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지남

제2의 달고나 커피?
1000번 저어 만든 계란 후라이를 아시나요?

코로나19로 집콕 중인 MZ세대1980년 초반부터 2000년대 중반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통칭하는 말. 근황.jpg
달고나 커피에 이어 1000번 저어 만드는 계란 후라이에 도전 중


여러분, 2월 말부터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달고나 커피’를 기억하시나요? 커피 가루와 설탕, 물을 넣고 미친 듯이 저으면 달고나 같은 색감과 쫀쫀함이 나온다고 하여 ‘달고나 커피’라는 별명이 붙은 음료인데요.  배우 정일우씨가 <편스토랑>에서 소개한 것이 코로나19로 집에만 있던 사람들의 심심함을 자극해 너도나도 도전해보는 유행템이 됐어요. 최소 400번은 저어야 한다고 해서 ‘400번 저어 만든 달고나 커피’가 풀 네임이 됐고요.

달고나 커피의 열기는 조금 사그라들었지만 ‘젓기’에 대한 MZ세대의 열정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응용의 민족답게 달고나 커피 이후 제티로 400번 저어 만든 초콜릿, 우유를 400번 저어 만든 푸딩, 1000번 주물러 만든 우유아이스크림 등등 수많은 후속작이 등장했어요. 요즘엔 1000번 저어 만드는 계란 후라이가 대유행입니다. 계란을 1000번 저으면 수플레처럼 폭신한 식감의 오믈렛을 만들 수 있다고 하는데요. 계란이라는 친근한 재료에, 손재주 필요 없이 노동력만으로 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제2의 달고나 커피로 등극했습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트위터 할 것 없이 인증샷이 잔뜩 올라오고 있어요.

인기의 대열에 동참한 MZ세대에게 캐릿이 직접 물었습니다. 왜 자꾸 뭔가를 저어요? 

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
- 달고나 커피가 뭔지 방금 알게 된 분
- 당최 왜 저렇게 모든 걸 젓는지 이해가 잘 안 되는 분
- 어떤 콘텐츠를 만들지 고민 중인 식음료 업계 SNS 담당자



'앗! 여기서부터 진짜 필요한 내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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