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31일 공식 출시된 삼성전자의 새로운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는 한 가지 특별한 점이 있습니다. 바로 AI 시스템이 내장된 스마트폰이라는 거예요. 기능을 앞세운 제품인 만큼, 삼성전자는 Z세대가 이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게 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는데요. 현장 운영자에 따르면 ‘방문객의 리액션이 갤럭시 팝업스토어 중 역대급’이었다고 합니다. 비결이 무엇일까요? 여기에는 눈여겨볼 만한 재미있는 포인트가 있는데요. 바로 팝업스토어 장소 선정을 ‘동네’가 아니라 ‘잘 나가는 가게’를 기준으로 진행했다는 거예요. 핫플레이스로 등극한 맛집이나 이색 서점, 펫 프랜들리 매장 등과 협력해 일종의 ‘출장 팝업’을 차리고, 이곳들을 찾은 Z세대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 것이죠!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는 속담이 있잖아요? Z세대 소비자와의 접점을 만들기 위해 삼성전자는 10~20대가 줄 서는 핫플레이스 여러 곳에 체험 공간인 ‘갤럭시 스튜디오’를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각 핫플을 찾는 방문객이 가장 관심 있어할 만한 AI 기능을 쏙쏙 골라 맞춤형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했어요. 사실 활용도가 높은 기술일 수록 말로 설명을 들었을 때보다 직접 경험해봤을 때 대단함이 체감되는 경우가 많은데요.(아마 ‘챗GPT’를 사용해 보신 독자분이라면 특히 공감하실 겁니다.) 공간 밀착형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 덕분에 방문객이 적극적으로 여러 가지 활용법을 발견하도록 효과적으로 유도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여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