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타깃 행사에 섭외할 ‘연사’를 고민 중이시라고요?

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
- Z세대 사이에서 반응 폭발하는 행사, 이벤트를 기획하고 싶은 분
- 요즘 Z세대의 롤 모델이 누구인지 알고 싶은 분
- 신선한 인물을 행사, 이벤트 ‘연사’로 섭외하고 싶은 분 

Z세대 소비자의 이목을 끌기 위해 청년 대상 강연, 토크 콘서트 같은 행사를 기획해본 마케터분들, 많으시죠? 실제로 이런 행사에 대한 Z세대의 반응도 좋은 편입니다. 일례로 지난 10월, ‘현대카드’가 주최한 ‘2022 현대카드 다빈치 모텔’ 행사에는 토크 세션이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티켓이 오픈 5분 만에 매진되고, 이틀간 2만 1천여 명의 관객이 다녀가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그보다 앞선 지난 8월엔 토크 콘서트 덕분에 화제가 된 행사가 있었어요. CJ온스타일에서 라이브 커머스로 진행한 ‘삼성 갤럭시 Z플립4 론칭 쇼케이스 Z-CON’ 얘기인데요. 쇼케이스 도중 진행된 토크 콘서트 덕분에 자정에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청자 수가 12만 명에 달할 정도로 주목을 끌었습니다. 

출처 현대카드

그러나 위에 소개한 두 행사가 성공한 이유는 단순히 토크 세션,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Z세대가 궁금해할 법한 인물을 ‘연사’로 섭외한 덕분에 이토록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던 거예요. ‘현대카드 다빈치 모텔’ 토크 세션에는 176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피식대학’, <SNL> 출연으로 인지도를 쌓은 배우 ‘주현영’ 등 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인물들이 연사로 참여했고요. ‘갤럭시 Z플립4 론칭 쇼케이스 Z-CON’에는 유튜브 채널 <딩대 DingUniv>에 출연하는 부엉이 캐릭터 ‘붱철’이 연사로 섭외되어 출연진과 함께 토크쇼를 진행했거든요. 즉, Z세대가 좋아하는 인물들이 연사로 참여한 덕분에 두 행사의 토크 세션과 토크 콘서트가 눈길을 끌 수 있었던 거죠.


Z세대는 토크 콘서트 문화에 익숙합니다. 고등학생 때부터 ‘청춘 페스티벌’, ‘청춘 아레나’ 등 대규모 토크 콘서트에 직접 돈을 내고 찾아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에요. 지난 6월 열린 ‘청춘 페스티벌 2022’의 경우 SNS에 후기가 끊이질 않았고, 얼마 전 10월에 진행된 ‘청춘 아레나 대구’의 경우 얼리버드 티켓 예매가 매진됐을 정도로 Z세대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처럼 토크 콘서트에 관심도 많고, 여러 곳을 직접 다녀 본 Z세대들은 토크 콘서트에 대한 기준도 까다로운 편입니다. ‘적당히 유명한 사람을 연사로 섭외하면 되겠지’라는 마인드로 토크 행사를 기획하면, 그 까다로운 기준을 절대 충족시킬 수 없는 거죠! 

롤모델로 여기는 인물이 토크 콘서트에 연사로 등장한다? 그럼 무조건 찾아가요. 그들이 살아온 삶에 대해 가까이에서 이야기를 들으면 더욱 동기부여가 되는 느낌이거든요! 저뿐만 아니라 제 친구들도 한 번씩 의지를 다잡기 위해 토크 콘서트나 토크 세션이 포함된 행사에 참여하더라고요. 그런데 적당히 유명한 사람이 나온다고 해서 토크 콘서트에 가게 되는 건 아니에요! 자기만의 스토리가 있는 사람, 제 또래가 고민할 만한 주제에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이 연사로 나서야 관심이 가는 것 같아요. 이승희 (24세/직장인)

자, 그렇다면 대체 어떤 인물을 연사로 섭외해야 깐깐한 Z세대가 만족하는 토크 콘서트, 토크 세션이 될 수 있을까요? 궁금해하실 여러분을 위해 캐릿 1020 자문단 10대 50여 명, 20대(27세 이하) 100여 명으로 구성된 캐릿의 트렌드 자문 그룹. MZ세대만 아는 문화, 유행을 발 빠르게 전하는 역할을 맡고 있음. 에게 직접 연사로 만나 보고픈 인물을 추천해달라고 했습니다. 이미 여러 행사에 연사로 섰던 유명인들 대신, Z세대 사이에서 ‘멘토’ 또는 ‘롤모델’로 뜨고 있는 분들을 추려봤어요. 특히 Z세대가 관심 가질 만한 세 가지 주제와 관련해 이야기할 거리가 많은 연사들 위주로요. 기업이나 브랜드 행사에서 토크 세션을 기획 중인 분들은 지금부터 주목해주세요!

🙋🏻‍♂️ 📂 Z세대가 PICK한 연사의 선정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캐릿 1020 자문단의 추천에 의해 선정되었습니다.
2. Z세대가 관심 가질 만한 주제로 이야기할 거리가 있는 분
3. 대중들에게 유명하지 않더라도 Z세대라면 알고 있는 분
4. 기존에 토크 세선, 토크 콘서트 출연 경험이 많은 분들은 리스트업에서 제외했습니다. 


1️. 토크 주제: 갓생, 진로, 동기부여
갓생god(신)과 인생이 합쳐진 단어로, 부지런하고 알찬 삶을 사는 것을 일컫는 말.’을 동경하는 1020이 많아지면서 동기부여를 위해 토크 행사를 찾는 Z세대가 늘고 있습니다. 생애 주기상 대부분 학생이나 사회초년생의 시기를 보내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꿈과 목표에 원동력을 불어넣어 줄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는 거죠. 그렇다고 Z세대가 동기부여를 위해 본인과 거리가 멀어 보이는 ‘위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진 않아요! 그보단 나와 비슷한 학생, 직장인 신분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스토리에 자극을 받습니다. 또래 유튜버들이 찍은 ‘갓생 브이로그’가 Z세대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끄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에요. 본업에 충실하며 갓생 사는 이미지로 Z세대의 롤모델이 된 인물들을 연사 후보로 모아봤습니다.

🎤 김수지 
출처 김수지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 한 줄 소개

MBC 아나운서, 작사가


✅ Z세대가 연사로 추천하는 이유
본캐 아나운서, 부캐 작사가로 유명한 인물이 있습니다. MBC 김수지 아나운서인데요. 그는 아이돌 그룹 ‘레드벨벳’의 앨범 수록곡인 ‘In my dreams’ 작사를 시작으로 Z세대 사이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레드벨벳의 멤버 슬기와 예리가  ‘In my dreams’를 두고 ‘가사가 좋아 최애 곡이다’라고 밝힌 덕분에 이 곡의 작사가가 누구인지 궁금해하는 K-POP 팬들이 많았거든요. 그 주인공이 전업 작사가가 아닌, 본업은 따로 있는 김수지 아나운서라는 것이 알려지자 1020이 즐겨 찾는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소위 ‘N잡러’인 김수지 아나운서가 멋있다는 반응도 여럿 눈에 띄었어요.

출처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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