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죠. 대한상공회의소가 MZ세대 3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6명은 ‘ESG를 실천하는 기업의 제품은 비싸더라도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고 해요.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에 호감을 갖는 MZ세대가 그만큼 많은 겁니다.
이에 따라, Z세대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해 ESG 마케팅을 실시하는 기업들도 늘고 있어요. (관련 콘텐츠: ESG 마케팅, 뻔하지 않게 기획하는 법) ESG 마케팅의 일환으로 각종 ‘기부 이벤트’를 진행하는 기업들도 있고요. 그런데 문제는… Z세대의 호감도 얻고, 좋은 일도 하기 위해 기부 이벤트를 준비했는데 생각보다 참여율이 저조한 경우가 발생한다는 겁니다. 실제로 지난해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10~20대의 개인 기부율은 10%대로 저조했다고 해요. ESG에는 진심인데, 기부 참여는 잘 하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캐릿 1020 자문단 10대 50여 명, 20대(27세 이하) 100여 명으로 구성된 캐릿의 트렌드 자문 그룹. MZ세대만 아는 문화, 유행을 발 빠르게 전하는 역할을 맡고 있음. 에게 물어보니, 이런 답이 돌아왔습니다.
기부를 하고 싶은 의사는 언제나 있지만, 이왕 기부를 하는 거라면 좀 색다른 방식으로 진행하고 싶어요. 힙한 굿즈를 구매하고, 내가 낸 돈의 일부가 기부가 되는 방식이나, 재미있는 챌린지를 통해서 기부가 되는 방식 등으로요. 이런 형식의 기부 이벤트엔 참여해 본 적도 있고, 앞으로도 참여할 의사가 있어요. 그럼 제 입장에서도 뭔가 남는 게 있기 때문에 기부할 맛이 나거든요. 백민경(19세, 고등학생) |
보셨죠? Z세대는 색다른 기부 이벤트에는 참여할 의사가 있다는 사실을! 그럼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Z세대의 기부 참여를 독려할 수 있는, 색다른 이벤트를 기획할 수 있을까요? 캐릿이 그 답을 들어봤습니다!
Z답 ①
“기부한 티를 낼 수 있도록 기부자에게 무료 굿즈를 증정하면 좋겠어요” 서혜나(22세, 대학생)
주변에 유니세프 정기후원을 하면 받을 수 있는 ‘프로미스링’을 끼고 다니는 친구들이 꽤 있어요. 기부는 좋은 일이니까 참여했다는 걸 알리고 싶은데 그렇다고 기부증서 같은 걸 대놓고 찍어 SNS에 올리는 건 민망하잖아요. 그래서 대신 기부한 티를 낼 수 있는 무료 굿즈를 증정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이를테면 반지, 팔찌, 목걸이 같은 액세서리 등 가볍게 하고 다니기 괜찮은 걸로요! |
Z답 ②
“핫한 브랜드와 기부 콜라보를 하면 어때요?” 염현성(24세, 대학생)
'앗! 여기서부터 진짜 필요한 내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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