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 에어팟 맥스 꾸미기
요즘 10~20대 사이에서 에어팟 맥스 꾸미기가 유행하기 시작했어요. 에어팟 맥스 귀 부분에 스티커를 붙이는 건 기본이고 인형 키링을 다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실제로 SNS에서 헤꾸(헤드셋 꾸미기) 맥꾸(맥스 꾸미기) 관련 게시물도 자주 보여요. 소니나 보스 같은 타 브랜드 헤드셋을 꾸미는 경우는 잘 없는데, 에어팟 맥스는 유독 꾸미는 사람들이 많아요. 아마도 디자인상 여백이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 사실 에어팟 맥스가 처음 출시됐을 땐 그다지 인기가 많지 않았는데요. 아이돌들이 착용하기 시작하면서 점점 유행하고 있는 것 같아요. 한편으론 무선 이어폰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지니까, 희소성 있는 헤드셋을 찾는 10~20대가 더 늘고 있다는 생각도 들고요. 윤주희(27세, 직장인) |
- 무선 이어폰이 대세가 되자 한동안 Z세대 사이에선 유선 이어폰이 힙한 아이템으로 떠올랐었죠. 최근엔 헤드셋이 힙한 아이템의 자리를 대체할 조짐이 보입니다. 실제로 인스타그램에서 #헤드셋 해시태그 수가 4.2만 건에 달합니다. (#헤드폰 5.3만 #에어팟맥스 1.3만) #헤드셋 해시태그를 달고 있는 게시물들을 잘 살펴보면 공통적인 특징도 눈에 띕니다. 바로 헤드셋 = Z세대 패션템으로 통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모자 위에 헤드셋을 끼거나, 목에 헤드셋을 걸치는 등 마치 헤드셋을 액세서리처럼 활용하는 모습이 보이거든요. 이런 맥락에 비추어 볼 때 에어팟 맥스 꾸미기 트렌드는 패션템으로서 헤드셋의 미적 기능을 더하기 위해 생긴 것으로도 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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