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
- 요즘 Z세대의 티켓팅 문화가 궁금한 분
- 팬덤 문화를 활용해 Z세대를 타깃하는 행사 모객이 필요한 분

인터뷰이 말에 따르면 ‘티켓팅 전용 기기’를 따로 갖고 있는 Z세대도 흔하다고 합니다. 오래 쓴 핸드폰이나 아이패드 등 예전에 티켓팅에 성공한 적이 있는 기기를 오직 티켓팅을 하기 위한 용도로 유지하는 건데요. 손에 익은 기기로 티켓팅을 해야 성공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 ‘티켓팅 용병단 모임’을 만들어 서로 품앗이하는 또래들도 있어요. 티켓팅 잘 하는 친구들을 모아 한 카톡방에 초대한 다음, 티켓팅 일정을 공유하면서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거죠.
아이돌 팬들끼리는 용병단 모임이 필수예요! 저도 7~8명 정도 속해있는 용병단 모임에 들어가서 서로 품앗이를 하고 있어요. 가끔 일면식도 없는 지인들을 한 방에 모으고, 티켓팅 공지를 뿌리는 번개방에 초대되기도 하고요. 정해진 대가가 있지는 않지만, 티켓팅이 특별히 어려웠거나 좋은 좌석을 예매해 주면 기프티콘 등으로 소소하게 답례를 주고 받아요. 하지영 (25세, 취준생) |

출처 캐릿 자문단 제공
이에 기업들은 티켓팅 관련 굿즈를 출시하고, 티켓팅 콘셉트에서 착안한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작년 12월 아웃백은 가상의 예매 사이트를 개설해 선착순으로 아웃백 디지털 기프트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는데요. 좌석 안내도와 신메뉴 라인업을 캐스팅보드처럼 설계하고, 실제 티켓팅 사이트를 그대로 구현해 소비자들이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이 캠페인은 10만 명 이상의 동시접속자를 기록하며 실제 공연 티켓팅의 열기를 방불케 했어요.

Z세대는 이제 구매하는 순간에서조차 재미를 찾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티켓팅은 Z세대의 몰입과 재미를 유발하는 좋은 수단이 되는데요. 이번 콘텐츠에서는 Z세대의 티켓팅 문화를 알아보고, 비단 공연 업계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도 적용되고 있는 티켓팅 사례들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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