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
- 웹툰 콜라보 프로젝트를 기획 중인 홍보 담당자
- 제품·서비스 PPL 넣을 웹툰을 서치 중인 마케터
- 최근 1020에게 인기 있는 웹툰 캐릭터가 궁금한 분
Z세대에게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 중 하나는 바로 ‘웹툰’입니다. 오픈서베이 <웹툰 트렌드 리포트 2022>에 따르면 국내 1020의 60% 이상이 웹툰 독자라고 해요.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미디어·콘텐츠·플랫폼(2022년 3월)>조사에서는 웹툰을 소비하는 Z세대 73.1%가 주 1회 이상 웹툰을 본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죠. 이처럼 웹툰이 Z세대에게 꾸준히 소비되는 콘텐츠인만큼, 게임업계·금융업계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웹툰 캐릭터를 활용한 콜라보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어요. 그중 식품 브랜드 ‘국순당’은 <유미의 세포들> IP를 활용한 ‘유미의 가르고뜨 와인’을 출시해 한 달 만에 초도 물량을 완판했고요. ‘삼성전자’는 ‘월간 비스포크 뉴스레터’에 <치즈인더트랩> IP를 활용한 ‘홍설&유정 신혼편’을 연재했는데요. SNS와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몰며 Z세대의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저는 웹툰 콜라보 프로젝트를 수차례 진행한 경험이 있는데요. 웹툰 콜라보를 기획할 때, 가장 중요시하는 요소는 ①해당 웹툰의 독자 연령층 ②웹툰 캐릭터의 특성이에요. 이 두 가지가 일치되었을 때, 가장 높은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거든요. 우선 브랜드가 의도한 타깃층과 웹툰 독자 연령층이 동일해야 기대한 마케팅 효과를 얻을 수 있고요. 웹툰 캐릭터의 특성이 콜라보 제품과 잘 어울려야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어요. 아무리 인기 있는 캐릭터라 하더라도 제품과 어울리지 않으면 화제도 덜 될뿐더러, 소비자 반응도 좋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업무를 하면서 1020에게 인기 있는 웹툰 캐릭터를 일일이 팔로우업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이OO (30대, N년차 마케터)
하지만 웹툰 플랫폼 ‘네이버웹툰’은 연재작만 무려 500개가 훌쩍 넘어갑니다. ‘카카오페이지’, ‘리디’ 등 여러 웹툰 플랫폼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신작이 쏟아지고 있고요. 이런 상황에서 브랜드 프로젝트에 찰떡인 웹툰 캐릭터를 선별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텐데요. 막막하셨을 여러분을 위해 캐릿이 정리했습니다. ①1020의 팬덤이 두터운 웹툰에서 ②비교적 뚜렷한 특성을 가진 캐릭터들을 리스트업했어요.
※웹툰 캐릭터 리스트업 선정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웹툰에 관심이 많은 캐릿 1020 자문단의 제보를 토대로 선정했습니다. 2. 조회수와 댓글창, SNS, 커뮤니티 반응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최종 선정했습니다. 3. 현재 연재 중인 작품 혹은 완결됐지만 아직까지 인기가 많은 작품의 캐릭터를 선정했습니다. 4. 이미 대중적으로 유명해 여러분들도 다 아실만한 캐릭터는 제외했습니다. (ex. <대학일기> ‘자까’, <유미의 세포들> ‘김유미’) |
1. 자기관리 만렙! 갓생사는 직장인 캐릭터
🔎
◾ 연재 플랫폼: 네이버웹툰 작가: 이동건
◾ 어떤 웹툰의 캐릭터? 게임 회사에서 벌어지는 직장인들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웹툰 <조조코믹스>의 남주인공. <유미의 세포들>을 연재했던 이동건 작가 특유의 신박한 연애 비유법이 매화 화제가 되어, 수요일 인기 웹툰 랭킹 2위, 토요일 인기 웹툰 랭킹 1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 세부 키워드: #자기관리 #사회생활만렙 #패셔니스타
◾ 설명: 조완은 독자들로부터 ‘난 저렇게는 못 살아...’라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자기 관리에 매우 엄격하고 철저한 인물이에요. ①우선 1년 내내 저녁은 선식만 먹으며 몸매를 관리하고요. ② 늘 깔끔한 출근룩과 헤어스타일을 유지해요. 스타일링·피부 관리에도 일가견이 있어, 여자 주인공에게 조언을 해주기도 합니다. ③ 평판 관리에도 진심이라 직장 동료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귀찮은 상황도 기꺼이 감수하는 인물이에요. 본인이 하지 않아도 되는 심부름까지 굳이 나서서 하는 성격이죠. 자기관리에 전혀 관심 없는 여주인공 ‘이은조’에 대비되어 자기관리에 진심인 ‘조완’의 캐릭터성이 더욱 부각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재미를 느끼는 독자들도 있고요.
🔎 강시우
◾ 연재 플랫폼: 카카오웹툰 작가: 맥퀸스튜디오
◾ 어떤 웹툰의 캐릭터? 누적 조회수 1.6억 회의 카카오웹툰 인기작 <내일도 출근!>의 남주인공. <내일도 출근!>은 반도체 회사에 근무 중인 직장인들의 로맨스를 그린 웹툰이에요. 달달한 연애 스토리를 보고 싶어하는 Z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어, 커뮤니티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작품입니다.
◾ 세부 키워드: #건강관리끝판왕 #자기관리 #직장상사
◾ 설명: 강시우는 30대 직장인으로서 특히 건강 관리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체지방률을 주기적으로 체크하고, 출근 전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운동을 하고요. 영양제를 골고루 챙겨 먹는 것은 물론, 술·담배·커피 등은 거의 입에 대지 않는 캐릭터예요. 매일 야식을 달고 사는 여자 주인공에게 커피 대신 캐모마일 차를 타주며 건강을 챙겨주기도 해요. 때문에 건강관리도 갓생의 일종이라고 생각하는 Z세대에게 강시우라는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다가온 것이고요.
2. 본업을 잘하는 일잘러 캐릭터
🔎 성가은
◾ 연재 플랫폼: 네이버웹툰 작가: 혜니
◾ 어떤 웹툰의 캐릭터? 요가복 브랜드 ‘립앤힙’을 업계 1위로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웹툰 <힙한남자>의 여주인공. <힙한남자>는 성가은이 브랜드 대표로서 성공하기까지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려내, 특히 1020 여성 독자층에게 인기가 많은 작품이에요.
◾ 세부 키워드: #자수성가 #패션업계 #일잘러 #코미디
◾ 설명: 성가은은 요가복 브랜드 ‘립앤힙’의 대표예요. 성가은은 만년 2위인 ‘립앤힙’을 업계 1위로 만들기 위해 ‘남성용 레깅스 시장’을 선점할 계획을 세우는데요. 남성용 레깅스 판매를 성공시키기 위해 직접 모델을 섭외하고, 일일이 헬스장을 찾아가 남성 소비자와 만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아요. 그 결과, ‘남성용 레깅스 프로젝트’ 완판에 성공하는데요. 27살의 젊은 나이임에도 브랜드 대표로서 직접 발로 뛰며 성과를 내는 모습 때문에 ‘일잘러’라는 평가를 받는 캐릭터입니다. 패션·스포츠 사업, 패션 트렌드와 밀접히 관련된 캐릭터이기 때문에 ‘패션 및 스포츠 관련 브랜드과 협업하면 찰떡이겠다’라는 Z세대 인터뷰이의 의견도 있었습니다.
'앗! 여기서부터 진짜 필요한 내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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