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후기를 살펴보면, 특히 코난의 오랜 팬들 사이에서 ‘이번 콜라보 만족스럽다’라는 평이 이어지고 있어요. 이유인 즉슨, 코난 찐팬들 사이에서 ‘놀이공원’은 상징적인 공간으로 통한다고 해요. 주인공 ‘남도일’이 어린 ‘코난’으로 변하게 된 장소이자, 코난이 악당 ‘검은 조직’을 처음 마주친 곳이거든요. 원작의 첫 번째 살인 사건이 ‘놀이동산 롤러코스터’에서 일어나기도 했고요. 롯데월드가 이러한 포인트를 똑똑하게 파악하고 이번 콜라보를 기획한 것으로 보여요. 실제로 ‘놀이동산이랑 콜라보 해주길 바랐는데, 진짜 성사 되다니 좋다’, ‘코난 찐팬이 기획했나 보다’라는 반응도 많습니다. 엑스에서는 ‘롯데월드 놀러갈 때 (사건 일어날 수 있으니까) 롤러코스터 주변을 조심해라’, ‘검은색 옷을 입은 사람들 있으면 피해 다녀야겠다’라며 과몰입하는 팬들도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