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예감

최신 트렌드는 여기 다 있음!
분야별 릴스 인플루언서 16


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

  • Z세대의 유행을 빠르게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계신 분
  • Z세대가 열광하는 릴스 인플루언서를 알고 싶은 분

요즘 Z세대가 즐기는 트렌드는 어디에서 시작되는 걸까요? 이에 대한 답이 궁금한 분들이라면, ‘릴스’에 주목하셔야 합니다. 지난 2021년 국내에 처음 출시된 이후 4년 만에, Z세대 트렌드를 주도하는 서비스로 자리 잡았거든요. 

실제로 릴스를 통해 Z세대 유행이 탄생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를테면 최근 유튜브나 SNS에서 자주 쓰이는 말인 ‘OO 감성 모르면 나가라’도 릴스에서 유래한 말이라는 사실 아시나요? ‘김선’이라는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가 올리는 릴스 영상에 자주 달리는 구독자들의 칭찬 댓글이 밈으로 널리 쓰이게된 거예요. 이외에도 ‘댄스 배틀하는 꽃집 비틀즈뱅크’ 같은 핫플, ‘토끼 푸딩’ 같은 유행 디저트도 릴스를 통해 Z세대 사이에서 유명해지게 되었죠.

출처 김선, 비틀즈뱅크, 카페노리 인스타그램

데이터도 이러한 추세를 뒷받침합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인스타그램은 한국인이 자주 사용하는 앱 순위에서 네이버와 유튜브보다 높은 순위인 2위를 차지했는데요. 이에 대해 젊은 세대의 릴스 콘텐츠 사용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요즘 휴대폰 볼 때 인스타그램 릴스를 제일 오래 사용해요! 이용 시간이 길다 보니, 자연스레 숏폼 플랫폼에서 트렌드를 발견할 때가 많은 것 같아요. 숏폼에서 유행하는 트렌드를 얘기하면 대부분의 친구들은 다 알더라고요! 김나연(22세, 대학생)

‘틱톡’이나 ‘유튜브 쇼츠’도 같은 숏폼 플랫폼인데, 특히 ‘릴스’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Z세대의 릴스 이용 양상에서 찾아볼 수 있어요. 재미있게 본 릴스 게시물에 좋아요만 누르는 게 아니라, 댓글로 친구를 태그하거나, DM으로 친구에게 게시물을 즉각적으로 공유하면서 즐기는 경향이 있죠. 때문에 타 플랫폼보다 확산 속도가 빠르다는 특징이 있어요.

 릴스 영상은 친구들과 공유하기 간편해요. 맞팔인 친구한테 게시물을 바로 DM으로 보낼 수 있는 기능이 있잖아요. 그래서 릴스 게시물을 친구들과 자주 주고받는데요.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트렌드를 알게 되는 거 같아요! 친구들이 자주 공유하는 것 = 트렌드인 셈이죠! 홍채영(26세, 직장인)

아래에서 일상, 상황극, 음악, 정보, 패션/뷰티, F&B 등 총 6개 분야의 ‘릴스로 떡상 중인 계정’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콘텐츠를 훑어보는 것 만으로 요즘 트렌드를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 선정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캐릿 1020 자문단 10대 50여 명, 20대(27세 이하) 100여 명으로 구성된 캐릿의 트렌드 자문 그룹. MZ세대만 아는 문화, 유행을 발 빠르게 전하는 역할을 맡고 있음. 의 추천을 통해 선정되었습니다.
2. 독자분들이 릴스 콘텐츠 기획, 트렌드 서치에 참고하실 수 있도록 한 가지 주제로 릴스를 꾸준히 올리시는 분들을 모았습니다.
3. 계정에 100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한 영상이 여러 건(2회 이상) 있는 분들로 추렸습니다.
*모든 계정의 조회 수, 팔로워 수는 4/24 기준입니다.

목차
1. 일상
2. 상황극
3. 음악
4. 정보/리뷰
5. 패션/뷰티
6. F&B

1. 일상


① 홀로나나(@nana_auau🔗)

출처 @nana_auau(인스타그램)

✔ 팔로워 수: 1만 9천  

✔ 한 줄 소개: 서울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며 혼자 노는 ‘혼놀’ 릴스로 인기가 많은 계정입니다.
✔ 이런 트렌드를 모니터링 할 수 있어요: ‘혼놀’ 즐기는 Z세대가 찾는 서울 핫플레이스
✔ 인기 콘텐츠
  • 혼자놀기 in 홍대(조회 수 175만): 홍대에 위치한 여러 소품샵을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영상이에요. 혼자 다양한 장소를 돌아다니며 재미있게 노는 모습을 보고 ‘대리만족’이 된다는 평이 많습니다. 뿐만 아니라, 댓글에 ‘홍대에 이런 데가 있었어?’, ‘다음에 가보자’라며 지인을 태그하는 모습도 눈에 띄어요. 이러한 반응을 보면, 숨겨진 핫플을 찾기 위해 홀로나나를 구독하는 Z세대가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 혼자놀기 in 이태원(조회 수 143만): 이태원에서 혼자 노는 모습을 담은 콘텐츠로 100만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어요. 핫플로 유명한 만화방에 가서 하루 종일 만화책을 읽는 일상을 담았는데요. 안마의자의 위치 등 직접 가봐야 알 수 있는 꿀팁까지 알 수 있어 유용하다는 반응이 많아요.

Z세대 찐의견
친구가 홀로나나 님의 영상을 추천해 줘서 처음 알게 됐어요. 혼자 놀 때 참고하기 좋아서 자주 찾아보게 되더라고요. 실제로 유튜브에 ‘혼놀’을 검색하거나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로 ‘#혼자놀기’를 검색하면, 홀로나나 님이 가장 먼저 떠요. 그만큼 혼자 놀 장소를 찾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핫플만 가는 게 아니라, 작업하기 좋은 카페도 많이 가서 학생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계정입니다. 저같은 경우 직접 가봐야만 아는 정보를 디테일하게 알려준다는 점이 좋았어요. 콘센트 유무, 좋은 자리 등을 포인트 별로 정리해서 짚어주시더라고요! 이승진(25세, 대학생)

✔ ‘혼놀’ 릴스로 화제가 된 계정이 또 있다고?

  • 독고독(팔로워 2.3만): 핫플, 맛집, 이색 체험 공간을 다녀온 후기 영상을 올리는 계정. 본인을 ‘혼자 놀기 장인’이라고 소개하기도 했음. 고급 숙소나 식당을 방문하는 콘텐츠를 자주 올려 ‘도련님’ 콘셉트가 생겼고, 이 콘셉트에 과몰입하는 댓글이 자주 달림.
    (🔗관련 콘텐츠: 평균 조회 수 100만! Z세대가 핫플 찾을 때 참고한다는 유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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