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
- ‘캐릿’이 수천 명의 Z세대와 인터뷰하며 파악한 Z세대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을 보고 싶은 분
- 미디어를 통해 다 알려진 Z세대의 특징 말고, 남들은 모르는 새로운 특징을 먼저 알고 싶은 분
- Z세대 소비자의 특징을 파악해 2024년 마케팅 플랜을 세우고 싶은 분
캐릿이 지난 1년간 만난 Z세대는 몇 명이나 될까요?
정확한 수를 파악할 순 없지만, 인터뷰와 설문 조사 등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만난 Z세대를 추산해 보면 어림잡아 1천여 명(누적) 정도 됩니다. 수많은 Z세대를 만나며, 캐릿 에디터들은 매년 새로운 특징을 발견하곤 해요. 팬데믹 같은 외부 환경의 변화, AI·버추얼 휴먼 같은 기술의 발전, 비거니즘 같은 가치관의 확산 등이 해마다 Z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에 큰 영향을 미치거든요. 이런 변화가 Z세대의 일상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특징을 만들어내는 거죠.
캐릿은 올해도 Z세대에게서 보이는 새로운 특징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이 16가지 특징을 유형화해 2024년 버전 ‘MZBTI’를 준비했습니다. 마치 MBTI 유형으로 사람들을 이해하듯, MZBTI 유형으로 Z세대를 이해하실 수 있도록요! 캐릿은 지난 2021년, 2023년 두 차례에 걸쳐 MZBTI 1탄과 2탄을 소개한 바 있는데요. 이번 콘텐츠는 3탄입니다. 지난 콘텐츠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 보세요!
콘텐츠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아래 내용만 참고 부탁드립니다.
① MZBTI는 이름과 16가지 유형이라는 형식만 빌려왔을 뿐, MBTI와 관련이 없습니다. 여러분이 Z세대를 좀 더 쉽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이해하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름만 따왔습니다.
② MZBTI는 Z세대를 일방적으로 규정하는 콘텐츠가 아닙니다. 캐릿 1020 자문단 10대 50여 명, 20대(27세 이하) 100여 명으로 구성된 캐릿의 트렌드 자문 그룹. MZ세대만 아는 문화, 유행을 발 빠르게 전하는 역할을 맡고 있음. 과 인터뷰하며 그들이 직접 해준 이야기 및 객관적인 데이터를 토대로 제작했다는 점 참고 부탁드려요.
③ 모든 Z세대가 아래 나오는 16가지 특성을 전부 가지고 있는 건 아닙니다. MBTI에서 누구는 E 성향을, 누구는 I 성향을 갖듯, MZBTI에서도 누구는 A 성향을, 누구는 B 성향을 선별적으로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④ 이미 다른 미디어를 통해서도 알려진 Z세대의 특징(ex. 디지털 네이티브, 짠테크 등)과 MZBTI 1.0, MZBTI 2.0에서 다룬 내용은 제외했습니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새로운 특징을 확인하실 수 있을 거예요!
1. 스페이스덴티티
팬데믹 시기를 거치며 Z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엔 여러 변화가 있었죠. 그중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공간’의 중요성을 인지한 Z세대가 늘어났다는 겁니다. 방 꾸미기에 관심을 갖고 인테리어 제품을 사거나, SNS에 룸 투어 영상을 올리며 자기 방을 자랑하는 Z세대의 모습이 이제는 익숙하실 거예요. 그런데 여기서 더 나아가 ‘공간을 통해 자신을 브랜딩하고자 하는 욕구’를 가진 Z세대가 늘고 있습니다. 자신이 꾸미거나 머물던 공간을 본인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사용하게 된 거예요. 이런 특징을 캐릿에선 ‘스페이스덴티티(Space+Identity)’로 정의했습니다.
스페이스덴티티 성향은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습니다. 일례로 취향에 맞는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면 큰돈 쓰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Z세대의 모습을 들 수 있는데요. 마음에 드는 숙소가 있으면, 주변에 특별한 볼거리가 없더라도 일단 여행을 떠난다고 해요. 수십만 원 하는 숙소비도 아까워하지 않고요. 실제로 최근 Z세대 사이에서 고가의 감성 숙소 예약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비교적 고가인 숙소들을 중개하는 플랫폼 ‘스테이폴리오’는 지난 4년간 거래액이 20배 뛰었고, 월간이용자(MAU) 50만 명을 달성했다는 소식도 들려요. 숙소뿐 아니라, 잠시 머물다 가는 공간을 이용하는 데도 투자를 합니다. 입장료가 5만 원인 도서관을 방문하는 식이죠. 해당 도서관은 공간이 호텔 라운지처럼 꾸며진 곳인데요. 이런 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게 ‘나’의 취향을 보여주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해 돈을 아끼지 않는 겁니다.
'앗! 여기서부터 진짜 필요한 내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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