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감성, 어려우신가요?
를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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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점술 콘셉트=힙하다?
요즘 뜨는 비주얼 키워드 ‘오컬트 무드’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굿즈, 팝업스토어 기획 등에 참고할 비주얼 레퍼런스를 찾는 분 요즘 Z세대 사이에서 ‘오컬트’, ‘공포’ 콘셉트가 유행하는 이유가 궁금하신 분‘오컬트’ 콘셉트를 마케팅에 활용할 방법을 알고 싶은 분오컬트 열풍에 대해 다룬 기사 제목 모음, 출처 네이버 뉴스 검색 결과여러분, 혹시 이런 제목의 기사를 보신 적 있으신가요? 최근 ‘오컬트 열풍’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과거 마니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오컬트 장르가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인기를 끌었던 오컬트 콘텐츠들 출처 쇼박스, SBS 공식 홈페이지, 예스 24특히 영화 ‘파묘’는 국내에서 오컬트 장르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오컬트 장르를 대중화시킨 주역이기도 해요. 그런가 하면, 실제 점술가들이 출연하는 연애 프로그램 ‘신들린 연애’는 인기에 힘입어 시즌 2 제작이 확정됐다고 하죠. 이러한 콘텐츠들이 주목받으면서, ‘MZ 무당’ 같은 수식어가 화제를 모으기도 했고요. 오컬트 장르의 소설이나 웹툰에 관심을 갖는 Z세대가 늘어나면서 엑스(구 트위터)에서는 관련 게시글이 수천 회 이상 공유되기도 했습니다.물론, 오컬트 장르를 미신적인 것으로 여겨 선호하지 않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그러나 이번 콘텐츠에서 주목할 점은 Z세대가 오컬트적인 분위기를 일종의 ‘비주얼 트렌드’나 ‘힙한 장르’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이에요. 이를테면 영화 ‘파묘’에서 무당 역할을 맡은 ‘봉길(이도현)’이 들을 법한 음악을 큐레이션해 플레이리스트를 만들고, 그 음악을 들으며 특유의 분위기를 즐기는 식입니다. 이는 ‘봉길(이도현)’이 헤드셋을 끼고 타투를 한 젊은 무당 캐릭터로, 그 이미지를 힙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에요. '파묘 봉길 플레이리스트' 유튜브 검색 결과 실제로 오컬트 열풍은 비주얼 트렌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비주얼 트렌드의 변화를 빠르게 반영하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도 오컬트 무드를 콘셉트로 차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요. 일례로, 올해 상반기에는 ‘엔믹스’, ‘태연’, ‘트리플에스’ 등 유독 많은 K팝 가수가 오컬트 무드를 비주얼 콘셉트로 활용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뿐만 아닙니다. 신당을 모티브로 공간을 꾸민 술집 등, 오컬트 콘셉트의 공간도 핫플로 떠오르고 있고요. 오컬트와 연관된 굿즈까지 힙한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어요.출처 시계 방향으로 JYP 공식 유튜브 채널, SM 공식 홈페이지, 트리플에스 공식 유튜브 채널“오컬트 콘텐츠의 인기가 비주얼 트렌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해요.”예전에는 오컬트 장르가 다소 낯설게 느껴졌는데요. 영화 ‘파묘’나 연애 프로그램 ‘신들린 연애’ 같은 콘텐츠를 자주 접하다 보니 오컬트 비주얼에도 관심이 생겼어요. 저는 ‘파묘’를 재미있게 봐서 팝업스토어에도 방문했는데요. 으스스한 분위기의 공간이나 불경이 적힌 휴대폰 케이스, 염주 스트랩 같은 오컬트 무드 굿즈들이 굉장히 힙하게 느껴졌어요. 이런 걸 보면 오컬트 콘텐츠의 인기가 비주얼 트렌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해요. 권경희(26세, 직장인)“오컬트 비주얼로 꾸민 공간이나 공포 테마 체험들이 인기예요.”최근 오컬트 비주얼로 꾸민 공간이나, 공포 테마의 체험들이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에 자주 뜨더라고요. 원래 공포라면 질색을 하던 친구들조차, ‘파묘’가 흥행한 뒤로는 관심을 갖고 같이 가보자고 할 정도였어요. 그래서 오컬트 무드가 유행하고 있다는 걸 실감하게 됐죠. 이토 준지 공포 만화에 나오는 '토미에’ 같이 섬뜩한 캐릭터가 인기를 끄는 것도 비슷한 흐름인 것 같아요. 실제로 토미에의 분위기를 추구미로 삼는 친구들도 꽤 많아요. 박채원(23세, 대학생)“사주나 타로 같은 점술 문화가 대중화되면서, 관련 굿즈나 공간도 뜨고 있어요.”요즘은 사주나 타로 같은 점술 문화를 미신이 아닌 하나의 콘텐츠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마치 MBTI처럼 자신을 설명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여기는 거죠. 그래서 점술 콘텐츠를 별다른 거부감 없이 당당하게 소비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사주나 타로가 대중화되면서, 관련된 굿즈나 공간도 함께 인기를 끌고 있는 게 아닐까 싶어요. 남연송(24세, 직장인)요즘 Z세대 사이에서는 ‘오컬트 무드’ 하면 공통적으로 떠올리는 이미지가 있다고 하는데요. 아직 ‘오컬트 무드’가 무엇인지 감이 잘 오지 않으실 분들을 위해, 이번 콘텐츠에서는 Z세대가 반응하는 오컬트 비주얼 레퍼런스를 분야별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새로운 비주얼 콘셉트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마케팅에 활용할 인사이트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Z세대가 '오컬트 무드'라고 느끼는 굿즈/공간/마케팅 분야별 이미지※ ‘오컬트’의 사전적 의미는 ‘과학적으로 해명할 수 없는 신비적 초차연적인 현상. 또는, 그러한 현상을 일으키는 기술’로 범위가 매우 넓습니다. 이번 콘텐츠에서 다루는 ‘오컬트 무드’란 이론적인 내용이 아니라, 오컬트적인 요소를 차용해 Z세대가 반응하는 비주얼을 지칭하는 용어임을 밝힙니다. 1. 오컬트 무드 굿즈가 인기를 끌고 있음!출처 (좌) 네이키드런치 공식 홈페이지 (중), (우) 산호스튜디오 공식 인스타그램앞서 소개한 것처럼, 오컬트 무드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바로 ‘굿즈’예요. 아마 ‘오컬트’라고 하면, 귀신과 같은 공포스러운 이미지를 먼저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Z세대가 생각하는 오컬트 무드 굿즈의 범위는 훨씬 넓고 그 종류도 다양합니다. 오컬트 무드가 인기를 끌면서, 특히 굿즈가 뜨고 있는 것 같아요. 부적처럼 오컬트 굿즈에 담긴 상징적인 의미가 인기 요인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사주나 타로 같은 점술 관련 굿즈뿐만 아니라, 드림캐쳐 같은 소품도 오컬트 굿즈로 분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요즘에는 K-오컬트 감성을 잘 살린 굿즈들이 인기가 많은데요. 예를 들면, 드림캐쳐 중에서도 디자인에 한국적인 그림을 활용한 굿즈가 화제를 모으기도 했어요. 박성빈(19세, 대학생)저는 종교나 무속신앙을 모티브로 한 굿즈에서 오컬트 무드가 강하게 느껴진다고 생각하는데요. 종교나 무속신앙에 큰 관심이 없어도, 관련된 요소가 활용된 굿즈를 찾는 사람도 점점 늘고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종교가 따로 없지만, 불교 경전이 쓰인 부적 키링을 힙하다고 생각한 적이 있어요. 추서연(20세, 대학생)이를테면 부적과 같이 ‘주술적인 의미’를 담고 있거나, 십자가, 염주 등 ‘종교를 상징하는 아이템’까지도 오컬트 무드라고 여기는 것이죠. 그래서 ‘전통 풍습’, ‘사주·타로’, ‘불교·교회·성당’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다양한 굿즈들이 유행하고 있는 거고요. 아래 요즘 Z세대가 반응하는 오컬트 모티브 굿즈의 종류와 디자인 특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액막이 오브제 굿즈⤷ #한국오컬트, #전통풍습, #주술적의미출처 시계 방향으로 오늘의 집 '빈티지나인', 29CM '햅'쿠팡 '티스메아', 'vergum making' 공식 홈페이지먼저 주술적인 메시지를 담은 오컬트 굿즈로는 액막이 오브제 굿즈가 있어
유행예감 2024.09.10북마크 -
비주얼 마케팅으로 칭찬받은
화보, 디자인 레퍼런스 모음 41. [하파크리스틴] Z세대에게 ‘장원영’을 가장 잘 활용한다는 평을 듣는 브랜드, 이유가 뭘까?✔ 15초로 훑어보는 일 잘한 포인트하파크리스틴은 광고 모델이 그전에 시도한 적 없는 다양한 콘셉트로 화보를 촬영해 팬덤과 일반 Z세대 모두에게 호감을 얻고 있음. 제품 사진 대신 캐릭터 일러스트를 똑똑하게 활용해 차별화된 이미지를 전달하기도 함.출처 하파크리스틴 공식 인스타그램‘하파크리스틴이 말아주는 장원영이 최고예요.’이 말을 보고 하파크리스틴이라니, 일 잘하는 외국인 디자이너야? 라는 생각을 하셨을 수도 있겠어요. 그러나 그 정체는 바로 요즘 Z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컬러 콘택트렌즈 브랜드입니다. 지난 2019년 론칭한 콘택트렌즈 업계 후발주자인데요.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며 국내에서는 렌즈를 착용하는 1020 사이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화제성 있는 브랜드가 됐어요. 모기업은 컬러렌즈 사업 부문만 월 매출 30억 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죠. 또한 해외 Z세대에게도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이달 일본 최대 오픈마켓 플랫폼 ‘큐텐재팬’에서 종합 랭킹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비결이 무엇일까요? 바로 ‘모델 화보’와 ‘패키지 디자인’을 통해 Z세대를 잘 공략했기 때문입니다.① ‘소속사보다 화보를 잘 찍네’ 팬 아닌 Z세대도 인정하는 모델 활용법은?하파크리스틴은 지난 2022년부터 장원영을 모델로 앞세우고 있는데요. Z세대 사이에서 화보 맛집으로 유명합니다. 모델이 장원영이니, 일종의 치트키를 쓴 셈이 아니냐고요? 그러나 장원영이 광고하는 많은 브랜드 가운데서도, 하파크리스틴은 가장 모델 활용을 잘한 곳으로 꼽혀요. 아이브 팬덤 안에서 ‘하파크리스틴이 소속사였으면 좋겠다’, ‘다음 앨범 티저를 하파크리스틴이 찍어 주면 좋겠다’라는 언급이 끊이지 않고 나올 정도죠.하파크리스틴 화보에 대한 온라인 반응들하파크리스틴의 화보가 이렇게 호평을 받는 이유는 바로 ‘렌즈 화보=얼굴을 최대한 확대한 사진’이라는 공식을 깼기 때문이에요. 그 대신 헤어 메이크업과 의상 콘셉트, 배경을 다양하게 연출해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장원영의 모습을 보여주었죠. 올해 3월에는 단발머리, 얼마 전에는 금발 머리를 한 모습을 화보에 담았는데요. 커뮤니티 인기글에 올랐을 정도로 팬 아닌 사람들에게까지 큰 관심을 받았어요. 출처 하파크리스틴공식 엑스, 인스타그램Z세대 찐의견저는 원영이 버블을 300일째 구독하고 있을 정도로 팬인데요. 팬덤 안에서 하퍼크리스틴 화보 만족도가 굉장히 높아요. 특히 평소 못 보던 %%366%%를 볼 수 있어서 좋다는 반응이 많은데요. 하파크리스틴 화보에서는 원영이가 항상 파격 변신을 하곤 하거든요! 단발이나 금발을 했을 때는 팬 아닌 친구들에게도 ‘화보 진짜 예쁘다’고 연락이 왔을 정도예요(ㅎㅎ). 또 화보를 찍을 때 했던 스타일링으로 셀카를 찍어 포토카드를 사은품으로 주기도 하는데요. 원래 이런 광고 포카는 희소성이 떨어져서 관심이 덜한 편인데, 하파크리스틴 포카는 콘셉트가 뚜렷해서 인기가 높아요! 최민지(25세, 대학생)하파크리스틴이 공들인 모델 화보를 통해 거둔 효과는 ‘장원영 렌즈’라는 화제성뿐만이 아닙니다. 제품을 구매하도록 설득하는 과정에도 화보가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렌즈를 구입할 때 화보가 영향을 미쳤다고 말하는 이들이 많아요. 모델(장원영) 화보의 콘셉트가 다양하기 때문에, 이 렌즈를 구매하면 어떤 상황에 쓸 수 있을지 상상하기가 쉽다는 거예요. 옷을 구매할 때 코디샷이 많을수록 구매 욕구가 높아지는 것처럼 말이죠.출처 하파크리스틴 공식 엑스Z세대 찐의견저는 팬은 아니지만 장원영 님 화보를 보고 같은 렌즈 제품을 구입했어요. 원영 님이 ‘천재 아이돌’ 이미지가 있잖아요? 그런데 하파크리스틴 화보는 그중에서도 좋은 의미로 튀는 편이에요. 다양한 스타일과 콘셉트를 시도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제품을 구입할 때 화보가 큰 영향을 끼치기도 했어요. 자연 풍경이 유명한 곳으로 여행을 떠나기 전엔 풀밭에서 찍은 화보를 보고 올리브 렌즈를 구입했고요. 풀 메이크업을 할 일이 생겼을 땐 화보를 참고해서 그레이 렌즈를 따라 사보기도 했죠. 강다연(24세, 대학생)② ‘다 쓴 박스도 안 버리고 보관해요’ 소장 가치 높인 패키지 디테일은?하파크리스틴은 독특한 패키지로도 유명합니다. 렌즈 제품인데, 렌즈 사진 대신 캐릭터 일러스트가 들어가 있거든요. 그림의 주인공은 ‘크리스틴’이라는 브랜드 페르소나 캐릭터예요. 요즘 Z세대가 열광하는 미국 하이틴 콘셉트로 그려졌는데요. 가끔 게으르지만 연애 문제로 고민을 하고, 어떤 날은 락페스티벌에 가서 머리를 흔들기도 하는, 기분이 변화무쌍한 소녀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하파크리스틴 홈페이지에 안내된 페르소나 설명물론 제품을 구매하는 Z세대 소비자가 이런 설정을 알고 있지는 않을 겁니다. 하지만 패키지가 ‘크리스틴’이 ‘어떤 상황’에서 쓰는 렌즈인지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은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재미를 느낀다고 해요. ‘이건 사랑에 빠졌을 때, 저건 축제에 갈 때, 다른 건 편안한 공간에서 휴식을 할 때 어울리는 렌즈구나’ 라면서요.하퍼크리스틴 패키지에 대한 호평이 담긴 후기출처 @_wyj0901(엑스) 제공 Z세대 찐의견제가 사용하는 다른 렌즈들은 보통 박스에 렌즈의 이름과 그래픽(렌즈 무늬)이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파크리스틴은 박스에 이 렌즈의 궁극적인 %%522%%, 콘셉트를 다양한 일러스트로 표현했다는 점이 굉장히 재밌었어요. ‘첫사랑’, ‘폰디(호수)’, ‘슈거하이’, ‘코스모’ 등이 렌즈의 이름이고 그런 상황을 캐릭터가 표현하고 있는 그림이 그려져 있는 거죠. 렌즈 그래픽을 복잡하게 설명할 수 없으니 일종의 상황극으로 분위기를 전달하는 셈인데, 오히려 고르는 재미가 있었어요. 특히 선물하기에 좋은 것 같아요! 김하은(21세, 대학생)일러스트로 렌즈의 콘셉트를 표현한 하파크리스틴의 박스 디자인예컨대 코카콜라가 ‘한류맛’이나 ‘우주맛’, ‘드림월드맛’을 출시해 궁금증을 자극했던 것 기억 나시나요? 이와 비슷하게 Z세대는 하파크리스틴의 패키지에서 렌즈에 대한 정밀 묘사가 아니라 분위기를 읽고 구매를 결심하게 된다는 건데요. 특히 하파크리스틴이 주력하는 컬러 렌즈는 콘택트렌즈 중에서도 의료기기가 아니라 패션 아이템이라는 인식이 강해서 이러한 경향이 더욱 두드러지는 것으로 분석됩니다.하파크리스틴 제품에 동봉된 설명서출처 하파크리스틴 공식 핀터레스트또한 하파크리스틴의 일러스트가 단지 귀여움만 추구하는 건 아니라는 점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실용성도 함께 챙겼다는 평가가 많은데요. 특히 설명서에 일러스트를 넣어 눈길이 가고, 이해가 쉽게 만들었다는 점이 후기에서 자주 장점으로 언급되곤 해요. 또한 제품 사진이 아닌 캐릭터를 앞세웠기 때문에, 마치 굿즈처럼 소장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는 반응도 많았습니다. Z세대 찐의견하파크리스틴을 구매하고, 박스를 뜯어봤는데 설명서에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어서 ‘여기 정말 디테일을 잘 챙긴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보통 설명서는 휙 버리기 마련인데요. 포스터 같은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펼쳐보게 되더라고요. 또 한편으로는 애초에 패키지 디자인이 예뻐서 많은 렌즈 브랜드 중에서도 ‘이게 뭐지?’ 하고 눈길이 가고, 무슨 렌즈인지 궁금해서 찾아보게 되는 것 같아요! 매장에서 캐릭터가 그려진 굿즈도 구경했는데, 돈 주고 사고 싶은 제품도 있더라고요! 강다연(24세, 대학생)2. [쿠키런: 킹덤] &l
2024.07.29북마크 -
글로벌 유저 5억 명 돌파! ‘핀터레스트’
안 하는 마케터가 놓치고 있는 N가지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핀터레스트 감성’이 대체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SNS 트렌드가 핀터레스트에서 시작된다는 걸 아직 모르셨던 분핀터레스트를 홍보 채널로 활용해 보고 싶은 담당자 0. 핀터레스트가 트렌드를 이끄는 플랫폼이라는 증거요즘 Z세대가 ‘힙하다’라는 말 대신 ‘핀터레스트 감성 같다’라는 말을 쓴다는 사실, 아셨나요? 실제로 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 틱톡 등의 플랫폼을 살펴보면, ‘핀터레스트 감성’이라는 말을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하고 있는 걸 보실 수 있을 거예요.각종 플랫폼에서 쓰이는 ‘핀터레스트 감성’“트렌디하다는 말을 핀터레스트 감성이라고 대신해서 말해요!”요즘 SNS 하다 보면, ‘핀터레스트 감성이다’라는 말이 자주 보여요. 유행하는 패션을 ‘핀터 감성 코디’라고 부르기도 하고요. 예쁜 사진을 보면 ‘핀터 감성 이미지’라고 말하기도 해요. 힙하다, 트렌디하다라는 의미로 쓰이고 있는 거죠! 이지윤(22세, 대학생)핀터레스트 사용자 비율출처 모바일 인덱스그런데, 핀터레스트는 주로 디자이너, 예술 전공 학생들이 레퍼런스 찾는 도구로 활용하는 플랫폼 아니냐고요? 물론, 핀터레스트는 이미지 공유 중심 플랫폼이기 때문에 이전부터 레퍼런스 검색용으로 활용하는 사람들은 많았습니다. 일부 대학생들은 PPT를 잘 만들기 위해 템플릿을 검색하는 용도로 활용하기도 했고요. 하지만, 최근에는 핀터레스트를 일상적으로 활용하는 Z세대가 늘고 있어요. 심지어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한 용도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도 하죠. 실제로 핀터레스트에 의하면 올해 1분기 글로벌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5억 명이 돌파했다고 합니다. 사용자 구성을 보면 10대 이용자가 확연히 많은 것 또한 눈여겨볼 만하고요.“핀터레스트는 취향을 발견할 수 있는 SNS예요.”이제 핀터레스트는 일부 디자인 전공생, 디자이너들만 활용하는 SNS가 아니에요. 주변 친구들을 보면 인스타그램처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친구들이 많아요. 심지어 ‘핀터레스트 감성’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기도 했어요. 핀터레스트의 장점은 다른 플랫폼처럼 ‘나’를 억지로 드러내지 않아도 된다는 거예요. 그냥 마음에 드는 사진들을 저장하고, 취향을 넓혀가는 플랫폼이라서 부담 없이 쓰기도 좋아요. 배효민(27세, 직장인)“핀터레스트에서 패션 트렌드 참고하고, 무드보드 만드는 게 유행이에요.”요즘엔 자신이 되고 싶은 이미지를 ‘추구미’라고 부르는데요. 핀터레스트에 올라온 코디 이미지를 참고해서 자신만의 패션 무드보드를 만드는 게 유행이에요. 입고 싶은 스타일링 이미지를 저장한 뒤에 비슷한 느낌의 옷을 사는 거죠. 최원희(28세, 대학생)🔗 관련 콘텐츠: Z세대에게 먹히는 새로운 트렌드 키워드 ‘추구미’“핀터레스트에서 SNS 트렌드를 파악하기도 해요.”인스타그램 스토리 꾸미는 새로운 트렌드가 생겼잖아요. 휴대폰 ‘스티커 추가 기능’을 이용해서 실사 이미지를 스티커처럼 만들고, 그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릴 사진에 복사, 붙여넣기 하는 건데요. 한 엑스 유저가 이 방법을 공유해준 뒤로, 핀터레스트에서 스티커용 이미지를 찾는 친구들이 많아졌어요! 이런 걸 보면 핀터레스트를 통해 SNS 트렌드가 번지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안수현(25세, 직장인)핀터레스트에서 누끼용 이미지를 저장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활용한 모습출처 ‘도너리’ 공식 엑스핀터레스트가 1020 사이에서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지, 조금은 감이 오시나요? 그렇다면 과연 Z세대의 핀터레스트 문화를 마케팅에는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이번 콘텐츠에서는 ① Z세대가 말하는 핀터레스트 감성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② 핀터레스트를 효과적으로 디깅하기 위한 꿀팁 ③ 핀터레스트 감성을 잘 활용하고 있는 브랜드 사례를 소개해 드릴게요.1. Z세대가 생각하는 ‘핀터레스트 감성’이 대체 뭘까?앞서 이야기했듯, 요즘 Z세대 사이에서는 유행하는 패션, 메이크업, SNS 트렌드까지 모두 ’핀터레스트 감성’이라고 부르는 경향이 생겼어요. 그렇다면 과연 Z세대가 생각하는 핀터레스트 감성이라는 건 정확하게 어떤 의미일까요? 캐릿 1020 자문단을 통해 ‘핀터레스트’와 어울리는 키워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질문을 던져 봤어요.캐릿 1020 자문단 설문을 통해 도출한 ‘핀터레스트’ 연관 키워드캐릿 제작 이미지위 이미지 속의 키워드는 크게 세 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해 볼 수 있습니다. 패션: 모델언니, 코디, 아메카지. 빈티지 메이크업: %%580%%, 도우인SNS: 짤, 배경화면, 디지털 굿즈즉, Z세대는 핀터레스트를 주로 패션, 메이크업, SNS 트렌드를 이끄는 플랫폼이라고 인지하고 있다는 거예요. 핀터레스트는 사용자의 알고리즘에 따라 피드가 실시간으로 바뀌는 형태의 ‘개인화 플랫폼’인 만큼, 사람마다 핀터레스트에 대한 이미지와 정의가 조금씩 다를 수밖에 없는데요. 그럼에도 Z세대가 핀터레스트를 떠올렸을 때, 공통적으로 떠올리는 이미지들은 있었습니다. 아래 분야를 나누어 정리했어요.핀터레스트 감성이란? ① 배경 화면 설정하고 싶은 이미지연관 검색어: 키치, 하이틴, 배경 화면 템플릿‘아이폰 배경화면‘을 검색한 결과스마트폰 배경 화면 찾을 때 핀터레스트를 활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핀터레스트에는 스마트폰 배경 화면으로 설정할 수 있는 크기의 이미지가 엄청 많이 올라오거든요. 이런 이미지를 찾으려면 ‘iphone wallpaper’같은 키워드를 검색하면 되는데요. 이런 키워드를 검색했을 때 ‘Y2K 감성의 키치한 이미지’가 가장 많이 떠요. 그래서 Y2K, 하이틴 느낌의 휴대폰 배경 화면 이미지를 두고 ‘핀터레스트 감성’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많아요. 황주영(21세, 대학생)핀터레스트 감성이란? ② 인스타그램 스토리 꾸밀 수 있는 짤연관 검색어: 다꾸, 2000년대 감성, LOL‘스티커’를 검색한 결과핀터레스트는 누끼용 이미지를 탐색할 때 쓰기 좋아요. ‘스토리 꾸미기’같은 검색어를 입력하면 흰 배경에 ‘별, 알파벳, 과일’ 등 귀여운 이미지가 얹어져 있는 게시물이 많이 뜨는데요. 이런 이미지를 저장한 뒤에 스마트폰 기능을 활용해 흰 배경을 분리하고, 스티커로 만들어요! 요즘 이런 ‘누끼용 스티커 이미지’를 ‘핀터레스트 감성 이미지’라고 부르기도 하더라고요. 서예원(24세, 대학생)‘LOL’을 검색해 웃긴 짤을 서치한 모습출처 인터뷰이 제공미국에서는 ‘ㅋㅋㅋ’ 대신 ‘LOL‘이라는 말을 쓰는데요. 이 검색어를 활용하면 남들이 잘 쓰지 않는 웃긴 짤을 서치할 수 있어요. 저는 이렇게 찾은 짤을 모아서 블로그 올릴 때 활용하거나,친구들과 단톡방에서 대화할 때 써요. 저처럼 흔하지 않은 해외 짤을 모으기 위해 핀터레스트를 이용하는 친구들도 많아요. 김주혜(24세, 대학생)핀터레스트 감성이란? ③ 필름 카메라 사진연관 검색어: 아이폰 xs, 몽환, 보정법필름 감성 사진들이 핀터레스트 감성으로 불리기도 필름 카메라로 찍은 듯한 사진이 핀터레스트 감성을 대표하기도 해요. 고화질 사진보다 노이즈가 낀 따뜻한 느낌의 사진을 두고 ‘핀터레스트 느낌’이라고 부르는 거죠. 카메라 앱 ‘소다’에서는 핀터레스트 감성 사진처럼 보정하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하더라고요. 성유빈(20세, 대학생)핀터레스트 감성이란? ④ 도우인 메
2024.07.16북마크 -
남들보다 먼저 보세요!
콜라보하기 좋은 일러스트 작가 23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콜라보할 만한 일러스트 작가를 찾고 계신 담당자Z세대가 주목하는 일러스트 작가를 알고 싶은 분일러스트 작가와 콜라보한 브랜드 사례를 모아 보고 싶은 분소비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콜라보를 기획하고 계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지금까지 핫한 캐릭터나 아이돌만 섭외 대상으로 고려하셨다면, ‘일러스트 작가’에 주목해 보셔도 좋을 거예요. 최근 몇 년 사이, 일러스트 작가와 콜라보해서 입소문 난 사례들이 늘고 있거든요. 일례로, 지난해 ‘우리은행’은 문구 브랜드 ‘이나피스퀘어’의 일러스트 작가와 협업하여 체크카드를 출시했는데요. SNS에서 ‘너무 귀엽고 탐난다’, ‘당장 카드 발급하러 가야겠다’ 같은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에버랜드는 ‘카페 노티드’의 대표 캐릭터를 디자인한 ‘이슬로’ 작가와 협업해 튤립 축제 포토존을 꾸미기도 했는데요. 당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에버랜드에 방문했다는 Z세대의 후기를 자주 볼 수 있었죠. p.p1 { margin: 0.0px 0.0px 0.0px 0.0px; font: 13.0px 'Helvetica Neue' } p.p2 { margin: 0.0px 0.0px 0.0px 0.0px; font: 13.0px 'Apple SD Gothic Neo' } span.s1 { font: 13.0px 'Helvetica Neue' } 출처 (좌) 이나피스퀘어 인스타그램 (우) 에버랜드 인스타그램실제로 입소문 나는 콜라보를 위해 Z세대 사이에서 인기 많은 일러스트 작가를 알려 달라는 요청도 많습니다.“F&B, 패션 등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를 하고 있는 일러스트 작가를 알고 싶어요.” 단토(11년 차, 브랜딩)“인지도가 있으면서, 브랜드와의 협업에 열려있는 일러스트 작가 없을까요?” 노OO(4년 차, 콘텐츠 마케터)"이벤트를 위해 일러스트 작가를 섭외해야 했는데, 영역이 넓다 보니 서치가 어렵더라고요.” 육OO(12년 차, AE)하지만 브랜드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일러스트 작가를 찾는 일은 쉽지 않죠. 섭외에 앞서 작가의 이력이나 특징을 알아보려면, 많은 시간이 들기도 하고요. 한 Z세대 인터뷰이는 ‘단순히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라고 해서 무작정 콜라보하는 경우를 봤다. 작가의 특색이 브랜드와 어울리지 않아서 눈길이 가지 않았다.’라는 의견을 주기도 했어요.그렇다면, 대체 어떤 일러스트 작가를 섭외하면 좋을까요? 막막하셨을 여러분을 위해, 캐릿이 대신 일러스트 작가를 모니터링했습니다.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 경험이 있는 일러스트 작가부터, 지금 막 뜨는 일러스트 작가까지 그림체별로 나눠 정리했어요. 콜라보에 도움 될 만한 특징도 참고해 보세요!✔ 일러스트 작가 선정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캐릿 1020 자문단의 제보를 통해 선정했습니다.국내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일러스트 작가로 범위를 좁혔습니다.개인 작품 활동 외에, 기업과 콜라보 경험이 있는 작가를 위주로 선정했습니다.모니터링에 참고하실 수 있도록 콘셉트가 비교적 명확한 작가를 리스트업했습니다.(* 모든 계정의 팔로워 수는 6/19 기준입니다.)1. ‘일상’, ‘행복’ 키워드와 잘 어울려요! 밝은 분위기 일러스트레이터리스트업에 앞서, 일러스트 콜라보에 관심 있는 마케터들에게 ‘어떤 분야의 일러스트레이터’를 찾고 있는지 질문했습니다. 그 결과 대부분 밝은 분위기의 일러스트, 혹은 ‘행복’ 같은 키워드와 어울리는 그림체의 작가를 찾고 계신 분들이 많았어요. 콜라보를 통해 전달하려는 브랜드 메시지가 긍정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에요. 또, 콜라보 굿즈를 제작할 때 따뜻한 분위기의 일러스트를 활용하는 것이 대중적인 취향을 저격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니즈에 맞춰 ‘일상’, ‘행복’ 같은 키워드와 잘 어울리는 일러스트 작가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고봄출처 고봄 작가 인스타그램 (@gobom_illust)- 주요 채널: 인스타그램 (팔로워 3만 3천)- 콜라보 키워드: F&B/패션/인테리어/디테일 묘사- 특징고봄은 디지털 드로잉을 통해 일상의 순간을 담아내는 작가입니다. 이를테면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는 모습, 공원의 풍경을 그려요. 특히 색을 상황에 맞춰 똑똑하게 잘 활용하는 것으로 유명해요. 이를테면 6월의 풍경을 담은 그림에서는 대비감이 돋보이도록 쨍한 색감을, 아기용품 브랜드 ‘블리스베베’와의 협업 일러스트에서는 난색의 부드러운 색감을 활용하는 식이죠. 그래서 ‘색감 장인’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얼마 전 고봄 작가는 스타벅스와 협업을 통해 굿즈와 패키지를 제작했는데요. 그중 일러스트로 참여한 2024년 스타벅스 캘린더가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어요. ‘포근하고 따뜻한 감성이 매력적이다’, ‘인테리어 용품으로 활용해도 좋겠다’ 같은 후기가 눈에 띕니다.묘사하는 대상의 질감을 잘 살린다는 특징이 있어요. 일례로, 디저트 전문점 ‘에이밍마켓’과 콜라보하여 케이크 일러스트를 그린 적 있는데요. 단면 속 크림의 꾸덕함, 토핑으로 올라간 비스킷의 바삭함 등을 잘 살려서 ‘그림을 보는데 맛이 느껴진다’는 반응을 얻기도 했죠. 이처럼 디테일한 묘사가 필요한 F&B 브랜드와의 콜라보에 특히 잘 어울리는 편이에요.(좌) 스타벅스X고봄 패키지 협업 (우) 세븐틴X고봄 포스터 일러스트 협업 출처 (좌) 고봄 작가 인스타그램 (우)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콜라보 사례[스타벅스X고봄] 2023 스타벅스 윈터 e-프리퀀시, 2024 5월 감사의 달 패키지 [코엑스X고봄] 윈터 시즌 협업 일러스트[세븐틴X고봄] 팬미팅 ‘캐럿랜드’ 포스터 일러스트 작업Z세대 추천사일러스트에 관심이 많아서 인스타그램이나 크리에이터 커뮤니티인 ‘그라폴리오’로 작가분들을 종종 서치해보는 편인데요. 고봄 작가님 특유의 밝고 몽글몽글한 그림체가 취향이라 눈여겨보게 됐어요. 특히 스타벅스와 협업한 벚꽃 가득한 일러스트 포스터, 코엑스와 협업한 윈터 시즌 일러스트가 눈에 띄더라고요. 섬세한 선과 채색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어요. 지금까지는 F&B 브랜드와 콜라보한 작업물이 많았는데, 패션 브랜드와 콜라보해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특히 발랄한 캐주얼 룩을 추구하는 패션 브랜드와 협업하면 좋은 시너지가 발휘될 거라고 생각해요. 또는 레이스 같은 포인트 소재의 질감을 그림으로 살려내도 인상적일 것 같습니다. 김서현(25세, 직장인)✔ 박세은출처 박세은 작가 인스타그램 (@seysomethiing)- 주요 채널: 인스타그램 (팔로워 1만 3천)- 콜라보 키워드: 핸드 페인팅/타이포그래피/자연 친화적/패션- 특징박세은은 핸드 페인팅*을 기반으로 작업하는 일러스트 작가입니다. 붓의 질감과 자유분방한 형태가 살아있는 게 특징이에요. 그래서 박세은 작가의 그림은 생동감이 느껴진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 핸드 페인팅: 종이에 손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오브제가 등장할 때가 많아요. 때문에 브랜드와 콜라보를 할 때도 꽃, 과일 같은 일러스트를 자주 그리는 편입니다. 이를테면 현대백화점에서 진행한 포도 페스티벌의 키 비주얼 작업을 맡기도 했고요. 니치 향수 브랜드 ‘구딸’과 협업해 향을 표현하는 장미꽃 일러스트를 그리기도 했죠. 일러스트를 통해 제품의 원료나 자연 친화적 콘셉트를 강조하고 싶다면, 박세은 작가를 주목해 보셔도 좋을 거예요.글자를 그림처럼 그려내 단어나 문장이 가진 인상을 잘 표현합니다. 예
유행예감 2024.06.20북마크 -
이게 진짜 트렌드?
2D 애니메이션 비주얼 레퍼런스트렌드에도 다수결이 통할까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문화를 ‘트렌드’라고 부르지만, 지금 Z세대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역트렌드(Counter trend)’거든요. 역트렌드는 주류에 대한 반작용으로 뜨는 트렌드를 말하는데요. 최근 그 어느 때보다 영향력이 커졌습니다. 마니아나 힙스터뿐만 아니라 반복되는 마케팅에 피로감을 느낀 사람들까지. 일부러 대세와 다른 비주류 문화를 찾고 있기 때문이죠. 2024년, 앞으로 어떤 트렌드가 흥하게 될지 남들보다 한발 앞서 트렌드를 알고 싶으시다면, 현재 Z세대가 가장 열광하는 비주류 문화도 놓치지 마세요. [특별 기획] 대세는 비주류! 캐릿이 뽑은 곧 유행할 Z세대 문화 31편 Z세대 힙스터는 공항 패션 대신 ‘공항 책’을 신경 쓴다2편 요즘 뜨는 라이프스타일 ‘락스타 감성’ 밀착 취재3편 이게 진짜 트렌드? 2D 애니메이션 비주얼 레퍼런스지난해는 그 어느 때보다 2D 애니메이션이 큰 인기를 끈 한해였습니다. 실제로 2023년 해외 영화 흥행 순위를 살펴보면, 상위권 모두 ‘스즈메의 문단속’, ‘더 퍼스트 슬램덩크’ 같은 2D 애니메이션 작품이었어요. 영화뿐만이 아닙니다. ‘최애의 아이’, ‘귀멸의 칼날’, ‘주술회전’ 등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애니메이션 작품들이 다수 등장했어요. 특히, 최애의 아이는 다소 난해한 줄거리에도 불구하고 작품 OST가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화제를 모았습니다.출처 유튜브 채널 ‘차클 플러스’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2D 애니메이션은 소수의 팬만 즐기는 장르라는 인식이 있었죠. 그러나 최근 들어 다양한 작품이 주목받으면서 애니메이션을 익숙하게 소비하는 Z세대가 많아졌고,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인식도 점차 바뀌고 있습니다. 이제는 애니메이션 시청이 음악 감상, 스포츠 경기 직관처럼 Z세대의 대표적인 취미로 여겨지기도 하고요. 캐릿과 인터뷰를 진행한 Z세대 인터뷰이 다수도 이런 인식 변화를 체감한다고 말했어요.만화 내용을 소개하는 카리나 출처 유튜브 채널 ‘썰플리’예전에는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고 대놓고 말하는 친구들이 많이 없었는데요. 요즘은 확실히 어떤 작품을 봤고, 어떤 작품이 좋았는지를 주변 사람과 공유하려는 친구들이 많아졌어요. 다들 정주행한 애니메이션이 하나씩은 있으니까 대화가 통하기도 하고,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자체를 낯설게 생각하지 않거든요. 카리나 같은 유명 아이돌이 팬들에게 자기 최애 작품을 추천할 때도 많아요. 이제는 연예인 덕질하는 것처럼 애니메이션을 보고 즐기는 것도 하나의 대중적인 문화로 자리 잡은 것 같아요. 김나연(22세, 대학생)트렌드를 꾸준히 팔로우업하신 분이라면, 2D 애니메이션이 이처럼 대중화됐다는 얘기까진 들어보셨을 거예요. 그런데 2D 애니메이션 열풍이 비주얼 트렌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최근 Z세대 사이에서 화제가 됐던 비주얼 레퍼런스를 살펴보면, 2D 애니메이션 감성을 녹여낸 경우가 많습니다. 예컨대 블랙핑크의 ‘제니’는 ‘세일러문’ 작가와 콜라보한 앨범 디자인을 선보여 힙하다는 평가를 받았고요. ‘케이스티파이’가 ‘주술회전’과 콜라보해 출시한 콜렉션은 독보적인 콘셉트로 팬들뿐만 아니라 Z세대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죠.출처 (좌) 제니 공식 인스타그램 (우) 케이스티파이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Z세대가 2D 애니메이션을 자주 소비하는 걸 넘어서, 2D 애니메이션 비주얼 자체를 힙하게 여기기 시작한 겁니다. 실제로 Z세대의 장바구니에 2D 인물 캐릭터가 그려진 패션 아이템이 담기기 시작했고요. 2D 애니메이션 감성의 오브제로 꾸며진 공간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어요. 이런 트렌드를 빠르게 캐치한 캐릿이 요즘 Z세대가 주목하는 ‘2D 애니메이션 비주얼’ 레퍼런스를 모두 털어왔습니다. Z세대가 반응하는 비주얼 트렌드를 파악해 마케팅에 녹여내고 싶은 분들은 이번 콘텐츠를 정독하시길 추천드려요. ※ 여기서 잠깐, 2D 애니메이션 비주얼이란? 최애의 아이, 주술회전 같이 유명한 애니메이션 작품 혹은 2D 인물 캐릭터 자체를 활용한 비주얼 1.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패션, 헤어스타일이 뜨고 있음Z세대는 주로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를 패션 %%522%%로 삼는 경우가 많아요. 이를테면 레드벨벳의 ‘슬기’나 모델 ‘주우재’처럼 옷 잘 입는 연예인의 SNS 계정을 팔로우 해두고, 그들의 패션 코디를 참고하는 거죠. 그런데 최근에는 2D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스타일을 추구미로 삼는 경우가 늘고 있어요. 실제로 핀터레스트에 ‘애니 패션’을 검색하면 관련 비주얼 레퍼런스가 많이 올라오고 있을 정도예요. 이외에도 Z세대가 2D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스타일링을 참고하는 방식을 모두 알려드릴게요! ✔ 연예인이 아닌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헤어스타일 레퍼런스로 삼는다?(좌) 레퍼런스로 가져간 ‘NANA’라는 작품 속 주인공 사진 (우) 완성된 헤어스타일 출처 인스타그램 계정 @sea__color, @m1ll1o.n보통 헤어샵을 방문할 때, 원하는 헤어스타일을 한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 사진을 레퍼런스로 보여주곤 하잖아요. 그런데 요즘 인물이 아닌 2D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헤어스타일을 레퍼런스로 삼는 Z세대가 늘고 있어요. 물론, 이전에도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헤어스타일이 유행했던 적이 있긴 합니다. 7년 전에 한창 유행했던 ‘코토리 베이지 염색’이 대표적인 사례죠. (코토리 베이지 염색은 애니메이션 ‘러브라이브’ 속 ‘코토리’라는 캐릭터의 머리색으로 염색하는 걸 말해요!)그런데 이번엔 머리 색상만 참고하는 게 아니라 아예 머리 스타일 자체를 애니메이션 캐릭터처럼 연출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유튜브나 틱톡에 애니메이션 캐릭터 머리를 따라 하는 콘텐츠가 자주 올라오고 있고요. 현업에 있는 헤어 디자이너들도 이런 새로운 트렌드를 체감하고 있다고 해요.최근 들어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의 사진이 아니라,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레퍼런스로 가져오시는 고객님들이 많아졌어요. 처음에는 몇몇 고객님만 그러시는 건가 싶었는데 점점 수가 많아지니까 저희도 꽤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스타일링하면서 들어보면 늘 똑같은 머리, 똑같은 스타일에 지쳐서 새로운 걸 찾다가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시선이 옮겨간 경우가 많더라고요. 마침 요즘 애니메이션 작품도 다양하게 나오고 있어서 자료를 찾기도 쉽고요. 허신지(한남동 헤어샵 3년차 실장)✔ 2D 애니메이션 감성의 프린팅 티셔츠가 힙한 패션템으로 뜨는 중출처 전소연 인스타그램, 유튜브 채널 ‘하이 슬기’, 르세라핌 인스타그램최근 아이돌 무대의상은 물론, 사복 패션에서 자주 보이는 패션템이 있어요. 애니메이션에 나올 법한 2D 인물 캐릭터가 크게 박힌 프린팅 티셔츠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이런 프린팅 티셔츠는 3년 전 ‘나이스고스트클럽’, ‘선데이오프클럽’ 같은 패션 브랜드와 함께 한차례 주목받았는데요. 최근 2D 애니메이션 비주얼이 힙하게 뜨면서 다시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아닌 Z세대도 이런 애니메이션 감성 프린팅 티셔츠를 일상적으로 소비하고 있어요. 아예 자신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커스텀 티셔츠를 제작하기도 하고요. 출처 (왼쪽부터) 네이버 블로그 ‘탐스러운 일기’, 인스타그램 계정 @sea__color, 네이버 블로그 ‘방가방가’, 네이버 블로그 ‘은신처’요즘은 좋아하는 2D 애
유행중 2024.03.21북마크 -
요즘 뜨는 라이프스타일
‘락스타 감성’ 밀착 취재트렌드에도 다수결이 통할까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문화를 ‘트렌드’라고 부르지만, 지금 Z세대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역트렌드(Counter trend)’거든요. 역트렌드는 주류에 대한 반작용으로 뜨는 트렌드를 말하는데요. 최근 그 어느 때보다 영향력이 커졌습니다. 마니아나 힙스터뿐만 아니라 반복되는 마케팅에 피로감을 느낀 사람들까지. 일부러 대세와 다른 비주류 문화를 찾고 있기 때문이죠. 2024년, 앞으로 어떤 트렌드가 흥하게 될지 남들보다 한발 앞서 트렌드를 알고 싶으시다면, 현재 Z세대가 가장 열광하는 비주류 문화도 놓치지 마세요. [특별 기획] 대세는 비주류! 캐릿이 뽑은 곧 유행할 Z세대 문화 31편 Z세대 힙스터는 공항 패션 대신 ‘공항 책’을 신경 쓴다2편 요즘 뜨는 라이프스타일 ‘락스타 감성’ 밀착 취재3편 이게 진짜 트렌드? 2D 애니메이션 비주얼 레퍼런스각종 플랫폼에서 '락스타' 키워드가 쓰이는 모습여러분, 요즘 Z세대 사이에서 떠오르는 %%522%%가 뭔지 아세요? 바로 ‘락스타’입니다. 유튜브, 엑스, 블로그 등의 다양한 플랫폼에서 ‘락스타처럼 꾸미고 싶다’, ‘락스타가 내 꿈이다’, ‘락스타 감성이 요즘 대세다’라고 말하는 Z세대가 자주 보이는데요. 여기서 주목할 점은, Z세대가 사용하는 ‘락스타’라는 단어의 의미가 단순히 진짜 ‘락 밴드 뮤지션’만을 뜻하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Z세대는 ‘락스타같다’라는 말을 ‘힙하다’라는 칭찬의 의미로 넓혀서 사용하고 있어요.그런데 왜 갑자기 Z세대가 ‘락스타‘를 힙하다고 생각하고, 일명 ‘락스타 감성‘에 빠진 것인지 궁금하신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비유를 하자면, 락스타 감성이 유행하게 된 과정은 힙합이 대세로 떠올랐던 것과 유사한 면이 있습니다. 약 10년 전부터 ‘쇼미더머니’, ‘고등 래퍼’ 같은 힙합 경연 프로그램이 흥행하면서, 힙합이라는 장르가 대중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았는데요. 이와 함께 1020 사이에서 힙합 아티스트의 영향력이 커졌습니다. 래퍼들이 자주 쓰던 ‘스웩(Swag)’이라는 단어가 유행하기도 했고요. ‘비니’, ‘오버핏의 후드티’ 등 래퍼들이 자주 입던 패션 스타일이 인기로 떠오르기도 했죠.(좌) 락스타 콘셉트로 졸업사진을 찍기도 함 (우) 네컷사진 포즈로 락스타 포즈가 유행함출처 블로그 'sHaA’, 인터뷰이 제공최근엔 래퍼들에 이어, 락스타도 힙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보이고 있는 겁니다. 비주류로 여겨지던 국내 ‘인디 락 밴드’들이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그들의 스타일, 가치관을 멋있다고 생각하는 Z세대들이 생긴 거예요. 락스타는 대개 자유분방하고 소신 있는 이미지로 통하는데요. 요즘엔 그런 락스타의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Z세대들은 본인을 ‘락스타 지망생’이라고 표현하기도 하고요. 그들이 자주 입는 패션 스타일을 따라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네컷사진, 졸업사진을 찍을 때도 락스타를 상징하는 포즈로 사진을 찍기도 해요.출처 크록스 공식 페이스북 p.p1 { margin: 0.0px 0.0px 0.0px 0.0px; font: 20.0px 'Helvetica Neue' } p.p2 { margin: 0.0px 0.0px 0.0px 0.0px; font: 20.0px 'Helvetica Neue'; min-height: 25.0px } p.p3 { margin: 0.0px 0.0px 0.0px 0.0px; font: 20.0px 'Apple SD Gothic Neo' } span.s1 { font: 20.0px 'Helvetica Neue' } 락스타 감성이 주류로 떠올랐다는 것, Z세대가 사용하는 유행어에서도 드러납니다. 요즘 1020 사이에서 ‘락스타를 사랑하지 마세요’, ‘나락도 락이다’라는 락스타와 관련된 밈이 유행하고 있거든요! 실제로 2023년 한 해 동안 ‘락스타’ 키워드의 언급량은 약 154만 건으로 집계됐는데요(썸트렌드 기준).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한 수치예요. 락스타 감성을 추구하는 Z세대가 늘어나면서, 락스타라는 말이 이전보다 더욱 활발하게 쓰이고 있는 겁니다. 최근 ‘크록스’에서 이런 트렌드를 발 빠르게 파악해 락스타 관련 밈을 SNS 콘텐츠로 활용하기도 했죠.락스타와 관련된 밈이 유행하고 있음 요즘 락스타 감성이 진짜 유행이 된 것 같아요. 블로그나 엑스에서 락스타라는 단어가 많이 보이더라고요. 주변에 락스타 스타일을 추구하는 친구들도 늘었어요. 일렉 기타 사진을 휴대폰 배경 화면으로 해두거나, 락스타들이 주로 입는 패션 스타일을 따라 하는 식이죠. 래퍼들을 힙하다고 생각해서 그들의 모든 면을 따라 했던 사람들이 많았던 것처럼, 락스타를 힙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김태윤 (18세, 대학생)“그래서 Z세대가 추구하는 락스타 감성이 정확히 뭐야?”, ”락스타 감성을 마케팅에 어떻게 활용하지?”아직 이 트렌드가 익숙하지 않은 독자분들을 위해 캐릿이 '락스타 감성'을 밀착 취재했습니다. 패션, 굿즈, 인물까지! 락스타 감성이 다양한 분야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분석해 봤어요. Z세대에게 통하는 새로운 콘셉트를 파악하고 싶은 분들은 이번 콘텐츠를 끝까지 집중해서 봐주세요.* 정식 표기는 ’록’이지만, 이번 콘텐츠에서는 1020이 일상에서 자주 쓰는 표기인 ’락’으로 대체하여 표기했습니다.1. 락스타 감성으로 스타일링하는 게 유행 중올해 Z세대가 세뱃돈으로 가장 많이 구매한 물건이 뭔지 아시나요? 바로 ‘헤드폰’입니다. 실제로 설 연휴 직후, 헤드폰과 이어폰의 거래액이 전월에 비해 61% 증가했다고 해요. 2024년에도 여전히 무선 헤드폰에 대한 Z세대의 관심도는 상승세를 그리고 있어요. 눈여겨 볼 점은 헤드폰을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하는 Z세대가 많다는 겁니다. 키링을 달거나, 스티커를 붙여서 헤드폰을 꾸미는 게 유행으로 통하기도 했죠. 핀터레스트에서 'y2k grunge outfits'을 검색한 결과(grunge = 락스타 스타일링을 뜻하는 말)여기서 주목할 점, 헤드폰 유행은 Y2K뿐만 아니라 ‘락스타 감성’에서도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입니다. 헤드폰은 ‘락스타들의 데일리룩’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패션 아이템이기도 한데요. 락스타의 패션을 따라하려는 Z세대 사이에서 ‘헤드폰’으로 코디하는 게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한 거예요. 현재 락스타 감성의 영향을 받아 유행하고 있는 패션 스타일은 더 많은데요. 지금부터 하나씩 소개해 드릴게요!① 락스타 콘셉트의 ‘그런지코어’가 뜨고 있음요즘 패션 트렌드를 이야기 할 때, 꼭 등장하는 단어가 있죠. 바로 ‘OO코어’입니다. 발레 복장에서 영감을 받은 ‘발레코어 룩’, 축구 유니폼을 일상복에 매치한 ‘블록코어 룩’, 아웃도어 제품을 일상복으로 승화한 ‘고프코어 룩’이 한 차례 유행했는데요. 이제는 락스
유행중 2024.03.20북마크 -
요즘 ‘이거’ 들어가면 완판이라고? 디자인 트렌드 7
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 Z세대가 어떤 굿즈에 기꺼이 지갑을 여는지 알고 싶은 분- 우리 브랜드 캐릭터 상품, 굿즈를 200% 돋보이게 만드는 꿀팁이 궁금한 분- 1020 소비자에게 트렌디한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는 디자인 레퍼런스를 찾고 있는 분 굿즈도 패션처럼 트렌드가 있다고?여러분, 그거 아세요? Z세대는 요즘 패션 트렌드만큼이나 굿즈 디자인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사실. 특히 굿즈 디자인의 ‘모티브’가 유행을 타는 모습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클로버’가 올해 굿즈로 크게 유행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10~20대라면 누구나 클로버를 모티브로 한 키링이나 휴대폰 케이스, 그립톡 등의 굿즈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대단한데요. 이렇게 하나의 모티브가 유행하면 → 그 영향이 굿즈 ‘트렌드’로 번지기도 합니다. 예컨대 클로버 디자인이 뜨면서, 덩달아 ‘행운’의 의미를 담은 ‘부적 포카’의 인기가 더욱 커지기도 했어요. 이뿐만 아니라 클로버하면 떠오르는 ‘초록색’을 키 컬러로 앞세운 굿즈들도 활발하게 소비되고 있고요.출처 아무개씨 온라인 판매 페이지 / 애드 공식 인스타그램(@addd_official) / ALWAYSHAPSOL 온라인 판매 페이지Z세대 일상에서 굿즈 트렌드의 의미가 커졌다고?그런데 이런 디자인 모티브의 유행. 이전보다 퍼지는 속도가 빨라지고, 파급력도 커졌습니다. 바로 굿즈의 주 소비층인 Z세대가 이전보다 굿즈를 자주 접하며, 관련 트렌드에 민감해졌기 때문이에요. 이를테면 요즘 Z세대는 친구들을 만날 때 ‘소품샵’을 방문하는 걸 외출 루틴처럼 삼고 있습니다. 서울 홍대의 ‘오브젝트’, 부산 전포의 ‘addd’처럼 유명한 소품샵을 아예 약속 장소로 잡는 경우도 많아요. 이외에도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언리미티드 에디션’ 등 트렌디한 굿즈를 구입할 수 있는 이벤트를 도장깨기 하듯 방문하는 Z세대도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고요. Z세대 핫플인 ‘더현대 서울’의 팝업 최고 매출 기록도 얼마 전 캐릭터 굿즈를 앞세워 열린 ‘네이버웹툰 팝업스토어’가 세웠다고 해요.때문에 Z세대 소비자에게 환영받기 위해선 변화한 눈높이에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뜨는 디자인 모티브를 발 빠르게 파악하고 → 이를 기획과 제작에 활용한다면 우리 브랜드 상품, 굿즈에 Z세대가 관심을 보일 가능성이 커질 거예요.저는 서울 일러스트 페어(서일페)에 꾸준히 방문하고 있어요. 관람객으로도 자주 갔고, 2021년부터는 작가로 참여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올해 서일페에 갔을 때 클로버나 행운 부적 굿즈를 파는 부스에 사람들이 엄청 몰려 있었어요. 부스 자체도 예전에는 강아지, 고양이처럼 호불호가 갈리지 않고 대중적인 디자인 굿즈를 내는 곳들이 많았는데요. 요즘은 클로버 모티브 굿즈처럼 10~20대 소소한 유행을 빠르게 반영하는 부스가 늘어났고요. 저도 이런 트렌디한 굿즈들에는 관심이 더 가더라고요. 정아현(23세, 취준생)그렇다면 클로버에 이어 Z세대 사이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디자인 모티브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캐릿이 Z세대와의 인터뷰를 통해 요즘 뜨는 굿즈 디자인 모티브를 7가지 키워드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굿즈로 1020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다면, 오늘 알려드리는 내용을 꼭 참고해 보세요!*‘굿즈’는 원래 기획 상품을 부르는 말인데요. 이 콘텐츠에서는 10~20대가 일상에서 자주 쓰는 대로 팬시 용품, 소품을 아우르는 넓은 의미로 사용했습니다.클로버 다음은 뭘까? 요즘 뜨는 굿즈 디자인 모티브 7① 나루토마키출처 온라인 소품샵 이뇽 공식 인스타그램(@s2nyongs2)✅ 나루토마키 굿즈의 특징은?- 나루토마키는 우리나라에선 ‘회오리 어묵’이라고 불리는 식재료입니다. 주로 라면, 우동 등 일식 면 요리에 토핑으로 쓰이죠. 가장자리가 울룩불룩하고, 중앙에 핑크색 회오리 무늬가 그려져 있는 게 특징인데요. 이 문양이 귀엽고 독특하게 느껴진다며 올해 굿즈 모티브로 인기가 급상승했어요.- 나루토마키 디자인을 모티브로 만든 굿즈 가운데 요즘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머리핀이나 그립톡, 지비츠(신발 장식) 등의 소형 액세서리입니다. 패션에 관심이 많은 Z세대의 %%74%% 인증샷에 최근 보이기 시작했답니다. 또한 회오리 무늬를 포인트로 살린 파우치 등 패브릭 소품도 인기가 있어요. 모양이 단순하다 보니, 유튜브에서는 나루토마키 모양으로 뜨개를 하는 방법도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습니다.유튜브에 업로드된 나루토마키 뜨개 영상✅ 유행 지수🥕🥕🥕🥕 힙한 패션템으로도 자주 활용되고 있어요.✅ Z세대가 말하는 인기 포인트 “나루토마키 굿즈는 색감 깡패라는 인식이 있어요”평소에 인스타그램 돋보기란에 뜨는 게시물을 자주 구경하는 편인데요. 요즘 나루토마키 디자인을 활용한 소품, 액세서리들이 자주 보이더라고요. 핑크색이 유행하고 있는데, 나루토마키 무늬가 예쁜 핑크색이라 색감 때문에 인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선 흔히 쓰지 않는 식재료라는 것도 독특한 매력으로 통하는 것 같고요. 박찬진(23세, 대학생)✅ 이 모티브를 활용할 때 알아 두면 좋을 TIP-올해 여름 해외에선 영화 <바비>가 크게 흥행하면서, ‘핑크’ 열풍이 생김. 그 영향으로 국내에서도 분홍색 상품들의 인기가 높아짐. 나루토마키처럼 핑크 컬러 모티브에 주목할 것.-나루토마키는 ‘꽃어묵’과 세트 굿즈로 제작되기도 함. 꽃어묵 역시 핑크 컬러.꽃어묵, 나루토마키를 모티브로 한 인형 굿즈출처 후카후카스튜디오 공식 인스타그램② 오므라이스출처 플러피띵스 공식 엑스(@flufffy_things )✅ 오므라이스 굿즈의 특징은?- 스티커부터 키링까지. 요즘 오므라이스를 모티브로 한 굿즈가 인기입니다. 오므라이스 디자인의 매력은 활용도가 높다는 거예요. 계란 지단에 케첩으로 귀여운 그림이나 센스 있는 문구를 그려 넣을 수 있기 때문이죠.- ‘산리오 캐릭터즈’, ‘먼작귀’ 등 일본의 귀여운 캐릭터를 좋아하는 Z세대가 요즘 늘고 있습니다. 이런 캐릭터들의 팝업스토어가 국내에서 열리기도 하고, ‘NCT’ 같은 Z세대 인기 아이돌과 콜라보 굿즈를 출시하기도 했죠. 일본 캐릭터들의 경우 일본에서 좀더 친숙한 음식인 오므라이스를 소품으로 활용한 상품을 종종 출시하는데요. 이 영향으로 국내에서도 오므라이스를 테마로 한 굿즈가 늘어난 것으로도 분석돼요.출처 르무아 공식 인스타그램(@rmooa.official) ✅ 유행 지수🥕🥕🥕 일본 캐릭터 상품에 관심이 많은 Z세대 사이에서 특히 유행이에요.✅ Z세대가 말하는 인기 포인트“케첩 그림이 귀여워서 인기가 많아요”소품샵 구경하는 게 취미인데요. 얼마 전에 소품샵에 갔더니 여러 브랜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오므라이스 스티커, 떡메모지 등을 출시했더라고요. 오므라이스가 대표적인 가정식이고, 따뜻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이 연상돼서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 거 같아요. 한편으론 올해 초에 친구들 사이에서 ‘모에모에큥’이라는 틱톡 발 일본어 유행어가 퍼진 적 있는데요. 이 유행어는 오므라이스에 케첩으로 그림을 그리면서 말하는 일본 밈이라고 알려졌어요. 그래서 오므라이스에 귀여운 그림이 그려진 디자인이 더욱 주목받게 된 것 같아요. 백민경(19세, 대학생)✅ 이 모티브를 활용할 때 알아 두면 좋을 TIP- 오므라이스와 같은 맥락으로, 일본 캐릭터 상품에서 자주 보이다가 → 국내 10~20대에게도 인기를 끌기 시작한 디자인 요소로는 소다
2023.10.26북마크 -
인스타그래머블의 기준이 바뀌었다! 새로운 비주얼 트렌드 ‘포토 덤프’
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 -SNS의 새로운 흐름이 된 ‘포토 덤프’가 궁금한 분-Z세대가 힙하다고 생각하는 감성을 남보다 빠르게 알고 싶은 분-‘포토 덤프’ 제대로 해서 Z세대의 시선을 사로잡는 노하우를 얻고 싶은 분SNS에서 ‘힙’한 것으로 통하는 사진의 기준이 달라졌습니다.그동안 SNS에는100장 찍어서 잘 나온 사진 1~2장을 올리는 게 당연한 일로 통했죠. 그런데 Z세대 사이에서는 새로운 경향이 뜨고 있습니다. 공들여서 완성한 ‘인생샷’ 1장이 아니라, 나의 일상을 날것으로 담은 사진 여러 장을 무더기로 올리는 게 힙하다는 인식이 생겨난 거예요. Z세대는 이런 게시물 업로드 방식을 ‘포토 덤프(Photo dump)’라고 부릅니다.🙄 포토 덤프가 뭘까?(왼) 사진이 70장 이상 첨부된 Z세대 일상 블로그 게시물(오) ‘dump’라는 키워드와 함께 올라온 Z세대 인스타 스토리 게시물출처 인터뷰이 김지하, 안수현 제공포토 덤프는 지난해부터 해외에서 크게 유행하기 시작한 SNS 트렌드입니다. 사진이나 영상을 쏟아붓듯이 대량으로 업로드 하는 걸 의미해요. 최근 인스타그램과 틱톡을 통해 국내 Z세대 사이에서도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포토 덤프의 특징은 크게 다음과 같아요.↓↓↓ ❶ 하나의 게시물에 사진을 잔뜩 첨부해서 올립니다. 인스타그램의 경우 최대 첨부 개수인 10장을 꽉 채워서 올리는 식이죠. 우리말로 거칠게 직역하면 ‘%%455%%’하는 거라고 말할 수 있어요.❷ 이때 각 사진은 가장 좋았던 순간을 찍은 인생샷이 아니라 편한 분위기, 자연스러운 상황을 보여주는 사진들로 골라요.❸ 포토덤프에 자주 등장하는 사진 유형: 초점이 흔들린 사진, 길가다 발견한 웃긴 전단지 사진, 인터넷에서 저장한 밈이나 짤.🙄 포토 덤프가 그렇게 핫해?포토 덤프 스타일 게시물은 다양한 소셜 플랫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어요. 인스타그램에 ‘#photodump’ 해시태그를 달고 올라온 게시물 수는 무려 340만 개를 훌쩍 뛰어넘었어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7월 덤프(July dump)’ %%533%% 스티커를 붙이고 게시물을 올린 사람은 30만 명에 달하고요. 또 ‘일상 덤프’라는 표현이 최근 Z세대가 올리는 블로그 게시물 제목으로 쓰이고 있기도 합니다. 인스타그램 피드와 스토리에 올라온 포토 덤프 게시물 수와 틱톡 #photodump 게시물 총 조회 수💬 인스타그램 피드에 B컷을 포함해 사진을 여러 장 한 번에 올리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짤털’이 유행이라는 거 완전 실감하고 있어요. 인스타그램 피드에 게시물을 올릴 때 10장 꽉 채워 올리는 친구들이 전보다 훨씬 늘었거든요. 예전에는 확실히 친구들 피드에 화보 같은 사진이 가득했는데요. 요즘은 조금 흔들렸어도 자연스러운 모습이 담긴 사진, 친구와 나눈 메신저 대화 중 인상적인 부분을 캡처한 이미지, 웃긴 밈이나 짤을 함께 올리는 친구들이 많아진 거 같아요. 예전 같았으면 삭제했을 ‘B컷 사진’을 인스타에 올리는 거예요. 뿌옇거나 이상한 각도로 찍힌 사진을 올리는 게 오히려 개성 있고 힙하다고 느껴지는 거 같아요. 고혜준(23세, 대학생)💬 블로그 일상글 올릴 땐 100장 넘는 사진을 첨부할 때도 많아요저는 매주 블로그에 일상 글을 올리는데요. 한 게시물당 들어가는 사진이 거의 100장에 가까울 때가 많습니다. 블로그뿐만 아니라 인스타 피드, %%338%%까지 ‘포토 덤프’ 스타일로 도배를 하고 있어요. 왜냐하면 SNS에 꾸며진 저의 모습만 보여 주는 것에 질렸기 때문이에요. 배우 ‘한소희’님이 이런 식으로 털털하게 SNS와 블로그를 운영하는 게 멋있다고 생각해서 따라 한 것도 있고요.ㅋㅋㅋ 안수현(24세, 대학생)심지어 최근에는 포토 덤프를 적용해 Z세대 방문객을 끌어모으는 오프라인 공간 사례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포토 덤프가 다양한 분야에서 Z세대 일상에 스며들고 있는 겁니다. 그렇다면, Z세대는 대체 왜 포토 덤프를 힙하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그리고 포토 덤프 트렌드에 잘 올라타기 위해서는 어떤 점에 신경을 쓰면 좋을까요? 이번 콘텐츠에 캐릿이 싹 정리했습니다.1. 포토 덤프가 대체 뭐야? (SNS별 특징)포토 덤프는 여러 온라인 공간에서 Z세대 이용자에게 두루 인기를 끌고 있어요. 10~20대가 자주 이용하는 소셜 서비스 4곳을 중심으로, 요즘 뜨는 포토 덤프 방식을 정리했습니다. 이와 함께 포토 덤프 스타일이 젊은 세대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이유를 인터뷰로 알아봤어요.✅ 인스타그램: 인생샷은 힙하지 않다? 인스타그래머블함의 정의가 달라짐! Z세대가 하나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첨부한 사진들 출처 인터뷰이 김건우 제공위 사진들은 Z세대가 하나의 피드 게시물로 올린 사진들입니다. 인물 사진, 소품 사진, 화면 캡처, 그리고 인터넷에서 저장한 사진이 혼재돼 있죠? 심지어 인물 사진 중엔 얼굴이 제대로 나온 사진이 한 컷도 없고요. 이렇게 힘을 뺀 사진은 원래 ‘스토리용 사진’으로 불리곤 했어요. 스토리 게시물은 24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니까 비교적 대충 찍은 사진을 올려도 된다는 인식이 있었던 거죠. 대신 ‘피드용’ 사진은 엄선된 고퀄리티 사진만 올리는 게 정해진 규칙처럼 통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포토 덤프 트렌드가 확산되며 상황이 달라졌어요. 완벽하게 편집된 사진이 아니라 일상을 생생하게 보여 주는 사진을 모아서 피드에 올리는 게 오히려 멋지다는 인식이 생긴 거예요. 스토리에만 올리고 끝냈을 사진들을 이젠 피드에도 전시하기 시작한 거죠. 예전에는 외출한 날 인기 포토 스폿 앞에서 사진을 찍고, 그중 엄선한 사진을 보정까지 거쳐서 1~2장씩만 업로드 하곤 했잖아요. 그런데 포토 덤프 방식을 선택한 이들은 더 사소하고, 흐트러진 순간들까지 같이 공유합니다. 성수동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날을 피드에 올릴 때를 예로 들어 봅시다. 이전에는 팝업스토어 건물 앞이나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 2~3장을 선택해 업로드하는 경우가 많았죠. 반면, 포토 덤프 방식은 성수역 스크린도어에서 찍은 데일리룩, 거리에서 찾은 특이한 간판, 팝업스토어에서 받은 쇼핑백 사진, 팝업스토어 근처 맛집에서 먹은 음식 사진 등을 모두 하나의 게시물로 묶어서 올리는 겁니다.“가공된 사진을 거부하는 ‘비리얼’ 트렌드가 인스타그램에도 퍼진 거 같아요” 포토 덤프로 올라온 게시물에 첨부된 ‘비리얼’ 촬영 화면출처 아이돌 그룹 ‘피원하모니’ 공식 인스타그램인스타그램에 멋지고 대단한 순간을 올리기 위해 유행을 관성적으로 따르는 경우가 많잖아요. 오로지 사진을 찍기 위해 관심 없는 핫플에 가고, 웨이팅 맛집을 찾는 일에 피로감을 느낀다는 친구들이 늘었어요. 그런데 이와 정반대로 평범한 일상 사진을 공유하는 포토 덤프가 뜨기 시작하니까, 환영을 받을 수밖에 없는 거죠. 게시물을 보는 사람 입장에서도 주변 사람들의 꾸미지 않은 모습을 구경할 수 있게 돼서 재밌더라고요. 게시물도 전보다 관심을 가지고 보게 돼요. 작년 해외에선 안티 인스타그램을 내세운 SNS인 ‘비리얼*’ 열풍이 불었는데요. 요즘 인스타그램 피드에 올라오는 포토 덤프 게시물을 보면 비리얼에서 추구하는 가공되지 않은 일상이 담겨 있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정유진(24세, 대학생) *비리얼(BeReal): 알림이 울리면 즉석에서 사진을 찍어 공유해야 하는 소셜 앱. 앱에서 셔터를 누르면 전면·후면 카메라로 동시에
유행중 2023.08.31북마크 -
디자이너를 위한 Z세대가 선호하는 로고 레퍼런스
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 브랜드 로고 리뉴얼을 앞두고 좋은 반응을 얻는 로고를 디자인하고 싶은 디자이너- Z세대가 좋아하는 로고 VS 별로라고 생각하는 로고에 어떤 특징이 있는지 궁금한 분- Z세대 소비자 타깃으로 리브랜딩을 계획 중인 브랜드 담당자최근 몇 년 사이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리브랜딩’에 나서는 브랜드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바꾸고자 오래된 로고 디자인부터 손보는 경우가 자주 보여요. 여기서 문제는 기껏 큰돈을 들여 리뉴얼한 로고가 정작 Z세대에게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꽤 된다는 겁니다. 실제로 얼마 전 한 화장품 브랜드가 리브랜딩 소식을 알리며 5년 만에 바뀐 로고를 공개했는데요. Z세대가 자주 이용하는 커뮤니티에서 말 그대로 혹평을 받았습니다. ‘이전 로고가 낫다’,‘화장품 브랜드 로고 같지 않다’, ‘지금이라도 철회해라’ 등 로고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진 겁니다. 바뀐 브랜드 로고에 대한 커뮤니티 반응 출처 더쿠디자인 좀 바뀌었다고 관련 댓글을 수백 개씩 쏟아낼 정도로 로고에 관심 갖는 Z세대 모습이 낯설게 느껴지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로고 디자인이 그렇게 중요한가? 제품 퀄리티만 괜찮으면 됐지’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분명 있으실 거고요. 그런데 앞서 언급한 화장품 브랜드 사례 외에도 Z세대가 자주 이용하는 SNS, 커뮤니티 등에서 특정 로고에 대한 호불호 반응이 이슈가 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불과 몇 달 전엔, 데뷔를 앞둔 한 아이돌 그룹의 로고가 별로라는 이야기가 트위터 %%65%%를 장악하기도 했어요. ‘소속사에 디자인팀이 없는 것 아니냐’, ‘소속사 디자인팀이 일을 제대로 못 한다’라는 트윗이 워낙 많이 올라와 ‘디자인팀’이라는 단어가 실트에 오른 것이죠.아이돌 그룹 로고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 때문에 실트가 된 ‘디자인팀’출처 트위터위 두 사례에서 알 수 있듯, Z세대는 로고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로고 디자인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우리 브랜드가 브랜딩 또는 리브랜딩을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들여다봐 주지 않아요. ‘로고가 별로니까 브랜딩도 별로다’, ‘리브랜딩 하기 전이 낫다’라고 생각해 버리는 거죠. 시간과 돈을 들여가며 브랜딩, 리브랜딩을 준비한 담당자 입장에선 억울할 수밖에 없는데요. 이 콘텐츠를 읽고 계신 독자 여러분은 적어도 로고 디자인 때문에 브랜드 이미지가 평가절하되는 경험을 하시지 않도록(!) 캐릿이 Z세대 소비자가 선호하는 로고 VS 선호하지 않는 로고의 특징을 정리해 봤습니다. Z세는 왜 이렇게까지 로고를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좋아하는 로고와 별로라고 생각하는 로고에 대한 ‘기준’이 있는지 %%180%%과의 인터뷰를 통해 파헤쳐 봤는데요. 흥미로운 점은 로고 ‘호불호’에 대한 공통된 의견이 있었다는 겁니다. %%334%%가 아닌, Z세대가 한목소리로 외치는 로고 호불호 포인트가 무엇인지 지금부터 알려드릴게요!1. Z세대는 왜 이렇게까지 로고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걸까?먼저, Z세대가 왜 이토록 로고에 과몰입하고 관심을 갖는 건지 질문을 던져봤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이유가 있었는데요. %%433%%라는 점부터 이른 나이에 명품이나 디자이너 브랜드를 소비하기 시작했다는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Z세대 특유의 성향들이 두루 영향을 미친 것이죠. “평소 앱 사용이 많다 보니 로고가 더 눈에 띄어요!” 폰 사용 시간이 길다 보니 앱 아이콘을 자주 볼 수밖에 없는데요. 보통 앱 아이콘에 자사 로고를 박아두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래서 로고 디자인에 좀 더 예민해진 것 같아요. 제 또래들은 %%253%%를 자주 하는데, 안 예쁜 로고가 있으면 보기 싫거든요. 그래서 앱 아이콘이 안 예쁘면 안 보이게 숨겨두거나 아예 아이콘 이미지를 다른 그림으로 바꿔버리기도 해요. 임채은(23세, 대학생)“기업의 브랜딩, 리브랜딩에 관심을 갖게 되는데 그때 1번으로 눈에 띄는 게 로고예요”SNS나 커뮤니티에 기업 브랜딩 관련 얘기가 은근 자주 올라와요. ‘A 기업이 리브랜딩을 했다더라’, ‘B 기업의 브랜딩 사례가 OO한 점에서 주목할만 하다더라’ 이런 얘기가 종종 커뮤니티 인기 게시물이 되기도 하고요. 아마 제 또래들 중에 자기 브랜드를 운영해 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많아서인 것 같은데요. 브랜딩이나 리브랜딩 관련해서 항상 1번으로 언급되는 게 로고인 것 같아요. 보통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것이 로고이니만큼 브랜드에서도 로고에 제일 신경을 썼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또 어떤 방향성을 갖고 브랜딩, 리브랜딩을 진행했는지가 로고를 통해 가늠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박성빈(19세, 고등학생)“힙한 레퍼런스를 볼 수 있는 SNS 덕분에 전공자가 아니어도 로고 디자인에 관심을 많이 가져요” 에스파 <GIRLS> 앨범 로고 출처 SM엔터테인먼트에스파가 <GIRLS>라는 앨범으로 컴백했을 때 트위터에서 멤버 이름별로 만들어진 로고가 귀엽고 에스파 콘셉트랑 잘 어울린다는 반응을 봤거든요. 특히 이 로고가 ‘크롬 실버’ 느낌의 디자인이라 트렌드를 잘 반영했다고 칭찬하는 반응이 많았어요. Y2K 스타일이 인기를 얻으면서 인스타그램이나 핀터레스트에서 실버나 크롬 재질로 만들어진 아이템, 이미지 레퍼런스가 자주 보였거든요. SNS를 통해서 힙한 레퍼런스를 자주 볼 수 있다 보니까 꼭 전공자가 아니어도 디자인을 평가하는 눈이 높아진 친구들이 많아졌다고 느껴요. 로고 디자인에 엄격한 1020이 늘어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노현서(23세, 대학생)“명품 등 패션 브랜드에 관심을 가지면서 로고를 눈여겨보게 됐어요”최근 Z세대, 밀레니얼 사이에서 뜨고 있는 프랑스 패션 브랜드 꾸레쥬출처 꾸레쥬(courreges)몇 년 사이 명품이나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에 관심을 갖거나 구매하는 친구들이 늘었는데요. 명품,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을 사는 이유 중 하나는 로고 때문이잖아요. 로고가 곧 그 제품의 가치를 보여주는 거니까요. 아마 로고가 잘 안 보이는 제품을 사는 친구들은 거의 없을걸요? 최근에 뜨고 있는 ‘꾸레쥬’ 같은 브랜드도 옷 가운데 박힌 로고 때문에 인기인 거거든요. 명품이나 디자이너 브랜드에 눈을 뜨면서 로고를 유심히 보는 제 또래들이 많아진 것 같아요. 박예니(25세, 대학생)“로고 = 브랜드의 센스를 보여준다고 생각해요” <GOING SEVENTEEN> 역대 로고 모음 출처 인스티즈아이돌 그룹 ‘세븐틴’의 %%382%% <GOING SEVENTEEN(고잉 세븐틴)>이 화제가 됐던 이유 중 하나가 프로그램 로고를 다양하게 제작했기 때문이었거든요! 매회 콘셉트에 맞춰서 로고를 바꾼 건데요. 커뮤니티에서 ‘로고 맛집’으로 소문이 나기도 했어요. 디자인팀 천재라는칭찬이 돌기도 하고요. 실제로 로고를 쭉 모아놓은 게시물을 보니까 흥미롭다는 생각이 들고, 세븐틴한테도 더 관심이 가더라고요. 로고 덕분에 세븐틴이라는 그룹을 브랜딩하는 방식이 센스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남궁민(17세, 고등학생)2. Z세대가 선호하는 로고의 공통점자, 이제 본격적으로 Z세대가 선호하는 로고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어떤 특징을 가진 로고에 좀 더 끌리는지, 어떤 과정을 거쳐 로고를 리뉴얼해야 새로운 로고에 빨리 적응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Z세대 인터뷰이들의 공통적인 답변을 모아봤어요.🙆 선호하는 로고: 노티드⤷ 캐릭터와 로고를
유행중 2023.07.11북마크 -
Z세대 핀터레스트 털어왔습니다. Next Y2K 비주얼 레퍼런스 7
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할 분- 영상 디자인, 팝업스토어 콘셉트 등에 쓰일 비주얼 레퍼런스를 찾는 분- Z세대 사이에서 인기 있는 ‘해외 감성’이 궁금하신 분- ‘포토프레스’ 세대라고 하는 Z세대가 좋아하는 화보 콘셉트는 무엇인지 알고 싶은 분Z세대에게 먹히는 포스터, 콘셉트 화보, 팝업스토어, 영상 디자인 레퍼런스를 찾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이런 궁금증이 드셨을 겁니다. ⬇⬇💁♀️“요즘 1020한테 인기 있는 비주얼 콘셉트에 뭐가 있지? Y2K? 하이틴?”💁♂️ “이런 비주얼 레퍼런스는 어디서 찾아야 하지? 핀터레스트? 인스타그램?”트렌디하고 힙한 감성을 좋아하는 Z세대에게 물어보니 내 취향인 비주얼 레퍼런스를 찾을 때에는 항상 이미지 기반 SNS인 핀터레스트에 들어간다고 답했어요. 핀터레스트를 구경하다가 요즘 유행인 비주얼 트렌드를 알게 되기도 한대요. (관련 콘텐츠: 핀터레스트를 알면 Z세대가 말하는 ‘힙한 감성’이 보인다!)“사고 싶은 아이템이 있으면 무조건 핀터레스트에 들어가요. 주로 영어를 사용해서 검색해요. highteen, 1980 같은 키워드 뒤에 ‘aesthetic(미학)’이라는 단어를 붙이면 원하는 감성의 이미지들이 나오거든요. 이 과정에서 좋아하는 감성의 아이템을 판매하는 브랜드를 알 수 있어요.” 김아영(24세, 학원강사)핀터레스트 검색 화면실제로 핀터레스트는 10대 26.5%, 20대 30.3%가 사용하는 Z세대 앱(모바일 인덱스 기준)이기도 합니다. Z세대에게는 취향을 탐색할 때 찾는 힙한 플랫폼인 거죠. 그래서 캐릿이 Z세대의 핀터레스트를 털어왔습니다. 요즘 Z세대에게 인기 있는 비주얼 콘셉트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Z세대는 좋아하는 콘셉트를 꼽으며 이런 스타일로 개인 화보를 찍어보고 싶다고 말했어요. 브랜드가 좋아하는 콘셉트로 영상·이미지를 만들면 눈길이 갈 것 같다고도 했는데요. 각 콘셉트의 특징은 무엇인지, 빠지면 안 되는 포인트는 무엇인지 세세하게 설명해 드릴게요.요즘 유행하는 비주얼 콘셉트 7#yearbook: 서양의 초중고등학교 졸업 앨범 스타일#cybercore: 사이버틱한 세기말 감성을 현대식으로 재현한 스타일#promqueen: 미국 고등학교 졸업 파티 스타일#90’s highteen: 미국 90~00년대 드라마를 현대식으로 재현한 하이틴#wesanderson: 영화 감독 웨스앤더슨 스타일을 오마주한 숏폼 영상#citypop: 시티팝 LP 표지, 시티팝이 유행하던 당시 일본 잡지에 실린 화보 스타일 #hongkong vintage: 왕가위 감독 영화 <천장지구>를 오마주한 웨딩 화보 콘셉트1. yearbook(이어북)- Next ‘시현하다’ / 단정한 이미지의 하이틴- 틱톡 해시태그 조회 수 18억 회실제 미국 이어북 / 29성수 X 폴로랄프로렌 팝업스토어 / 이어북 스타일 증명사진✅ yearbook 콘셉트란?- 서양의 초중고등학교 졸업 앨범 스타일.- 한국에서는 졸업할 때만 졸업 사진을 찍지만, 미국, 캐나다 등에서는 매년 찍음. 그래서 yearbook이라고 부르는 것.✅ yearbook 콘셉트가 얼마나 유행인데?- 국내에서는 yearbook 콘셉트로 증명사진을 찍는 Z세대가 많음. ‘시현하다’처럼 기존 스타일과 다른 독특한 느낌의 증명사진을 찍는 것. - yearbook 콘셉트 증명사진을 찍을 때 어린 시절 좋아했던 아이템(장난감, 돌잡이 때 잡았던 소품) 등을 들고 찍는 것이 요즘 트렌드. - 실제 yearbook 사진 아래에는 학생이 요청한 작은 문구가 실리는데 이를 ‘yearbook quotes’라고 부름. 웃긴 이어북 문구 모음은 단골 숏폼 영상 주제임. - 핀터레스트에서는 본인이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 멤버의 증명 사진, 정면 사진을 yearbook 콘셉트로 편집해 둔 포스터 이미지를 쉽게 찾아볼 수 있음.알로사우루스에서 촬영한 후 받거나 구매할 수 있는 사진 및 굿즈들“yearbook 콘셉트로 유명한 포토 스튜디오 ‘알로사우르스’에서 증명사진 찍어요.”yearbook 콘셉트는 핀터레스트에서 자주 봤어요. 인스타그램에서 좋아하는 모델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는데, 그런 분들이 이런 하이틴 느낌 사진을 찍거나 포토 스튜디오를 개업하는 걸 보면서 ‘나도 찍어 보고 싶다’고 생각하기도 했고요.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을 때 독특한 방법으로 제 졸업 사진을 찍고 싶어서 yearbook 콘셉트로 증명 사진을 찍는다고 알려진 포토 스튜디오 ‘알로사우루스’에 방문했어요. 사진을 찍고 나면 사진이 담긴 ID 카드를 주고, 포토 키링 같은 것도 구매할 수 있어요. 신민수(26세, 대학생)✅ yearbook 스타일에서 놓치면 안 되는 특징은?yearbook 사진을 찍는 배경지는 곰팡이 핀 듯한 느낌의 파란 배경이어야 함.yearbook을 대표하는 패션 아이템은 하늘색 셔츠나 흰 셔츠에 넥타이, 머리띠임.굿즈로는 졸업장(graduation crad), 졸업 뱃지가 주로 쓰임.yearbook 콘셉트로 포토존을 꾸밀 경우 학사모, 가운이 준비되어 있기도 함.✅ 이 콘셉트를 활용한 브랜드 레퍼런스는? - 29성수 X 폴로 랄프 로렌 팝업스토어 자세히 보기29성수 공식 영상 캡처본: 패션 브랜드 ‘폴로 랄프 로렌’이 작년 연말 29성수에서 졸업식 콘셉트 팝업스토어를 열었어요. 실제 학교처럼 졸업식이 열리는 메인 홀과 라커룸으로 구성했습니다. 파란색 배경에서 학사모를 쓰고 졸업 사진 스타일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준비해 yearbook 콘셉트의 특징을 놓치지 않았어요. 포토존 옆 공간에서는 졸업장에 사진을 붙여 장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둬 인기가 많았습니다. 2. cybercore(사이버코어)- 세기말 감성 / Next Y2K 룩- 틱톡 해시태그 조회 수 2억 회사이버코어 스타일로 편집한 포스터 / 사이버코어 aesthetic 및 outfit 검색 결과 (핀터레스트)✅ cybercore 콘셉트란?- 1990년대 후반 국내에서 유행한 세기말 사이버 감성을 현대식으로 재현한 것.- 사이버 펑크 감성이 느껴지는 패션, 퓨처리스틱한 스타일. 영화 ‘매트릭스’에 등장하는 캐릭터 같은 패션에 메탈릭 액세서리를 떠올리면 됨.✅ cybercore 콘셉트가 얼마나 유행인데?- 패션계(유튜브, 매거진 등)에서 올해 유행할 패션 스타일로 꼽음. (고프코어(등산복 스타일), 블록코어(축구복 스타일)와 함께 3대 유행) - cybercore 스타일 포스터는 요즘 가장 핫한 생일 카페(연예인 및 만화 캐릭터의 생일을 팬들이 기념하는 카페) 포스터 디자인임. %%80%% 사진과 오브제를 이용해 cybercore 스타일로 포스터를 만들고 이와 비슷한 콘셉트로 카페 인테리어를 꾸밈. - 유튜브에서는 ‘cybercore 스타일로 옷 입기(브랜드 추천)’ 등의 영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음.- 2023년 유행 아이템 중 하나인 ‘실버백’도 cybercore 트렌드 중 하나임.“요즘 인기 있는 패션 스타일 중 하나가 사이버코어예요.”미래지향적인 고프코어 룩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홍대 주변에 이런 스타일로 옷을 입은 친구들이 종종 보여요. 전체적으로 회색 아이템으로 코디하고, 특이한 안경이나 벨트 같은 걸로 포인트를 주더라고요. 한 번쯤 이런 스타일로 입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박예원(24세, 대학생)97년 삐삐 광고 / 에스파 메탈릭 로고 디자인 (2022년 6월에 공개된 미니 앨범 ‘Girls’ 스케줄러)✅ cybercore 스타일에서 놓치면 안 되는 특징cybercore를 대표하는 패션 아이템은 회색빛 색상의
2023.05.31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