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1. ‘텍스트 힙’을 활용한 힙성비 오프라인 마케팅 2. 참여율 300% 높이는 힙성비 체험 마케팅 3. SNS 인증샷을 부르는 힙성비 굿즈 마케팅 |
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
-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도 SNS에서 화제가 되는 마케팅을 기획하고 싶으신 분
- 다른 브랜드와 차별점 있는 마케팅을 기획하고 싶으신 분
- 국내외 마케팅 레퍼런스를 찾고 계신 분
쏟아지는 광고 홍수 속, 우리 브랜드를 부각시키기 위해 더욱 규모 있는 마케팅을 선보이는 기업이 많아졌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소주 브랜드 ‘새로’의 팝업스토어예요. 새로 팝업은 성수 한 건물 지하 주차장을 ‘동굴’로 탈바꿈해, 각종 인터랙티브 체험 요소를 넣은 것으로 화제가 되었죠. 다른 소주 브랜드 ‘선양’은 팝업 한 가운데에 무려 ‘인공 바다’를 만들기도 했는데요. 이처럼 그야말로 놀이공원에 준하는 스케일의 마케팅이 이제는 흔한 풍경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마케팅에는 그야말로 ‘억’ 소리 나는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경우가 많아, 자연스럽게 이런 고민이 생기는 마케터분들도 계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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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마세요. Z세대 트렌드를 잘 활용한 아이디어가 있다면, 적은 예산으로도 Z세대 소비자의 이목을 끌 수 있거든요. 바로 들인 비용에 비해 힙한 결과물을 만드는 힙성비비용 대비 트렌디하고 힙한 느낌을 극대화한 마케팅 방식를 추구하는 거예요.
저비용·고효율은 마케터의 영원한 숙제이기도 한데요. 대체 어떻게 하면 힙성비를 높일 수 있는지 궁금한 분들은 오늘의 콘텐츠를 끝까지 정독해 주세요. 앞선 사례들보다 훨씬 투여가 덜 되면서도, Z세대 트렌드를 잘 활용한 마케팅 레퍼런스를 모아왔습니다. 한 끗 다른 디테일로 2,8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SNS에서 화제가 된 스탬프 투어부터, 텍스트 힙 트렌드를 잘 활용한 해외 마케팅 사례까지 소개해 드릴게요.
1. ‘텍스트 힙’을 활용한 힙성비 오프라인 마케팅
올해 하반기, 가장 부상한 트렌드를 꼽으라면 바로 ‘텍스트 힙’일 거예요. 이는 ‘글’, 즉 텍스트 콘텐츠를 힙하다고 여기며 소비하는 경향성인데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문학 도서 판매량이 무려 49.3% 급증했다고 하죠. 텍스트 콘텐츠가 주류 문화로 자리 잡으며 엽서, 만년필, 잉크 등 텍스트 관련 소품들도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텍스트 힙 트렌드, 어떻게 마케팅에 써먹으면 좋지?’ 라고 고민하실 분들은 주목해 주세요. 공통적으로 ‘지류’와 ‘글’이라는 요소를 똑똑하게 활용한 힙성비 마케팅 사례를 정리해 드릴게요.
✔ 일본 편의점 브랜드: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해당 일에 발행된 신문을 출력해 주는 서비스 운영
‘생일 신문’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생일 신문 서비스는 내가 태어난 날의 사건이 담긴 당시 신문을 굿즈처럼 소장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일본에서는 주로 친구의 생일 선물로 주거나 최애 아이돌의 생일을 맞아 출력해 SNS에 인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에서도 방문객이 원하는 날짜의 과거 국내 신문을 출력해 주는 이색 서비스를 시도해 볼 수 있겠습니다. 자기 생년과 관련 있는 선물을 의미 있게 여기는 ‘생빈’ 문화를 활용해도 좋겠죠.
‘패밀리마트’, ‘로손’ 등 일본 편의점 브랜드는 특정 날짜를 입력하면, 해당 날에 발행됐던 신문을 출력할 수 있는 (관련 콘텐츠: 돌반지 대신 생년 위스키? 마케팅에 활용하기 좋은 신문화 '생빈')
Z세대 사이에서 ‘종이 신문’이 힙한 굿즈로 통한다고?
아날로그 감성, 텍스트 힙 트렌드가 동시에 유행하며 ‘신문’이 힙한 아이템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유럽 감성 디자인 신문에 촬영한 사진이 들어가는 일명 ‘신문 네 컷’ 포토부스가 인기를 끌고 있고요. 신문을 덕질 굿즈로 소장하는 사례도 등장하고 있어요. 일례로 지난해 LG트윈스가 프로 야구 통합 우승을 거머쥐자, 해당 소식이 1면에 담긴 종이 신문은 품절 대란이 나기도 했는데요. 웃돈을 쥐고 신문을 구하려는 Z세대가 속출할 정도였습니다.
✔ 널 담은 공간: 1년 후의 나에게 보낼 수 있는 편지함 운영
카페 ‘널 담은 공간’ 내부에는 월일이 적힌 365개의 편지함이 있는데요. 엽서 세트를 구입하고 편지를 쓴 후, 편지함에 넣으면 이듬해 해당 날짜에 맞추어 편지가 배달됩니다. 일종의 ‘느린 우체통’인 셈이죠. 텍스트 힙 트렌드로 인해, 자신의 손으로 직접 작성하는 ‘편지’가 낭만적인 콘텐츠로 주목 받고 있는데요. 미래의 자신, 친구, 애인에게 편지를 쓰는 특별한 경험을 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 Z세대가 많아요.
제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생일을 기념한 편지를 쓰고 싶어서 널 담은 공간을 방문한 적이 있어요. 아티스트에게 고마운 마음, 1년 후에도 같은 마음으로 그 친구를 좋아하고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서 편지를 썼는데요. 실제로 1년 후에 편지를 받아보고 ‘내가 당시에 이런 마음이었구나’ 싶어서 신기하고 재밌었던 기억이 있어요! 사실 편지라는 게 행동으로 옮기려면 생각보다 꽤 큰 결심이 필요하잖아요. 그런데 널 담은 공간에는 온전히 편지를 쓰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어요. 요즘 시간을 내어 글을 써보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런 트렌드에 잘 맞는 가게라고 생각해요. 또 널 담은 공간에서 편지를 밀봉할 때 실링 왁스를 사용할 수 있는데,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도구라서 신선하다고 느꼈어요. 강다연(25세, 직장인) |
‘편지’ 콘셉트를 활용해 입소문난 또 다른 공간은?
- 글월: 글월은 편지 관련 제품을 주로 취급하는 브랜드입니다. ‘펜팔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으로 특히 유명해요. 카페에 비치된 엽서에 편지를 써서 제출하면, 다른 사람이 작성한 편지를 한 장 골라올 수 있습니다. 글월의 편지 봉투에는 ‘느긋한, 사교적인, 유쾌한’ 등 자신을 나타낼 수 있는 형용사를 체크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봉투에 체크된 형용사를 보고 마음에 드는 편지를 고를 수 있어요.
- 크라이치즈버거: 수제버거 브랜드 크라이치즈버거는 매월 점장의 자필 편지를 비치해 두는데요. 매달 새롭게 바뀌는 정성스러운 손 편지를 수집하기 위해 매장을 방문한다는 후기가 올라오기도 합니다.
'앗! 여기서부터 진짜 필요한 내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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