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중

‘럽스타그램’ 하면 구세대라고?
요즘 Z세대 연애 트렌드

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
  • 요즘 1020의 연애, 플러팅 방식이 궁금한 분
  • 1020의 달라진 연애 방식을 통해 요즘 Z세대의 인간관계 트렌드를 파악하고 싶은 분

예전엔 연인과 페이스북에 ‘연애 중’을 띄우거나, ‘럽스타그램’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커플 사진을 올리는 게 흔했어요. 하지만 요즘은 연애를 드러내는 방식이 점차 달라지고 있습니다. 대놓고 누구와 사귀는지 드러내기보다, 은연중에 애인이 있음을 표현하는 걸 더 선호하는 분위기가 생겨나고 있어요.

“럽스타그램을 하는 사람이 많이 줄었어요”
비교적 최근까지도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연인의 계정을 태그하는 게 흔했잖아요. 그게 ‘커플의 필수 덕목’처럼 여겨지기도 했고요. 그런데 요즘은 그렇게 대놓고 연인의 계정을 태그하거나 커플 사진을 올리는 사람이 많이 줄어든 것 같아요. ‘럽스타그램’이라는 해시태그도 예전만큼 보이지 않고요. 강다인(24세, 대학생)

최근 Z세대가 연애를 티 내는 방식뿐만 아니라, 썸 타는 방식이나 이상형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눈에 띄는 1020의 새로운 연애 문화를 소개해 드릴게요.

목차
1. 이상형 리스트 만들어서 ‘내가 원하는 연애 상대’를 구체적으로 정해요
2. 대놓고 하는 ‘럽스타그램’ 대신 은근히 티 내는 게 유행이에요
3. ’눌뎀’이 뭐야? SNS로 썸 타는 방식이 다양해졌어요
4. Z세대 사이에서 핫한 플러팅 논쟁
5. 요즘 뜨는 커플템&데이트 코스



1. 이상형 리스트 만들어서 ‘내가 원하는 연애 상대’를 구체적으로 정해요

Z세대 인터뷰이에 의하면, 요즘 친구끼리 모이면 MBTI만큼이나 ‘이상형’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나눈다고 해요. 이상형에 관한 이야기는 예전에도 많이 했던 것 아니냐고요? 요즘은 단순히 이상형을 몇 가지 키워드로 정의하는 방식이 아니라, 이상형의 조건을 더욱 구체적으로 정리하는 문화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상형을 ‘다정한 사람’이라고만 단순하게 정의하는 게 아니라 ‘음식 먹을 때 머리카락이 음식에 닿을까 봐 살짝 잡아주는 사람’같이 특정한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하는지를 세세하게 생각하는 거죠. 심지어 이런 구체적인 이상형을 적게는 10개, 많게는 50개 이상 생각해 두는 게 특징이에요.

이러한 트렌드는 SNS 릴스를 통해 더욱 대중화되었는데요. ‘이상형 리스트를 구체적으로 만들어야, 진짜 이상형을 만날 수 있다’라는 내용의 릴스와 쇼츠 영상이 총 천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끈 바 있습니다. 이후 릴스에 소개된 이상형 리스트 만들기를 따라 해보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유행으로 퍼지게 된 거예요. 실제로 SNS를 보면, 자신이 적은 이상형 리스트를 하나씩 공개하는 이들도 많고요. 친구들과 만나서 수기로 적은 이상형 리스트를 낭독했다는 블로그 후기도 찾아볼 수 있어요.

출처 네이버 블로그 ‘Eternal Summer’

“이상형 리스트를 정리하다 보면, 내가 어떤 사람을 좋아하는지 구체화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SNS에서 이상형 리스트를 작성하고 낭독하는 게 유행처럼 번졌어요. 또래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유튜버 ‘찰스엔터’도 이상형 리스트를 공개하는 영상을 찍었더라고요. 저도 친구들과 있을 때 해봤는데, 처음에는 가볍게 재미로 시작했지만 막상 작성하다 보니 내가 원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더 명확하게 정리할 수 있었어요. 연애에 대한 기준이 뚜렷해지면서, ‘내가 어떤 사람과 연애해야 건강한 연애를 유지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게 됐어요. 덕분에 연애 시작 전부터 실패할 확률을 줄이는 느낌이라 좋아요. 김수연(27세, 직장인)

✔ 이상형의 조건이 구체화된 이유, 실패 확률을 줄이기 위해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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