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Z세대는 팔로우만큼이나 언팔‘언팔로우(Unfollow)’의 줄임말. 팔로우를 취소하여 더이상 게시물을 받아보지 않는다는 뜻.에도 의미부여를 한다는 거 아세요? ‘언팔 추적기’라는 앱이 앱스토어 상위에 랭크된 적이 있었을 정도로 누가 나를 언팔한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는다고 합니다. 이미 나를 아는 상대가 의사 표현을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내가 뭘 잘못했지?’라는 고민에 빠지는 것이죠.
푸시 알림을 보낼 때 딱 이런 고민을 하는 분이 많을 것 같아요. 알림을 받는 대상은 불특정 다수가 아니라 우리 서비스를 이미 선택해서, 사용해 본 소비자니까요. 가끔 친구들의 연락보다 많이 오는 브랜드와 서비스의 푸시 알림을 보면 “(나도 받다 보니 귀찮은데) 괜히 메시지를 보냈다가 ‘앱삭’이나 차단을 당하게 되는 것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듭니다. 특히 기기 조작에 익숙한 요즘 애들은 더 가차 없이 OFF를 선택할 것 같고요.
그런데요, 여러분. 막상 물어보니 태어나서 처음으로 갖게 된 휴대폰이 대부분 스마트폰이라는 디지털 네이티브어린 시절부터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한 세대를 뜻함.는 푸시 알림을 더 이상 공해로만 받아들이지 않았어요. 오히려 푸시 알림을 휴대폰의 알림 센터로 적극적으로 끌어와서 Z세대 스타일로 활용하고 있었답니다. 재밌는 말투의 알림으로 눈도장을 자주 찍는 서비스에 더 손이 가기도 하고, 푸시 알림 때문에 몰랐던 정보를 알게 돼 브랜드에 호감이 생겼다는 경우도 흔히 찾아볼 수 있었어요!
아무 알림도 보내지 않고 Z세대 소비자와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하다가는, 자연스럽게 잊히기 마련 아니겠어요? 캐릿이 푸시 알림을 일부러 켜 둔다는 Z세대와의 인터뷰를 통해 요즘 애들의 활용법을 정리해 왔습니다.
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
- 요즘 애들이 푸시 알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신 분
- Z세대 이용자들이 원하는 정보가 무엇인지 알고 싶으신 분
- 자사 앱+카카오톡 채널 알림 운영에 힌트가 필요하신 분
'앗! 여기서부터 진짜 필요한 내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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