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회는 안 가도 ‘트친’ 결혼식은 간다?
180도 달라진 Z세대의 찐친 유형 4

지난 연말, 인스타그램은 Z세대 관련 대표 트렌드로 ‘우정’을 꼽았어요. 인스타그램이 Z세대가 친구와 우정을 나누는 주요한 창구가 됐다는 점에 주목한 것이죠. 실제로 Z세대는 인스타그램을 ‘친구나 지인의 소식을 파악(64%)’하고 ‘친구와 연락하기(60.2%)’ 위해서 사용하고요. 특히 인스타그램에서 Z세대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은 ‘DM’으로, 10대들의 경우 10명 중 7명 이상이 DM 기능을 가장 자주 쓰고 있었다고 해요.


인스타그램이 새로운 우정 트렌드를 이끄는 사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친구 문화도 있습니다. 일례로 얼마 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MZ세대 사이에서 소멸 중인 문화’로 ‘동창회’를 지목하는 게시물들이 큰 공감을 받기도 했어요.


“인스타그램이 있는데 굳이 동창회가 필요할까요?”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다 알고, 만나고 싶다면 언제든 연락할 수 있어서 그런지 따로 동창회에 가고 싶진 않은 것 같아요. 솔직히 실제로 열리는지도 모르겠어요. 요즘 세대 관심사는 확실히 아닌 것 같아요. 출신 학교가 같다는 공통점밖에 없고, 시간이 많이 지나서 어색할 수도 있고⋯. 친했던 소수 그룹끼리만 따로 모임을 하거나, DM으로 교류하는 게 더 편해요. 차라리 인터넷에서 취미나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는 게 더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박성빈(20세, 대학생)


이번 콘텐츠에서는 이렇듯 Z세대의 달라진 우정 트렌드를 정리해 두었습니다. 요즘 우정의 형태를 이해하면, 이들이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의 흐름을 알 수 있을 거예요. Z세대가 또래집단과 공유하는 취향이나 경험이 트렌드로 발전하는 일이 많으니까요.

먼저, Z세대 사이에서 새롭게 ‘찐친’으로 떠오르고 있는 친구 유형 4가지를 한 장의 이미지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히 소개는 본문에서 이어집니다.


목차
1. 졸업 전시회, 결혼식⋯ 인생 이벤트에 ‘트친’ 부름
2. ‘계모임’이 부활했다! 친구들과 콘텐츠 있는 모임을 추구함
3. 워라밸 대신 워하밸? 취미 메이트가 뜨고 있음
4. AI에 별명 붙이고, 말투 설정해 ‘맞춤형’ 친구 만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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