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1. 점원과 ‘티키타카’하는 콘셉트의 공간이 핫플로 뜸! 2. 방문객 간 ‘스몰토크 시스템’을 구축한 공간이 유행 중! 3. 배우·관객과 함께 교감할 수 있는 ‘참여형 체험 공간’이 인기몰이 중! |
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
- Z세대가 선호하는 의외의 소통 방식이 궁금하신 분
- Z세대 소비자는 대면 접객을 기피할 것이라고만 생각하시는 분
- 팝업스토어, 브랜드 공간의 체험 요소를 고민하고 계신 분
그런데 최근 Z세대 사이에서 기존에 우리가 알던 모습과 전혀 반대되는 경향이 발견되고 있어요. 다른 사람과의 ‘가벼운 소통’을 경험하고자 일부러 돈과 시간을 쓰는 모습이 생기고 있는 거예요. 점원과 티키타카할 수 있는 콘셉트의 가게가 핫플로 주목 받거나, 다른 방문객과 스몰토크하는 콘셉트의 펍이 유행하는 식으로요.
※ 스몰 스킨십이란? 비대면·온라인 소통을 선호하는 한편, 낯선 사람과의 가벼운 교류를 낭만적이고 특별한 경험으로 인식하는 Z세대의 경향성. |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로 비대면 소통이 엄청 성행했잖아요. 그러다 보니 역으로 대면 소통이 더 희귀하고 색다른 경험이라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요. 얼굴을 직접 맞대고 나누는 대화가 어떻게 보면 되게 아날로그적인 소통 방식이잖아요. 그래서 이 점에 낭만적이라고 느끼고 경험해 보려는 거예요. 요즘 인스타그램에도 일반 뮤지컬이나 공연보다는 라이브 펍, 뮤지컬 펍처럼 공연자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교류하는 공간들이 뜨고 있더라고요. 한진영(27세, 취준생) |
1. 점원과 ‘티키타카’하는 콘셉트의 공간이 핫플로 뜸!
일례로 일본 하라주쿠에 오픈한 ‘친구가 하는 카페’는 점원이 오랜 친구인 척 말을 걸어오는 콘셉트로 이슈가 되었어요. 해당 카페에 방문하면, 점원과 원래 알던 사이처럼 ‘어? 웬일이야, 오랜만이네?’ 등 반말로 말을 걸어오는데요. 메뉴명 역시, 가볍게 화두를 던질 수 있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메리카노의 메뉴명이 ‘힘이 나는 음료 마시고 싶네?’인 식이에요. 그럼 점원이 ‘오늘 되게 기운 없어 보인다’ 같은 대답을 돌려주는데요. 메뉴를 주문하면서도 대화의 물꼬를 틀 수 있게 한 거죠.
해당 카페는 2023년 개점 직후, 일본의 트렌드 미디어 ‘Trepo’가 조사한 ‘2023 상반기 Z세대 트렌드 랭킹’ 기타 아이템 부문 1위에 오를 만큼 SNS에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1년 간의 운영 후, 해당 지점을 폐점하고 다른 콘셉트로 복귀할 것을 예고해 다시 한 번 일본 Z세대의 기대를 모았는데요.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나도 가보고 싶다’, ‘재밌어 보인다’며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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