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도 올림픽을 보나요?”
물론입니다. 요즘 Z세대의 메신저와 SNS는 올림픽 이야기로 가득한데요. 이전에도 말씀드렸지만, Z세대는 올림픽을 관람‘만’하지 않습니다. 직접 별명, 밈, 짤을 만들어 올림픽 이슈로 대화할 수 있는 판을 짜죠. 그뿐만 아닙니다. 올림픽이 끝난 뒤 올림픽 스타들을 모셔갈 광고주, 방송사를 예측하며 기대에 차 있어요.
일례로 쇼트트랙 금메달을 획득한 황대헌 선수가 인터뷰에서 “BBQ 치킨을 좋아한다”고 언급하자, 베이징 동계올림픽 한국 선수 단장인 BBQ 윤홍근 회장이 “금메달을 선물해준 황대헌에게 평생 BBQ 치킨을 제공하겠다”고 답한 것이 ‘치킨 연금’이라는 밈을 만들며 SNS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 효과로 BBQ의 주문량이 사흘간 약 30% 증가했다고 해요.
앞으로 두세 달간은 올림픽 관련 이슈가 Z세대의 관심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생에 치여 이번 올림픽 트렌드를 놓치신 분들! 걱정 마세요, 캐릿이 다 떠먹여 드릴게요. 이번 올림픽에서 Z세대의 사랑을 유독 많이 받은 올림픽 스타는 누구인지. 그들이 어떤 이미지로 통하고 어떤 별명과 밈으로 불리는지. 그리고 어떤 광고에서 그들을 다시 보고 싶어 하는지까지 꼼꼼하게 정리해두었으니 1분만 집중해 주세요.
1. 쇼트트랙, 곽윤기 선수
곽윤기 선수는 요즘 Z세대 사이에서 가장 핫한 인물 중 한명입니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음은 물론이고,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까지 각종 SNS에서 Z세대가 선호하는 방식의 소통을 하며 인기를 끌고 있어요. 곽윤기 선수의 개인 유튜브 채널인 ‘꽉잡아윤기’의 경우 구독자 수가 101만명(2022.2.17 기준/올림픽 이전 구독자 수 16만명)을 돌파했습니다.
✅ 관련 밈&별명
👉 핑크보이
곽윤기 선수의 분홍색 머리에서 다양한 밈이 파생됐는데요. 애니메이션 ‘사이키쿠오스의 재난’에 나오는 캐릭터와의 비교샷이 화제가 되기도 하고, 과거 초록색 머리였던 시절이 끌올이전에 있었던 일을 다시 끌어 올려 화제로 삼는 일을 부르는 말.되며 톤그로색을 뜻하는 ‘Tone’과 분쟁를 뜻하는 ‘aggro’의 합성어. 본인의 피부 톤에 맞지 않는 색상으로 메이크업해서 어색하다는 뜻으로 쓰임., 퍼스널 컬러 논쟁이 화두가 되기도 했습니다.
🥕Z세대가 기대하는 광고: 염색약, 트리트먼트 등 헤어 뷰티 제품 |
👉 #뒷선수_시점
쇼트트랙 경기 중 선두로 달리고 있던 곽윤기 선수가 뒤따라오는 선수를 확인하는 자세를 재미있게 여긴 팬 중 한 명이, 트위터에 그 모습을 그려 올렸고, 그 그림이 화제가 되면서 ‘#뒷선수_시점’이라는 밈이 생겼습니다. 양모펠트, 펀치니들 등 요즘 뜨는 취미인 섬유 공예로 이 모습을 만들어 공유하는 사람들도 있고요. 곽윤기 선수가 본인 인스타그램에 해당 밈을 공유해 웃음을 주기도 했습니다.
2. 쇼트트랙, 최민정 선수
여자 1500m 금메달, 여자 1000m 은메달, 여자 3000m 계주 은메달. 한국인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 기록을 세운 최민정 선수를 향한 각종 주접이 SNS에서 화제입니다.
✅ 관련 밈&별명
👉 최민정 MBTI=QUEEN
👉 최민정 MBTI=QUEEN
SBS의 배성재 아나운서가 최민정 선수를 칭찬하며 “최민정 선수의 MBTI는 QUEEN이다”라고 말한 것을 시작으로 퍼진 주
'앗! 여기서부터 진짜 필요한 내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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