요즘 자주 보이는 1인 가구용 구독 서비스, 소포장·소용량 제품 말고 MZ세대 1인 가구를 저격할 수 있는 보다 신선한 아이디어는 없을까?”그래서 캐릿이 MZ세대 1인 가구를 심층 분석한 리포트를 준비했습니다. 2030 1인 가구의 니즈부터 이들 사이에서 번지고 있는 트렌드까지. 다른 데선 볼 수 없는 사례와 인사이트를 모아왔어요. 아마 MZ세대 1인 가구가 늘면서 이들을 타깃으로 제품, 서비스를 기획하거나 마케팅을 준비 중인 기업이 많을 텐데요. 캐릿이 대신 한 타깃 분석, 담당자님들이 유용하게 활용하시길 바랍니다!1. MZ세대 1인 가구의 니즈 & 트렌드 집중분석먼저 20~30대 1인 가구를 직접 인터뷰하고, SNS와 커뮤니티 등을 추적해 이들의 니즈를 집중분석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MZ세대 1인 가구 사이에서 새롭게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현상을 포착했는데요. 아래 내용 참고해서 젊은 1인 가구 타깃 마케팅 또는 제품·서비스 기획할 때 유용하게 써먹으세요!① ‘나와의 혼수’ 장만하는 게 트렌드로 떠오름출처 (좌) 자인(@RUready_zain) 엑스 계정 (우) 틸아이(@till_i_) 블로그요즘 MZ세대 1인 가구는 ‘나와의 혼수’를 장만합니다. 그게 뭐냐고요? 혼자 살면서 사용하는 제품을 혼수 사듯 꼼꼼하게 따져보고 좋은 제품으로 구매하는 걸 의미해요. 과거엔 20~30대 1인 가구가 ‘가성비’를 따져서 가전, 가구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잖아요. 결혼을 하게 되면 못 쓰는 물건이 되어 버리니까 굳이 비싼 걸 사지 않았던 거죠. 그런데 비혼을 계획하는 MZ세대가 늘면서 독립해서 혼자 살 때 쓰는 가전, 가구도 혼수 사듯 괜찮은 제품으로 구매하는 경향이 생기고 있는 겁니다. 꼭 비혼을 결심한 것이 아니더라도, 집안일 하는 데 시간을 덜어주는 가전제품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 모습도 포착되고 있어요. 특히 ‘로봇 청소기’가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1인 가구 사이에서 필수 가전으로 통하고 있습니다. 한편, 가전제품을 네트워크로 통제하는 ‘스마트홈’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기도 합니다.집안일 덜어주는 ‘로봇 청소기’가 1인 가구 필수 가전으로 뜨는 중로봇 청소기에 눈알을 붙인 모습 출처 인터뷰이 제공“제가 외출하는 동안 청소를 해줘서 좋아요!” 얼마 전에 삼성 로봇 청소기를 구매했어요. 직접 스위치를 켜지 않고 앱으로 작동시킬 수 있는데요. 덕분에 제가 외출하는 중에도 청소를 시킬 수 있더라고요. 집 밖인데도 집안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새로웠어요. 저는 오래 쓸 생각으로 가격대가 조금 있는 제품을 구매했는데 만족하며 사용 중입니다. 얼마 전엔 로봇 청소기한테 장난감 눈알도 붙여줬어요! ㅋㅋㅋ 청소를 할 때 로봇 청소기가 이런저런 안내 사항을 얘기해주는데요. 눈알을 붙여 놓으니까 반려묘, 반려견처럼 반려 가전(?)으로 느껴져서 귀엽더라고요. ㅋㅋㅋ 휴대폰 앱에 청소기 이름을 지어줄 수 있는 기능도 있어서 진짜 이름을 짓고 반려 가전으로 생각하는 분들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조은기(23세, 직장인)“퇴근 후 늦은 시간에 청소하면 민폐라, 로봇 청소기 구매를 고민하고 있어요!”혼자 살면 집안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저밖에 없잖아요. 하지만 저는 평일엔 늦은 시간에 퇴근해요. 그 시간엔 이웃 주민들께 민폐가 될까 봐 청소기를 돌리기 죄송스럽더라고요. 주말까지 기다리다 보면 청소가 너무 밀리고요. 이런 점 때문에 로봇 청소기 구매를 고려하고 있어요. 제 직장 동료분들도 이미 많이 구매하셨더라고요. 신지원(26세, 직장인)“1인 가구는 로봇 청소기를 ‘방범용’으로 이용하기도 해요!”종종 로봇 청소기를 방범용 CCTV처럼 이용하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고급 로봇 청소기엔 카메라가 달려있거든요. 집에서 수상한 움직임이 감지되면 로봇 청소기에 달린 카메라로 확인을 하는 거죠. 내가 없는 동안 누군가(?)가 내 집을 살피고, 청소를 해준다는 데서 안정감을 얻는 면도 있는 것 같아요. 류OO(30대, 직장인)✔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1인 가구는 로봇 청소기를 의외의 용도로 사용한다고?1인 가구 만큼이나 반려동물 가구도 빠르게 늘고 있죠. KB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를 보면 2022년 말 기준 반려동물을 기르는 ‘반려 가구’가 552만 가구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그러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데 꼭 필요한 필수 가전도 떠오르고 있어요. 일례로 집에 설치할 수 있는 CCTV인 ‘홈캠’의 판매량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점은 로봇 청소기가 홈캠의 역할을 대신하는 용도로 1인 가구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거예요. 카메라가 달린 로봇 청소기를 홈캠처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반려동물을 살필 수 있으니까요. 실제로 로봇 청소기를 홈캠처럼 사용 중인 MZ세대의 후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CCTV에 찍힌 고양이 출처 인터뷰이 제공 ✔ 1인 가구를 위한 냉장고, 냉동실 크기가 우선?청소기만큼이나 꼭 필요한 가전, 바로 냉장고죠. 그런데 1인 가구는 3~4인 가구와 다른 형태의 냉장고를 원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캐릿과 인터뷰한 20~30대는 ‘냉장실보다 냉동실 크기가 큰 냉장고를 원한다’는 답을 줬거든요. 밀키트, 냉동식품 등을 자주 먹는 1인 가구 특성상 냉동실에 보관할 제품이 훨씬 많기 때문이죠. 실제로 이런 요구 사항(?)을 커뮤니티 등에서도 심심찮게 볼 수
2024.06.27북마크 -
내가 즐기는 스포츠가 곧 정체성?
‘스포츠 자아’ 가진 Z세대 공략법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Z세대에 대한 세대 인사이트를 얻고 싶은 분스포츠에 진심인 Z세대를 타깃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싶은 분운동하는 Z세대, 스포츠 경기 직관 가는 Z세대가 늘어난 것 같은데 그 이유를 모르겠는 분Z세대의 인스타그램 프로필 모음Z세대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입니다. 혹시 공통점을 찾으셨나요? 프로필 사진, 프로필 문구, 하이라이트 게시물 등이 하나 같이 ‘스포츠’와 관련되어 있다는 겁니다. 수영, 러닝, 헬스 그리고 축구까지. 본인이 직접 ‘하는 스포츠’와 팬으로서 ‘보는 스포츠’에 대한 정보를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꼭 적어두는 게 요즘 Z세대의 특징 중 하나거든요. 인스타그램 프로필은 Z세대 사이에서 ‘명함’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새 학기가 되면 새로 사귄 친구들에게 Z세대는 휴대폰 번호 대신 인스타그램 ID를 먼저 공유한다는 얘기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인스타그램 ID를 주고받고 나면? 자연스레 서로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을 탐색하며 나와 취향이 맞는 친구일지 가늠해 본다고 해요. 그러니 Z세대 입장에선 인스타그램 프로필란에 자신을 가장 잘 드러내는 사진, 문구를 올릴 수밖에 없을 텐데요. 이때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하는 수단 중 하나로 스포츠를 빼놓지 않는 겁니다. 그만큼 자신을 잘 드러내는 중요한 수단을 스포츠라고 생각하는 거죠.Z세대의 새로운 특징, ‘스포츠 자아’가 뭐야?이렇듯 자신이 하는 스포츠, 보는 스포츠를 통해 정체성을 드러내고 스스로를 표현하고자 하는 Z세대의 욕구를 캐릿은 ‘스포츠 자아’로 명명했습니다. %%180%%과의 인터뷰를 통해서도 스포츠 자아를 가진 Z세대가 많아지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운동하는 내 모습을 전시하고, 남에게 보여주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저는 러닝을 하는데요. 저나 제 친구들은 뛰고 나면 인스타 스토리에 꼭 인증하고, 그걸 하이라이트로 올려둬요. ‘내가 이렇게 열심히 운동하는 사람이다’라는 걸 보여주고 싶은 의도가 어느 정도 있죠. ㅎㅎ 러닝하다가 기록이 잘 나온 날엔 기록도 같이 인증해요. 요즘 스마트 워치로 기록을 재는 게 쉽잖아요. 운동 관련 앱도 많고요. 내가 운동했다는 걸 증명할 수 있는 수단이 많아져서 더 자주 인증하게 되는 것 같아요. 김신(25세, 직장인) “스포츠가 ‘%%522%%‘를 드러내는 수단 중 하나가 됐어요”내가 하는 스포츠가 나의 추구미를 드러내는 수단 중 하나가 된 것 같아요. 요즘 스포츠웨어가 패셔너블하게 출시되는 경우가 많잖아요. 테니스 웨어도 그렇고, 골프 웨어도 그렇고. 운동 자체도 물론 재밌지만 이런 외적인 요소들이 너무 제 취향이라 배워보고 싶었던 적이 있거든요. 스포츠 패션이 뜨면서 스포츠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외적인 추구미를 드러내기 쉬워진 것 같아요. 신민수(25세, 직장인)“팀 컬러가 나를 대변해 준다고 생각해요”요즘 프로 야구팀 ‘두산 베어스’ 팬들을 ‘먹산’이라고 불러요. 먹는 걸 좋아한다는 의미에서요. 실제로 야구팬들 사이에서 두산 팬들이 야구장에 경기를 보러 오면 식음료 매장 음식이 완판된다는 썰(?)이 있거든요. ㅎㅎ 두산 팬들도 스스로를 먹산이라고 부르고, 뿌듯해하더라고요. 얼마 전에 캐릭터 ‘망그러진곰(이하 망곰)’과 두산 베어스가 콜라보를 했는데요. 뭘 먹고 있는 망곰 캐릭터 굿즈가 특히 인기가 많더라고요. 못 구했다고 아쉬워하는 글도 엑스(구 트위터)에 많이 보이고요! 먹산이라는 팀 컬러가 자신을 대변한다고 생각하니까 더 갖고 싶었던 게 아니었을까 싶어요. 오세주(23세, 취업준비생) “또래가 소속감을 느끼는 집단이 ‘아이돌 팬덤’에서 ’스포츠 팬덤’으로 확장된 것 같아요”얼마 전에 친구가 갑자기 야구를 보기 시작했다고 하더라고요. 왜냐고 물었더니 남들이 덕질하는 영역에 자기도 동참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대요. 또래들과 공감하고 소속감을 느끼고 싶은 마음이 반영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예전엔 제 또래들이 아이돌 덕질로 소속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요즘엔 스포츠 덕질로 소속감을 느끼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 같아요. 김신(25세, 직장인) 먹산 버전 망그러진곰 인스타툰출처 망그러진곰 공식 인스타그램여기까지 읽고, ‘스포츠 자아? 그냥 몇 년 전에 시작된 바프(바디 프로필) 열풍의 연장선상 아니야?’, ‘코로나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운동하는 Z세대가 많아졌다는 얘긴가?’라고 생각하신 분들 계실 텐데요. Z세대의 스포츠 자아는 바프 열풍, 운동 트렌드에서 좀 더 확장된 모습을 보입니다. 단순히 건강이나 다이어트, %%310%%을 위해 운동을 하는 게 아니에요. 한층 더 전문적으로 운동을 배우거나, 즐기길 원하고요. 관련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스포츠에 몰입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거예요. 최신 데이터로도 확인되는 Z세대의 ‘스포츠 자아’ 성향실제로 데이터를 통해서도 스포츠에 보다 깊게 관여하는 Z세대가 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2023년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의 91.2%는 주기적으로 운동을 한다고 해요. 거의 대부분의 Z세대가 운동을 일상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거죠. 하는 스포츠뿐 아니라, 보는 스포츠에도 진심인 모습 역시 목격되고 있어요. 한국프로스포츠협회가 내놓은 ‘2023 프로스포츠 관람객 성향조사’ 보고서를 보면 프로스포츠 리그별 고관여 팬 중 20대의 비율이 가장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프로스포츠 관람객 성향조사특히 최근 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 야구’의 경우, 2년 전에 비해 10대 팬도 큰 폭으로 증가했어요. 2022년 8.9%에 불과했던 14~19세 팬 비율이 2023년엔 14.9%로 큰 상승 폭을 보인 겁니다. 프로 야구팀 두산 베어스의 경우, 지난해 20대 이하 팬 비율이 78.5%에 달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고요. 20대 프로 야구팬이 줄고 있다는 기사가 쏟아지던 2022년과는 영 딴판인 모습이죠?‘스포츠 자아’를 앞세운 Z세대의 소비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그런데 우리는 Z세대의 스포츠 자아 성향에 왜 집중해야 할까요? 스포츠 자아를 앞세운 Z세대의 소비력이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언급한 2023 프로스포츠 관람객 성향조사에 의하면, 프로스포츠 팬은 MD 상품을 구매하는 데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1인 평균 지출 금액을 10만 9161원이라고 답했어요. 실제로도 십만 원을 훌쩍 넘는 유니폼 등 스포츠 관련 굿즈를 구매하기 위해 오픈런을 불사하는 팬들도 늘고 있습니다. 운동하는 인구가 늘어나며 글로벌 스포츠웨어 시장이 10년 후엔 2배 가까이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마켓.US’에 따르면 전 세계 스포츠웨어 시장 규모는 2022년 1859억달러(한화 약 241조 3911억원)에서 연평균 6.9%의 성장률을 보이며 10년 후인 2032년에는 3560억달러(한화 약 462조 524억원)를 넘길 것으로 예측된다고 해요. 이외에도 자신이 하는 스포츠에 있어 전문성을 얻기 위해 강습료로 큰돈을 투자하거나, 장비 등에 돈을 아끼지 않는 Z세대의 모습이 흔히 목격되고 있어요. 그렇다면 스포츠 자아를 지닌 Z세대 타깃에게 어떤 식으로 접근하면 좋을까요? Z세대 스포츠 자아의 특징부터 이들을 대상으로 마케팅할 때 참고하면 좋은 포인트까지 샅샅이 짚어드리겠습니다. 스포츠와 관련 없는 브랜드 담당자분들도 참고할 인사이트가 많으니, 놓치지 마세요!※
2024.06.13북마크 -
Z세대는 이제 '갓생'에 반응하지 않는다
놓치면 안 되는 요즘 셀프 케어 문화이 콘텐츠를 읽어야 하는 분 ‘루틴’, ‘갓생’ 말고 새로운 트렌드 키워드를 찾고 계신 분자기 관리에 진심인 Z세대 사이에서 뜨고 있는 아이템, 문화가 궁금하신 분Z세대는 자기 관리에 누구보다 적극적인 세대입니다. 이들 사이에서 ‘건강·체력 관리’는 또 하나의 스펙으로 여겨지기도 해요. 실제로 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의 2023년도 신한카드 이용 건수를 살펴보면 샐러드 전문점, 헬스장 연령별 이용 비중 모두 1020이 1위를 차지했죠. 자기 관리를 위한 루틴을 실천하는 ‘갓생’ 트렌드를 이끌어온 주체 역시 Z세대였습니다. 그런데 최근 Z세대의 자기 관리 트렌드를 쭉 살펴보니 이전과 달라진 포인트가 있었습니다. 바로 자기 관리를 위해 ‘스스로가 전문가가 되려는 경향’이 생기고 있다는 점이에요. 이전에는 멘탈 케어를 위해 명상을 즐겼다면, 이제는 뇌 분야 관련 서적까지 읽으며 공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죠. 혹은 메이크업 영상을 보며 따라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퍼스널 컬러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컨설팅에 과감하게 돈을 지불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하고요.“그간 친구들이 자주 하던 자기 관리는 ‘루틴 지키기’였어요.미라클 모닝, 물 마시기, 일기 쓰기. 이런 것들이요.지금은 이런 루틴 지키기가 발전해,더욱 전문적으로 자기 관리하려는 모습이 많이 보여요저는 필기·실기 모두 준비해서 퍼스널 컬러 자격증까지 취득했어요.”신민수(25세, 대학생)퍼스널컬러전문가 2급출처 인터뷰이 제공한 인터뷰이는 자신에게 더 맞는 스타일을 찾기 위해 직접 퍼스널 컬러 자격증까지 취득했다고 해요. 자신에게 잘 맞는 방식, 더 믿을 수 있는 방식으로 자기 관리를 하려는 니즈가 생겨났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아직까지 자기관리 하면 ‘갓생’, ‘루틴’만 떠오르시는 분들은 주목해주세요! 오늘의 콘텐츠에서는 Z세대 타깃 이벤트·프로그램 기획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트렌드 키워드를 소개해드릴게요. 딱 5분만 투자하시면 기존 자기 관리와 달라진 최신 사례도 함께 얻어 가실 수 있으실 거예요.1. NEW 트렌드 키워드 ‘뇌 건강’! 멘탈 케어를 위해 뇌과학을 공부함!기존 멘탈 케어 트렌드: 명상, 루틴 챙기기NEW 트렌드 키워드: 뇌과학 뇌과학 책 구매·공부, 뇌과학 관련 인플루언서 구독① 뇌과학 도서 매출 상승? 뇌과학 책을 읽으며 스스로를 이해하려 함팬데믹 기간 동안 Z세대의 일상에서 ‘멘탈 케어’가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어요. 2020년에는 명상을 실천하는 트렌드가 생겨났고요. 이후에는 운동이나 기록 등 소소한 루틴을 실천하며 마음의 면역력을 높이는 ‘갓생’이 떠오르기도 했죠. Z세대 사이에서는 인센스를 태우고 감정 일기를 작성하며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것이 대표적인 멘탈 케어 방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리고 2023년도부터는 Z세대가 주목하는 멘탈 케어의 화두에도 큰 변화가 생겨났어요. 이전까지 Z세대의 멘탈 케어의 관심사가 ‘마음의 안정’에 있었다면 → 최근에는 ‘뇌 건강’까지 신경 쓰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거든요. 그 시작은 지난해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된 ‘도파민 중독’입니다. 도파민 중독이란 뇌가 자극적인 콘텐츠에 익숙해져 집중력이 크게 저하된 상태를 뜻하는데요. 과도한 자극을 좇는 도파민 중독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며 도파민 디톡스하려는 모습이 포착되기 시작했습니다. 스마트폰 이용이 전면 금지된 북 카페, 유료 서점 등 독서에 몰입할 수 있는 공간을 일부러 방문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에요. 욕망의 북카페 안내문 출처 인터뷰이 제공 이러한 도파민 중독과 함께 뇌 관련 다양한 증상이 뒤따라 주목받기 시작했어요. 도파민 중독이 뇌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말이 나왔기 때문이에요. 일례로 Z세대 사이에서는 ‘브레인 포그’라는 키워드가 뜨고 있는데요. '뇌에 낀 안개'라는 뜻으로, 머릿속이 뿌옇고 멍한 느낌이 지속되어 피로감과 우울감을 느끼는 증상을 뜻합니다.뇌과학 도서출처 교보문고‘뇌 건강’이 화두가 되며, 최근에 새롭게 떠오르는 멘탈 케어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뇌과학’에 대해 공부하는 거예요. ‘예스 24’에 따르면 2023년 10월 뇌과학 관련 도서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8.8% 상승했다고 해요. 도쿄대 약학부 교수이자 뇌 과학자인 저자가 작성한 ‘삶이 흔들릴 때 뇌과학을 읽습니다’가 올해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SNS에서는 뇌과학 도서를 직접 읽은 후기가 활발하게 올라오고 있는데요. 768 페이지가 넘는 뇌과학 관련 도서 ‘내면 소통’ 역시 지난해 교보문고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었습니다.그럼 전문 용어가 남발하는 뇌과학 책을 Z세대가 소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는 Z세대 사이에서 자신의 감정과 상태가 일어난 ‘원리’를 전문적인 관점에서 이해하고 싶어 하는 욕구가 생겨났기 때문이에요. 요즘 뜨는 뇌과학 도서의 공통점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일상 속 뇌의 작동 원리를 소개한다는 거예요. 예를 들어 ‘무기력할 때 일단 일을 시작하면 뇌가 활성화되면서 자신도 모르게 의욕이 생겨난다 → 이를 ‘작업 흥분’이라고 한다 → 여기서 흥분이란 뇌의 신경세포가 활성화된다는 뜻이다’라고 설명하는 식이죠. 즉, 전문의, 교수 등 권위 있는 이들이 과학적으로 인정한 내용을 공부해 → 이를 토대로 자신의 상태를 더욱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멘탈 관리를 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② 뇌과학 관련 인플루언서가 인기를 얻기도 함출처 유튜브 채널 장동선의 궁금한 뇌비슷한 맥락에서 뇌과학 관련 인플루언서, 영상 콘텐츠도 뜨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궁금한 뇌 연구소’ 대표 ‘장동선’은 현재 36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루틴을 통해 뇌를 바꾸는 법’, ‘스트레스 호르몬이 끼치는 영향’ 등 뇌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업로드합니다. 최근 10만~15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반응이 좋은 편이에요. 이외에 SNS에서는 ‘김대수’, ‘정재승’ 등 뇌과학자가 출연한 콘텐츠를 끌올한 게시글이 활발하게 올라오는 추세입니다.뇌과학책을 필기하며 공부한 모습출처 인터뷰이 제공“불안하고 무기력한 내 상태를 이해하고 싶어서 뇌과학책을 읽으며 공부했어요”저는 그간 멘탈 케어에 관심이 많아서 명상하기, ASMR 듣기 등등을 꾸준히 해왔었는데요. 이렇게 멘탈 케어에 관심을 갖다 보니 더 전문적으로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보통 주변에서 ‘남이랑 비교하지 마라’ 같은 원론적이고 당연한 이야기는 많이 하잖아요. 그보다는 내 상태가 이렇게 된 원인을 좀 더 정확히 알고 싶었어요. 그래서 지금까지 ‘수면의 과학’,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의존성 성격장애와 회피성 성격장애’ 등 뇌과학과 관련된 여러 서적을 읽었어요. 뇌과학 책에는 실제 과학자들이 사용하는 전문 용어, 여러 실험을 통해 입증되고 밝혀진 원리가 담겨 있는데요. 입증된 과학 이론인 만큼 더 신뢰가 가더라고요. 내가 지금 느끼고 있는 감정이 왜 나타난 건지, 어떻게 하면 대처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읽고 나니 내가 지금까지 자책하던 것들이 내 문제가 아니라 기능적
유행예감 2024.05.28북마크 -
캐릿이 4년 간 분석한
Z세대의 새로운 특징 ‘MZBTI 3.0’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캐릿’이 수천 명의 Z세대와 인터뷰하며 파악한 Z세대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을 보고 싶은 분 미디어를 통해 다 알려진 Z세대의 특징 말고, 남들은 모르는 새로운 특징을 먼저 알고 싶은 분Z세대 소비자의 특징을 파악해 2024년 마케팅 플랜을 세우고 싶은 분캐릿이 지난 1년간 만난 Z세대는 몇 명이나 될까요? 정확한 수를 파악할 순 없지만, 인터뷰와 설문 조사 등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만난 Z세대를 추산해 보면 어림잡아 1천여 명(누적) 정도 됩니다. 수많은 Z세대를 만나며, 캐릿 에디터들은 매년 새로운 특징을 발견하곤 해요. 팬데믹 같은 외부 환경의 변화, AI·버추얼 휴먼 같은 기술의 발전, 비거니즘 같은 가치관의 확산 등이 해마다 Z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에 큰 영향을 미치거든요. 이런 변화가 Z세대의 일상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특징을 만들어내는 거죠. 캐릿은 올해도 Z세대에게서 보이는 새로운 특징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이 16가지 특징을 유형화해 2024년 버전 ‘MZBTI’를 준비했습니다. 마치 MBTI 유형으로 사람들을 이해하듯, MZBTI 유형으로 Z세대를 이해하실 수 있도록요! 캐릿은 지난 2021년, 2023년 두 차례에 걸쳐 MZBTI 1탄과 2탄을 소개한 바 있는데요. 이번 콘텐츠는 3탄입니다. 지난 콘텐츠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 보세요!🔗 MZBTI 1.0 보러 가기🔗 MZBTI 2.0 보러 가기콘텐츠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아래 내용만 참고 부탁드립니다. ① MZBTI는 이름과 16가지 유형이라는 형식만 빌려왔을 뿐, MBTI와 관련이 없습니다. 여러분이 Z세대를 좀 더 쉽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이해하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름만 따왔습니다. ② MZBTI는 Z세대를 일방적으로 규정하는 콘텐츠가 아닙니다. %%180%%과 인터뷰하며 그들이 직접 해준 이야기 및 객관적인 데이터를 토대로 제작했다는 점 참고 부탁드려요. ③ 모든 Z세대가 아래 나오는 16가지 특성을 전부 가지고 있는 건 아닙니다. MBTI에서 누구는 E 성향을, 누구는 I 성향을 갖듯, MZBTI에서도 누구는 A 성향을, 누구는 B 성향을 선별적으로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④ 이미 다른 미디어를 통해서도 알려진 Z세대의 특징(ex. 디지털 네이티브, 짠테크 등)과 MZBTI 1.0, MZBTI 2.0에서 다룬 내용은 제외했습니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새로운 특징을 확인하실 수 있을 거예요!1. 스페이스덴티티팬데믹 시기를 거치며 Z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엔 여러 변화가 있었죠. 그중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공간’의 중요성을 인지한 Z세대가 늘어났다는 겁니다. 방 꾸미기에 관심을 갖고 인테리어 제품을 사거나, SNS에 룸 투어 영상을 올리며 자기 방을 자랑하는 Z세대의 모습이 이제는 익숙하실 거예요. 그런데 여기서 더 나아가 ‘공간을 통해 자신을 브랜딩하고자 하는 욕구’를 가진 Z세대가 늘고 있습니다. 자신이 꾸미거나 머물던 공간을 본인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사용하게 된 거예요. 이런 특징을 캐릿에선 ‘스페이스덴티티(Space+Identity)’로 정의했습니다. 스페이스덴티티 성향은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습니다. 일례로 취향에 맞는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면 큰돈 쓰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Z세대의 모습을 들 수 있는데요. 마음에 드는 숙소가 있으면, 주변에 특별한 볼거리가 없더라도 일단 여행을 떠난다고 해요. 수십만 원 하는 숙소비도 아까워하지 않고요. 실제로 최근 Z세대 사이에서 고가의 감성 숙소 예약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비교적 고가인 숙소들을 중개하는 플랫폼 ‘스테이폴리오’는 지난 4년간 거래액이 20배 뛰었고, 월간이용자(MAU) 50만 명을 달성했다는 소식도 들려요. 숙소뿐 아니라, 잠시 머물다 가는 공간을 이용하는 데도 투자를 합니다. 입장료가 5만 원인 도서관을 방문하는 식이죠. 해당 도서관은 공간이 호텔 라운지처럼 꾸며진 곳인데요. 이런 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게 ‘나’의 취향을 보여주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해 돈을 아끼지 않는 겁니다. 카페, 식당 등 자신이 방문할 공간을 누가 만들었는지, ‘만든 이의 정체성’을 따져가며 공간을 방문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유명 공간기획사, 공간기획자들의 계정을 팔로우하고 그들이 새롭게 오픈한 공간을 눈여겨보는 건데요. 예를 들어 Z세대 사이에서 핫플로 통하는 ‘런던베이글뮤지엄’, ‘카페 레이어드’ 등을 기획한 공간기획자 ‘료’가 새롭게 오픈한 공간이 있으면? 일단은 믿고 방문하는 거죠. 실제로 얼마 전 오픈한 ‘아티스트 베이커리’는 료가 만든 공간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오픈 첫날부터 대기 시간이 1시간 반을 넘길 정도로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예전엔 ‘입소문’이 공간 방문의 기준이었다면, 최근엔 ‘어디서/누가 만들었는지’가 공간 방문의 기준이 되고 있는 겁니다. 그만큼 공간기획사, 공간기획자의 정체성을 중요하게 따지는 셈이죠. ✔ 요약- Z세대는 자신의 취향을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을 이용하는 데 돈을 아끼지 않음.- 카페, 식당 등을 방문할 때 해당 공간을 기획한 사람 or 회사의 정체성을 따져보고 방문함.🔗 스페이스덴티티 관련 콘텐츠‘공간 경험’도 스펙이 된다? 공간이 곧 정체성인 ‘스페이스덴티티’ 세대2시간에 딱 10명만 방문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가 화제인 이유는?제2의 런던베이글뮤지엄 탄생! 오픈 첫날부터 화제인 공간은?Z세대가 열광하는 공간기획사 ‘글로우서울’ 인터뷰Z세대 찐의견요즘 공간이 그 사람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요소가 됐다고 생각해요. 제 친구들을 보면 자기가 추구하는 이미지에 맞춰 자기 방이나 개인 공간을 꾸미는 경우가 많거든요. 공간을 잘 꾸미는 인플루언서들이 워낙 많아서, 그분들의 공간을 레퍼런스 삼아 ‘나는 이렇게 꾸며 봐야지’하는 생각을 하는 경우도 많아요. 제 취향인 공간을 만드는 공간기획자를 팔로우하고 그들이 새로운 공간을 오픈하면 방문하기도 해요! 좋아하는 공간기획자 계정을 자주 확인하며 그들이 오픈한 공간을 눈여겨보는 게 새로운 핫플 서치법으로 통하는 것 같아요. 유주현(23세, 대학생)2. 셀프 분석 세대Z세대는 나만의 선명한 캐릭터를 만드는 데 크게 공을 들이는 세대입니다. 주기적으로 ‘MBTI’와 같은 성격 유형 검사를 하며 스스로에게 캐릭터성을 부여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시죠. ‘퍼스널 컬러’를 검사해 자신에게 어울리는 화장법과 패션 스타일을 찾는 모습 역시 이제는 익숙한 풍경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캐릿이 Z세대 15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나를 자세히 알기 위해 %%527%%에 돈을 지불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절반에 가까운 46.1%로 나타났습니다. 셀프 분석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투자할 수 있는 비용은 ‘5만 원 이상 10만 원 미만’이라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고요. 캐릿에서는 이처럼 스스로를 분석해 남과 구분되는 개성을 발견하고 싶어 하는 Z세대를 ‘셀프 분석 세대’라고 정의했습니다.여기서 우리가 꼭 주목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자신을 ‘나노 단위’로 쪼개어 분석하려는 Z세대의 니즈가 더욱 커졌다는 사실이에요. 일례로 내 피부에 어울리는 색조를 알아내는 퍼스널 컬러에서 더 나아가 → 신체 비율과 특징을 검사해 어울리는 패션 스타일을 추천받는 ‘체형 컨설팅’이 유행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뷰티 컨설팅 업체인 ‘레어리’와 ‘설록뷰티’의 경우, 20만 원이 넘는 높은 금액에도 불구
유행중 2024.02.01북마크 -
‘공간 경험’도 스펙이 된다? 공간이 곧 정체성인 ‘스페이스덴티티’ 세대
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2024년, 새롭게 주목해야 할 Z세대 소비자의 특성을 알고 싶은 분공간을 잘 꾸미는 게 Z세대 사이에서 ‘스펙’처럼 통한다는 사실을 몰랐던 분공간을 통해 정체성을 표현하는 ‘스페이스덴티티’ 세대의 구체적인 사례가 궁금한 분#홈카페(615.7만) #홈스타그램(449.5만) #방꾸미기(120.6만) 이 세 키워드의 공통점은? 모두 코로나19를 기점으로 활발하게 사용되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팬데믹 시기를 거치며 Z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중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공간’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한 Z세대가 늘어났다는 거예요. 실제로 자기 방 꾸미기에 관심을 갖고 인테리어 제품을 구매하는 Z세대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었죠. 자연스레 유튜브나 SNS, ‘오늘의집’ 같은 인테리어 플랫폼에 룸 투어, 온라인 집들이 콘텐츠 등을 올리며 자신의 공간을 자랑하는 Z세대도 자주 보였습니다. 아마 이 트렌드까지는 익숙하게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우리가 주목할 점은 이 과정에서 ‘공간을 통해 자신을 브랜딩하고자 하는 욕구’를 갖게 된 Z세대가 많아졌다는 겁니다. 단순히 예쁘게 꾸민 공간을 자랑하는 걸 넘어, 셀프 브랜딩의 수단으로 공간을 활용하게 된 거죠. 실제로 팬데믹 기간 동안 공간을 잘 꾸며 유명해진 ‘공간 인플루언서’들의 인기가 눈에 띄게 높아졌어요. 대표적으로 ‘예진문’, ‘무과수’ 등을 꼽을 수 있는데요. 이들을 %%522%% 삼아 공간을 통해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고 싶어하는 Z세대도 많아졌습니다. 과거, 패션이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수단으로 통했다면, 최근엔 공간 또한 그런 수단 중 하나로 자리 잡게 된 거예요. “공간이 그 사람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요소가 됐다고 생각해요!”저는 요즘 공간이 그 사람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요소가 됐다고 생각해요. 제 또래들을 보면 자기가 추구하는 이미지에 맞춰 자기 방이나 개인 공간을 꾸미는 경우가 많거든요. 공간을 잘 꾸미는 인플루언서들이 워낙 많아서, 그분들의 공간을 레퍼런스 삼아 ‘나는 이렇게 꾸며 봐야지’하는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유주현(23세, 대학생)Z세대가 추구미로 삼는 공간 인플루언서들의 계정출처 (좌) 예진문 인스타그램 (우) 무과수 인스타그램공간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경향은 팬데믹 이후에도 쭉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엔 한발 더 나아가 내 집, 내 방 같은 개인적 공간뿐 아니라, → 잠시 머무는 숙소, 카페와 같은 공간을 통해 정체성을 드러내고자 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제가 다녀온 공간 = 제 취향을 보여준다고 생각해요”좋은 공간에 주기적으로 방문하고, 경험하는 걸 좋아해요! 공간 자체가 주는 즐거움도 있지만, 좋은 공간을 많이 알고 찾아다니는 사람이 제 또래들 사이에서 ‘힙한 사람’으로 통하는 면도 있거든요. 좋은 공간에 다녀와서 SNS 계정에 사진을 올리면 친구들이 종종 ‘오 여기는 어디야?’라고 묻곤 하는데요. 그럴 때마다 뿌듯해요! 김수현(23세, 대학생)그 예로 외부 공간 이용에 돈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어요. 최근 Z세대 사이에서 고가의 숙소 예약이 늘고 있는 건데요. 내가 머무는 공간이 ‘나’를 보여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돈이 좀 들더라도 좋은 공간을 선택한다고 합니다. 이런 흐름에 따라 비교적 고가의 ‘감성 숙소’를 중개하는 플랫폼인 ‘스테이폴리오’가 큰 성장을 이루기도 했어요. 지난 4년간 거래액이 20배 이상 증가했으며 월간이용자(MAU) 50만 명을 달성했다고 해요. 이렇듯 Z세대는 공간으로 ‘나’를 브랜딩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Z세대의 특성을 캐릿은 ‘스페이스덴티티’로 정의했습니다. ✔ 스페이스덴티티(space+Identity)자신이 꾸민 공간, 자신이 찾는 공간 등 공간을 통해 정체성을 표현하는 Z세대의 특징을 일컫는 말그럼 지금부터 Z세대의 스페이스덴티티 사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 콘텐츠를 다 읽고 나면 Z세대에게 ‘공간’이 얼마나 중요한 개념이 되었는지, 공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Z세대 소비자들을 어떻게 붙잡을 수 있을지 알게 되실 거예요!1️. 공간 경험에 돈을 아낌없이 씀✔ 취향에 맞는 숙소를 빌리기 위해 거금을 사용하기도 함여러분은 여행지를 어떤 식으로 정하세요? 아마 대부분의 경우, 가고 싶은 관광지를 중심으로 여행지를 결정하실 거예요. 이를테면 ‘바다가 보고 싶으니 강릉으로 가자!’ 같은 식으로요. 그런데 요즘 Z세대 사이에서는 여행지를 정할 때 ‘숙소’를 먼저 정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인테리어, 분위기가 맘에 드는 숙소를 먼저 찾은 뒤 → 그 숙소를 중심으로 여행 계획을 짜는 거죠. 심지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숙소라면 1박을 위해 거금을 투자하기도 하고요.출처 월악산유스호스텔 인스타그램이런 흐름으로 인해 관광지에서 멀고, 접근성이 좋지 않음에도 매번 예약 대란이 일어나는 숙소들이 있습니다. 일례로 제천에 위치한 월악산 유스호스텔을 들 수 있어요. 이곳은 관광지와 떨어져 접근성이 좋지 않은 위치에 있음에도 매달 예약 오픈일이 되면 1분 컷으로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1박에 20~40만 원 선으로 숙박비가 저렴하지 않음에도요. 감성적인 인테리어, %%67%%한 수영장 등을 이유로 이곳을 여행지로 삼는 Z세대가 많은 거죠. 내가 찾는 숙소의 인테리어, 분위기가 곧 자신의 취향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하니까요. “요즘 여행지는 숙소를 중심으로 결정돼요”친구들과 여행지를 정하는 방식이 좀 달라졌어요. 예전엔 뭐 하고 놀 건지 먼저 정한 다음 그곳을 중심으로 숙소를 찾곤 했는데요. 요즘엔 예쁜 숙소를 먼저 찾은 뒤, 그 숙소가 있는 곳으로 여행을 가는 식이에요. 숙소가 있는 곳 = 여행지가 되는 거죠. 숙소에 돈을 투자하겠다는 생각을 가진 친구들도 많아요. 몇 년 전만 해도 친구들과 여행을 가면, 숙소는 잠만 자는 곳이라는 인식이 있었어요. 숙소보다는 먹거리나 놀거리에 더 투자하자는 분위기였고요. 그런데 최근엔 조금 비싸더라도 취향에 맞는 숙소를 선호하게 됐어요. 좋은 공간을 경험하는 차원에서요. 제 또래들 사이에선 그런 숙소에서 묵어보는 것도 필요한 경험으로 통하게 된 것 같아요! 백민경(19세, 대학생)✔ 공간 사용료를 내고 방문해야하는 서점 등이 핫플로 떠오름출처 겨울서점 유튜브요즘 Z세대는 도서관도 돈 내고 방문한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청담동에 위치한 ‘소전서림’, 이태원에 위치한 ‘그래픽’ 얘기인데요. 각각 문학책을 읽을 수 있는 도서관, 만화책을 읽을 수 있는 서점입니다. 사실 도서관과 서점은 웬만하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 공간이잖아요? 그런데 소전서림과 그래픽은 입장료를 받습니다. 5만 원, 1만 5천 원으로 액수도 적지 않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말엔 대기를 해야 입장할 수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어요. 훨씬 더 저렴한 금액으로 다른 도서관과 서점을 이용할 수도 있을 텐데… Z세대는 왜 이 두 곳을 찾는 걸까요?그만큼 ‘공간 경험’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입니다. ‘책을 본다’라는 행위는 다른 도서관이나 서점에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죠. 그러나 일반 도서관, 서점과 달리 이 두 장소는 공간을 다채롭게 꾸며두었어요. Z세대 소비자로하여금 호텔 라운지 같은 공간에서 소설을 읽고, 현대적으로 지어진 건물에서 만화책을 보는
유행중 2023.11.08북마크 -
Z세대 3대 욕구: 식욕 수면욕 그리고 셀프 분석 욕구!? ‘셀프 분석 세대’ 리포트
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 ‘MBTI는 너무 진부해!’ 새로운 마케팅 트렌드를 찾고 계신 분- Z세대가 20만 원 이상 투자하는 서비스가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Z세대는 나만의 선명한 캐릭터를 만드는 데 크게 공을 들이는 세대입니다. 천편일률적인 증명사진이 아닌, 내게 어울리는 콘셉트의 프로필 사진이나 개인 화보를 촬영하며 개성을 표현하고요. 주기적으로 MBTI와 같은 성격 유형 검사를 하며 자신에게 캐릭터 성을 부여해요.골격진단 결과서와 유전자 검사 키트출처 인터뷰이 제공그런데 이처럼 자신의 정체성을 중시하는 Z세대 사이에서 포착되는 흐름이 있더라고요. 바로 스스로를 ‘나노 단위’로 분석하는 트렌드가 생기고 있다는 사실이에요. 흔히 아는 MBTI, 퍼스널 컬러에만 국한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최근 스스로를 분석할 수 있는 서비스도 더욱 다양화되는 추세예요. 신체 비율과 특징을 분석해 어울리는 패션 스타일을 추천받는 ‘체형 컨설팅’이 유행하고 있고요. 내 몸 속 미생물을 통해 건강 상태를 알아볼 수 있는 ‘미생물 검사’도 예약이 열리자마자 마감할 정도로 인기입니다. 특히 눈여겨볼 포인트는 이러한 서비스를 위해 10만 원이 넘는 비용을 기꺼이 지불한다는 점입니다.“저는 지금까지 %%527%%에만 약 20만 원 정도를 사용해봤어요. 저 말고도 제 주변 친구들을 보면 MBTI나 퍼스널 컬러는 이제 기본인 것 같은 분위기고요. 자기가 보완하고 싶은 부분, 더 알고 싶은 부분을 알기 위해 전문적인 서비스에 돈을 써보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컨설팅 샵에 가면 퍼스널 컬러만 진단받았다면 내가 어떤 디자인의 옷이나 악세사리가 잘 어울리는지 알려주는 ‘골격진단’을 받는 사람들도 보여요. 나에 대해 더 잘 아는 것= 나에게 투자하는 것이라고 여겨서 다들 아깝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장지영(23세, 대학생)실제로 캐릿이 Z세대 150명을 대상으로 인터뷰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1020이 ‘나에 대해 더 자세히 알기 위해 유료 서비스를 이용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Z세대는 나를 깊게 이해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한 세대입니다. 각종 셀프 분석 서비스를 통해 나를 분석하고 다른 사람과 구분되는 개성을 발견하고 싶어 하죠. 캐릿에서는 이러한 특성을 가진 Z세대를 ‘셀프 분석 세대’라고 정의하겠습니다.※ 셀프 분석 세대란?자기 자신을 나노 단위로 분석하며 더욱 선명한 정체성을 만들어 나가는 Z세대를 일컫는 말오늘의 콘텐츠에서는 얼마나 많은 Z세대가 셀프 분석을 이용하고 있는지, 셀프 분석 서비스에 어느 정도의 비용을 지불하는지에 대한 데이터를 담았어요. 덧붙여 현재 유행 중인 셀프 분석 트렌드를 구체적으로 정리했습니다.1. 셀프 분석 세대는 어떻게 탄생했을까?1️⃣ 셀프 분석 세대, 탄생 배경 3우선 셀프 분석 세대가 탄생하게 된 배경부터 짚어볼까요? %%180%%과 함께 셀프 분석 트렌드의 배경을 짚어보니,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었어요.✅ 코로나 이후로 ‘나에게 투자하려는 심리’가 생겨서저를 포함해 주변 친구들이 셀프 분석에 돈을 사용하게 된 계기는 코로나 시기 때문인 것 같아요. 코로나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자기 자신에게 과감히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잖아요. 예를 들면 회당 5만 원이 넘어가는 PT를 받거나 최소 30~40만 원대인 바디프로필을 찍는 식으로요. 이제는 나는 어떤 특징이 있는 사람인지, 내 내면이 어떤 상태인지, 나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알기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여는 사람들이 늘어난 거죠. 장지영(23세, 대학생)✅ ‘퍼스널 브랜딩’ 열풍으로 나만의 이미지를 만들려는 욕구가 생겨서요즘 SNS를 보면 그야말로 퍼스널 브랜딩 열풍이잖아요. 일찍이 브이로그를 찍으며 자기 자신을 콘텐츠화하는 10대도 많이 보이고요. 브랜드를 창업하는 고등학생, 대학생도 굉장히 많아졌죠. 퍼스널 브랜딩이 유행하면서 나를 잘 드러낼 수 있는 이미지가 무엇인지 알기 위해 셀프 분석을 해보는 친구들이 많은 것 같아요. 나를 대표하는 이미지나 캐릭터를 일관성·통일성 있게 만들기 위해 성격 검사부터 퍼스널 컬러 등 여러 검사를 직접 받아보는 거예요. 실제로 퍼스널 컬러에 어울리는 배경 색으로 프로필 사진을 찍고 포트폴리오에 활용하는 친구들이 많아요. 홍다인(26세, 취준생) ✅ %%482%%가 하나의 놀이 문화가 돼서요즘은 셀프 캐해를 하는 것이 하나의 놀이 문화예요. MBTI와 퍼스널 컬러의 공통점이 뭔지 아세요? 바로 나도 모르는 나를 해석해준다는 거예요. 예를 들면, ‘내가 사람들만 만나고 오면 기가 빨리는 이유가 ISFP이기 때문이구나’ 라든지. ‘오렌지 컬러만 입술에 바르면 안색이 안 좋아 보이던 이유가 여름 쿨톤이기 때문이구나’ 하는 식으로요. 이렇게 내 캐릭터에 대한 설명을 듣는 걸 재미있다고 느끼는 친구들이 많아요.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를 보면 성격 유형이나 사주에 따른 성향을 해석한 콘텐츠가 엄청 인기이고요. 이런 콘텐츠가 단톡방에 매일 같이 공유돼요. ‘이거 완전 나랑 비슷하지 않아?’하면서요. 이처럼 셀프 캐해가 하나의 문화가 되다 보니, 더 전문적인 검사를 받아보려는 친구들이 많아요.정아현(23세, 취준생)2️⃣ [데이터] Z세대는 셀프 분석에 얼마나 돈을 쓸까?그렇다면 실제로 셀프 분석 서비스를 이용해본 Z세대의 비율은 어느 정도일까요? 캐릿이 Z세대 150명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0명 중 9명의 Z세대가 무료 MBTI 테스트·인터넷 성격 검사 등 ‘무료 서비스’를 이용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유료 서비스를 이용해본 Z세대의 비율이에요.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6.1%는 셀프 분석을 위해 직접 돈을 지불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관련 서비스를 전혀 이용해본 적 없으며, 향후 이용할 의향도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2%에 그쳤어요.Z세대가 셀프 분석을 위해 어느 정도의 비용을 투자할 수 있을지도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셀프 분석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을 물었는데요. ‘5만 원 이상 10만 원 미만’까지 투자할 수 있다고 밝힌 비율이 30.7%로 가장 높았습니다. ‘4만 원 이상 5만 원 미만’이 18%로 뒤를 이었고요. 또한 85.3%의 Z세대가 셀프 분석 서비스를 위해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어요.2. 최신 셀프 분석 트렌드 4 “이렇게까지 스스로를 낱낱이 분석한다고?”1️⃣ 퍼스널 컬러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이제는 헤어·체형 컨설팅이 유행 중Z세대에게 ‘퍼스널 컬러 진단’은 이미 대중화된 셀프 분석 서비스예요.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수 역시 28만 회가 넘어갈 정도인데요. SNS를 보면, 아직 학생 신분인 10대들도 5~10만 원 상당의 금액을 사용해 컨설팅 업체에서 피부색을 분석하는 모습이 발견돼요. 이 결과에 맞추어 자신에게 어울리는 화장품과 옷을 구매하고요. 그런데 이러한 트렌드가 한 단계 더 발전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이제는 피부색뿐만 아니라 얼굴형·골격 등 개인의 신체적 특징을 하나하나 분석하고 → 전문가에게 피드백을 받는 헤어·체형 컨설팅 서비스가 유행하고 있어요!출처 레어리대표적으로 유명한 뷰티 컨설팅 업체로는 ‘레어리’와 ‘셜록뷰티’가 있습니다. 두 업체 모두 개별 컨설팅(ex. 헤어)은 5~20만 원대, 종합 컨설팅은 50만 원대로 결코 저렴한 가격이 아닌데요. 컨설팅 예약 창이 오픈되자마자 전량 마감되는 것으로 유명해요. 예약에 성공한 사람들은 ‘컨설팅 티켓팅 성공 후기’를 SNS에 공유할 정도입니다.
유행중 2023.08.09북마크 -
퍼스널 컬러만큼 핫하다! 퍼스널 헬스케어 트렌드 5
MZ세대 사이에서 건강 관리는 나를 위한 ‘투자’로 여겨집니다. 마치 스펙을 쌓듯, 건강 관리하는 모습을 기록하는 2030이 많아요. 대학내일20대연구소 <여가(2020년 12월)> 보고서에 따르면 MZ세대의 72.2 %는 건강 관리를 자기개발로 여긴다고 답했는데요. 자기관리를 위한 좋은 습관을 만드는데 월평균 68,760원을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해요. 그런가 하면 최근에는 자기 관리의 끝판왕으로 여겨지는 ‘바디프로필’을 촬영하기 위해 헬스 PT부터 스튜디오 촬영까지, 100만 원 상당의 거금을 투자하는 MZ세대도 눈에 띄게 늘어났습니다.특히 이러한 경향은 코로나가 장기화되며 두드러지게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며 생겨난 무기력감 등을 극복하기 위해 건강 관리에 관심을 갖는 MZ세대가 늘어났거든요! 이후 갓생 트렌드가 떠오르며, ‘운동하며 건강을 챙기는 것=힙한 라이프스타일’로 통하게 되었고요.“활동량이 줄어드니까 체력이 점점 떨어지는 게 눈에 보이더라고요. 체력과 면역 관리를 위해서 주기적으로 홈트를 시작하고 영양제를 챙겨 먹기 시작했어요. 코로나가 좀 더 장기화되고 나서는 아예 러닝 앱 런데이를 사용하며 야외 러닝을 시작하게 되었고요!” 한진영(26세, 직장인)하지만 ‘MZ세대의 헬스케어’와 ‘이전 세대의 헬스케어’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MZ세대 사이에서는 자신만의 ‘맞춤형’ 건강 관리 방식을 찾아 → 재미와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퍼스널 헬스케어’가 유행하고 있거든요. 마치 나만의 맞춤 컬러를 찾는 ‘퍼스널 컬러’처럼 말이죠! MZ세대는 자신의 성향에 맞는 운동을 찾아 이 과정을 인증하고 기록하는 것에 성취감을 느끼고요. 무작정 원푸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아니라, 대체 식재료를 활용해 내 입맛에도 맛있는 식이요법을 추구하고 있어요. 즉, ‘나의 스타일’에 맞는 헬스케어를 통해 즐겁게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세대인 것이죠. 이러한 차이를 면밀히 파악하지 못하면 헬스케어 제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하더라도 MZ세대의 선택을 받기란 쉽지 않을 텐데요. 지금부터 캐릿이 MZ세대의 ‘퍼스널 헬스케어 트렌드’를 하나씩 소개해 드릴게요!1. MZ세대 운동 트렌드: 지속 가능한 운동을 추구함!1️⃣ ‘맞춤형 운동’을 찾는 MZ세대로 인해 → 다양한 운동이 유행하기 시작함MZ세대 사이에서 요즘 유행하는 운동은 뭘까요? 이 질문에 말문이 막히셨다면, 삐빅- 정상입니다.😉 최근 MZ세대는 정말 다양한 운동을 즐기고 있거든요! 등산, 골프, 테니스는 물론 크로스핏, 클라이밍 등등... 일일이 나열하기도 어려울 정도예요. 그렇다면 왜 이전과 달리 이렇게 다양한 운동이 힙한 운동으로 떠오른 것일까요? 그 이유는 바로 하나의 운동을 하더라도 나에게 딱 맞는 ‘맞춤형 운동’을 하고자 하는 MZ세대의 니즈 때문입니다. 잘 맞지 않는 운동을 그저 꾸준히 하는 것이 아닌, 여러 운동을 체험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가는 MZ세대가 많아졌거든요. 때문에 최근 재능 플랫폼을 통해 강사를 섭외해서 원데이 운동 강습을 받거나 운동 시설의 일일 체험권을 적극 활용하며 여러 운동을 체험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일일 체험권을 통해 여러 운동을 경험해 보고, 나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요건강을 위해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을 찾기 시작했는데요. 아무래도 헬스장에 제일 접근성이 좋잖아요? 그런데 막상 헬스를 해보니까, 헬스기구는 저한테 너무 어렵고 재미없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저의 성향에 맞는 운동을 찾기 위해 일일 체험권으로 여러 운동을 체험해 보기 시작했어요. 요즘은 운동 샵마다 1회당 2만~5만 원 의 가격으로 원데이 강습을 받는 서비스가 보편화되어 있거든요. 저는 발레, 수영, 필라테스를 일일 체험권으로 체험해본 후에 필라테스에 정착해서 몇 달째 다니고 있는 중이에요. 저 뿐만 아니라 같은 학원에 다니는 선배들 중에서도 일일 체험권으로 댄스나 테니스 같은 새로운 운동을 경험해 보는 사람이 많아요! 이전에는 운동=헬스부터 떠올랐다면, 요즘엔 다양한 운동을 직접 경험해 보고 나한테 맞는 운동을 찾는 것이 당연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장수빈(16세, 중학생)2️⃣ 지속 가능한 운동을 추구하는 MZ세대로 인해 → ‘함께 하는 운동 문화’가 활성화됨위에서 알 수 있듯, MZ세대는 자신이 싫어하는 것을 억지로 하는 세대가 아닙니다. 때문에 운동을 조금이라도 더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는 MZ세대가 많은데요. 이러한 2030을 중심으로 ‘테니스’, ‘주짓수’ 등 혼자가 아닌 ‘다른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은 물론, ‘스포츠 크루’가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2021년도를 기점으로 다양한 클라이밍 크루가 인스타그램 계정을 오픈했고요. 96러너스, OO러너스 등 Z세대만 모은 러닝 크루도 새롭게 생겨나고 있어요.클라이밍 크루 인스타그램 검색 결과 출처 인스타그램✅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운동이나 스포츠 크루에 대한 인기가 높아졌어요!최근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운동’에 대한 니즈가 정말 높아진 것 같아요! 우선 클라이밍 크루, 러닝 크루, 보드 크루 등 다양한 운동의 크루들이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어요. 불과 몇 년 전에 크루를 찾아봤을 때는 제 또래가 가입할 만한 크루를 찾기가 어려웠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교내는 물론, SNS에서도 20대 위주의 스포츠 크루를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어요. 저도 클라이밍 크루와 러닝 크루를 가입해서 활동 중이고요! 그리고 혼자 하는 것이 아닌 테니스나 주짓수처럼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운동이나 풋살처럼 팀으로 하는 운동이 인기인 것 같더라고요. 아무래도 또래와 건강한 에너지를 주고받으며 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아요. 이유리(23세, 대학생)✅ 친구들과 함께 스포츠 대회·행사를 신청해서 나가고 있어요올해 ‘한강나이트워크42K’ 공지가 뜨자마자 친구들과 함께 신청했어요. 다른 지역에 사는 친구는 ‘좀비런 부산’을 신청했더라고요! 코로나가 진정되고 나니까 다 같이 모여서 하는 단체 활동에 대한 욕망이 터진 것 같아요. 기왕 하는 운동,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이나 운동 행사를 찾아서 신청하게 되더라고요. 운동하는 김에 친구들과 함께 동기부여하고, 재밌는 추억도 쌓을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홍다인(26세, 취준생)3️⃣ 인증 요소=MZ세대의 동기부여를 이끌어내는 가장 좋은 방법임최근 교육 플랫폼 ‘클래스101’이나 ‘유튜브’ 등을 통해 ‘운동 라이브 강의’를 실시간으로 듣는 MZ세대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남들과 함께 운동한다는 느낌을 받으며 → 셀프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서라고 해요. 이렇듯 MZ세대는 운동을 지속할 수 있는 ‘동기부여’ 요소를 중요시합니다. 2030이 셀프 동기부여를 위해 가장 많이 활용하는 수단이 바로 지신이 운동하는 모습을 촬영하여 SNS에 기록을 남기는 거예요. 일종의 포트폴리오처럼 말이죠! 이러한 트렌드에 맞추어 최근 스포츠 크루와 운동 센터에서도 전문적인 퀄리티의 사진을 찍어주는 트렌드가 생겨나고 있다고 해요. 원데이 강습이나 일일 체험권의 커리큘럼에도 사진 촬영이 포함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고요.출처 인터뷰이 제공✅ ‘운동하는 모습’을 전문적으로 촬영하는 트렌드가 생기고 있어요!최근 운동하는 모습을 고화질 카메라로 촬영하는 스포츠 크루가 많은 것 같아요. 제가 소속
유행중 2022.07.12북마크 -
사진이 곧 정체성, ‘포토프레스(PhotoPress) 세대’를 아시나요?
여러분, Z세대를 설명할 때 절대 빼먹을 수 없는 키워드가 뭔지 아시나요? 바로 ‘사진’입니다. Z세대에게 사진은 단순히 일상을 기록하는 것 그 이상의 의미입니다. 요즘 사진은 나를 표현하는 수단으로 통해요. 더 나아가서 Z세대는 사진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진과 관련된 트렌드는 전파 속도도 빠르고 파급력도 쎈 편입니다. 2022년도 상반기를 강타한 '인생네컷' 트렌드처럼요. Z세대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통해 유행이 된 ‘포토 부스’를 이젠 모든 브랜드에서 마케팅 요소로 활용하고 있듯, Z세대 사진 문화는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관련 콘텐츠: Z세대는 인생네컷을 왜 그렇게 좋아할까?)출처 인터뷰이 제공최근 사진 트렌드가 한 단계 더 발전했습니다. 이제는 아예 스튜디오를 방문하거나 사진 작가를 섭외하여 ‘개인 화보’를 촬영하는 Z세대가 늘어나고 있는 거예요. 마치 연예인처럼 말이죠! 인스타그램 해시태그를 살펴보면 이러한 변화를 확인할 수 있어요. #개인화보, #일반인화보의 해시태그 수는 각각 110만, 30만 회가 넘습니다. 그런데 잠깐!✋ 혹시 지금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 계신가요? 이처럼 전문적인 사진을 찍는 트렌드는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나 유행하는 것 아니냐고 말이죠. 네, 아닙니다. 캐릿과의 인터뷰에서 한 사진 작가는 이렇게 말했어요.“요즘 전문적인 사진 촬영에 대한 20대의 니즈가 굉장히 높아졌어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증명사진을 중점적으로 촬영하는 스튜디오가 많았는데요. 요즘은 스냅 사진 작가로 활동하시던 분들도 주종목을 바꾸어 개인 화보를 전문적으로 촬영하는 스튜디오를 열고 있는 추세예요. 제가 운영하고 있는 스튜디오 역시 증명사진보다 개인 화보 촬영의 예약률이 더 높은 편이고요.” 데이지 스튜디오 대표Z세대는 왜 갑자기 화보 촬영에 빠지게 된 것일까요? 그 이유는 바로 Z세대가 한 장의 사진에 나만의 개성과 정체성을 담는 것을 중시하는 ‘포토프레스(photopress) 세대’이기 때문이에요. 포토프레스 세대는 사진을 촬영하는 과정 자체를 ‘경험’으로 여기고요. 온라인부터 오프라인에 이르기까지 사진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것에 누구보다 익숙한 세대입니다.※포토프레스 세대란?Photo+Express. 사진을 통해 자신을 기록하고 표현하는 특성을 지닌 Z세대를 일컫는 말.사실 포토프레스 세대는 어느 날 갑자기 탄생한 것이 아닙니다. %%180%%과 함께 사진 트렌드의 타임라인을 되짚어보니, Z세대의 사진 촬영 문화에는 그들의 가치관과 트렌드가 담겨 있더라고요. 그럼 지금부터 포토프레스 세대의 특성과 이들이 만든 새로운 사진 트렌드를 하나씩 소개해 드릴게요.1. 포토프레스 세대, 탄생 배경 (feat. 타임라인)출처 캐릿⏱퍼스널 컬러 & 맞춤형 증명사진 유행(2015 - 2016)⤷ 자신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1인 맞춤형 사진’에 대한 니즈가 높아짐Z세대는 ‘자신의 개성을 온전히 표현하고 싶은 욕구’가 강한 세대입니다. 이들은 최소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퍼스널 컬러’와 ‘맞춤형 증명사진’(ex. 시현하다)을 접하며 성장했거든요. 때문에 유행템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맞는 색조 화장품을 선택하고 내 얼굴형이나 체형에 맞는 뷰티·패션 콘텐츠를 찾아보는 것에 익숙합니다. 평범한 증명사진이 아닌 자신이 보여주고 싶은 이미지(콘셉트)에 맞춘 증명사진을 촬영해왔어요. 이러한 과정으로 인해 Z세대에게 증명사진이란 단순히 신분을 증명하기 위한 것이 아닌, ‘나의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한 것’으로 의미가 바뀌게 되었죠.⏱ 포토부스 & 셀프 스튜디오 유행(2017 - 2018) ⤷ 일상적으로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하게 됨인생네컷과 셀프 스튜디오가 널리 유행하자, ‘스튜디오 촬영’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스튜디오 촬영은 공들여 화장을 하고 사진사 앞에서 어색하게 웃음을 지어야 하는 빅 이벤트였는데요. 이제는 약속 나간 김에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할 수 있는 것으로 바뀌었어요. 심지어 혼자 포토부스나 셀프 스튜디오를 방문해 사진을 촬영하는 Z세대도 많아졌다고 하죠? (참고 콘텐츠: 혼토이즘? 혼놀로그? 혼자 노는 Z세대 문화) 이처럼 오프라인 사진관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지자, 주기적으로 스튜디오에서 사진을 촬영하며 자신을 기록하는 것이 하나의 문화처럼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인생네컷, 포토매틱 같은 포토부스는 가격도 저렴하고 지점이 많은 편이잖아요. 그래서 기념하고 싶은 특별한 날에 방문하고 있어요. 예를 들면 생일, 크리스마스, 졸업식은 물론이고요. 헤어 스타일을 바꾼 날에도 포토부스에서 사진을 찍어요! 장아인(21세, 대학생)⏱ 바디프로필 유행(2020 ~)⤷ ‘인생 사진’을 남기는 것에 대한 니즈가 높아짐코로나19 이후 집콕 기간이 길어지자 운동, 식습관 등을 신경 쓰는 일명 ‘헬스케어’가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자기관리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것=갓생’이라고 느끼는 Z세대가 많아졌죠. 운동하는 모습을 매일 인증하는 #오하운(오늘 하루 운동) 해시태그가 핫한 키워드로 떠오를 정도로요!이런 흐름의 영향으로 바디프로필이 크게 유행하기 시작했어요. 갓생을 추구하는 Z세대 사이에서 바디 프로필 촬영은 ‘자기관리 잘하고 의지력 있는 모습의 대명사’로 통합니다. 그런데 바디프로필을 찍기 위해서는 약 2~3개월간 PT를 받으며 자신의 몸을 가꿔야 하고요. 헤어 메이크업 및 스튜디오 촬영에도 적지 않은 비용을 사용해야 하는데요. 바디프로필의 유행 이후, Z세대 사이에서는 다소 고액을 투자해서라도 인생 사진을 얻는 것에 대한 니즈가 높아졌다고 해요.요즘은 바디프로필을 찍기 위해서 PT를 신청하는 친구들이 많아요. 일반적으로 바디 프로필 스튜디오 촬영 비용+헤어 메이크업 비용으로 30~40만 원 정도를 사용하고요. PT 비용까지 전부 합치면 100만 원이 훌쩍 넘어가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 찍는 인생 사진, 돈 아끼지 말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바디프로필이 워낙 고가인 탓에, 사진에 투자하는 비용에 대한 기준선도 이전보다 훨씬 높아진 것 같고요. 한진영(26세, 직장인)2. 최신 사진 트렌드 4 “이렇게까지 사진에 진심이라고?”1️⃣ 증명사진의 한계를 느낀 Z세대는 이제 프로필 사진을 촬영함 앞서 설명했던 ‘맞춤형 증명사진’의 트렌드가 더욱 발전했습니다. 이제는 증명사진이 아닌 ‘프로필 사진’을 촬영하는 Z세대가 늘어나고 있거든요. 증명사진이 특정 기관에 제출하기 위한 용도로 촬영한 사진이라면, 프로필 사진은 자신을 소개하기 위한 용도로 촬영한 사진을 뜻해요. 일반적으로 연예인, 강사 등의 직업군에서 주로 찍던 사진이죠.출처 유튜브 채널 솜찌 Somzzi아직 직업 활동을 시작하지 않은 Z세대가 이런 프로필을 촬영하는 모습은 SNS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일반인프로필의 인스타그램 해시태그는 10만 회가 넘어요.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연예인의 프로필 사진을 레퍼런스로 삼고 자신의 프로필을 촬영하기도 한다고 해요.🙋“노션 포트폴리오 제작을 위해 프로필 사진을 촬영했어요!”노션 포트폴리오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나를 잘 드러낼 수 있는 사진’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증명사진은 규격, 구도, 자세 등이 모두 정해져 있어서 정형화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잖아요. 증명사진으로는 제가 원하는 이미지를 담기가 어려워서 프로필 사진을 선택했죠. 평소에도 SNS에서 배우들이 찍은 프로필 사진
유행중 2022.06.21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