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지남

마음에 드는 브랜드, 돈으로 혼내주는 MZ세대

페이스북 멘트 하나 올릴 때도, 내부에서 많은 검수를 거칩니다. 신조어도 함부로 쓸 수 없어요. 단어 하나도 조심해서 선택해야 하죠. 이 짧은 문구 하나 올리느라 일주일 내내 고생하는 담당자가 있다는 것을 고객들은 모르겠죠? (OO기업 SNS 담당자)

브랜드 홍보는 늘 조심스럽습니다. 상품 하자, 젠더 이슈, 직원 문제 등 부정적 이슈가 생기면 SNS에 퍼져나가는 건 순식간이죠. 때문에 담당자들은 늘 신경이 곤두서 있습니다. 부정적 이슈에 언제라도 ‘참교육 가자!’며 달려올 준비가 되어 있는 MZ세대. 그들에게 사랑받기 위해서는 더 많은 것을 대비해야 하는 요즘입니다.

하지만 너무 슬퍼 마세요! 최근 MZ세대 사이에선 참교육과 반대로 '혼내주는' 문화가 빠르게 퍼지고 있으니까요. 둘 다 나쁜 말 아니냐고요? 아래 사전을 보시죠.

   요즘 단어 사전

   1. 참교육: 
    - 잘못된 것을 바로잡기 위해
      우리가 본때를 보여주자!
    - 예시) "유니클로 불매운동으로 참교육!"

   2. 혼내주자: 
   - 참교육의 반의어.
      진짜 혼내주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매를 들어 도와주자는 의미.

'앗! 여기서부터 진짜 필요한 내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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