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무스메’ 들어보셨나요? Z세대는 요즘 이거 하고 논대요!

1. 출시 직후 앱스토어 1위, 구글 플레이 스토어 2위 기록한 화제의 게임!

캐릭터 스킬을 업그레이드 하는 화면 출처 인터뷰이아이템: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떡상 지수: 🥕🥕🥕🥕🥕

지금 가장 핫한 모바일 게임을 꼽으라고 하면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일 거예요. 지난 20일 출시된 이후 앱스토어 매출 1위, 플레이 스토어 매출 2위를 차지했거든요. 심지어는 과금 유저가 많기로 유명한 <리니지W>까지 추월했어요. 우마무스메는 경주마를 의인화해서 만든 RPG(역할수행 게임)인데요. 이렇게만 보면 도박성이 포함된 경마 게임이라는 선입견이 있을 수도 있어요. 저도 큰 관심은 없다가 또래 친구들이 갓겜 God + Game. 잘 만든 게임을 칭찬할 때 쓰는 말. 이라고 칭찬하길래 의심 반 호기심 반으로 가볍게 시작했거든요. 직접 플레이해보니까 다른 모바일 RPG와 비슷하게 캐릭터 육성하는 재미에 초점이 맞춰져 있더라고요. 각 캐릭터마다 어떤 스킬을 업그레이드할지 전략적으로 결정해야 경마에서 이길 수 있게 설정되어 있어요. 그리고 우마무스메는 실제 경주마의 외형이나 성격 등을 잘 고증한 걸로도 유명해요. 우마무스메 고증 관련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댓글 900개가 달릴 정도로 화제가 되기도 했고, 블로그에도 고증이 잘 됐다는 칭찬이 많아요. 이런 디테일이 있다는 걸 알고 나니까 캐릭터에 대한 애착이 더 높아졌어요. 이다훈(24, 대학생)

🧐 캐디터 코멘트

- 우마무스메는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출시 전부터 인기를 모았는데요. 출시 이후에는 의외의 콘텐츠가 함께 주목받았습니다. 바로 왓챠에 공개된 동명의 애니메이션이에요. 감상평을 보면 ‘덕후 콘텐츠인줄 알았는데 의외로 정석 스포츠물이네’라는 후기가 많아요. 콘텐츠 정보란에 사용자 시청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번 보면 빠져나올 수 없는 콘텐츠 상위 5%’라고 표기되어 있을 정도로 이용자들 몰입도가 높은 콘텐츠이기도 하고요. 마치 작년 11월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를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 <아케인>이 넷플릭스 TV쇼 1위를 기록한 것과 유사한 현상입니다. 게임을 즐기는 Z세대가 애니메이션을 통해 자신이 플레이하는 캐릭터의 서사에 몰입하게 된 거죠. 게임의 IP(지식재산) 확장 성공 사례가 늘고 있는 만큼, 게임 IP를 활용한 마케팅을 고민해보셔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