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1학년일 때만 해도 대학교 굿즈가 지금처럼 다양하지는 않았어요. 파일, 머그컵 정도? 그런데 요즘 대학교 굿즈가 정말 많이 발전했다는 게 느껴져요! 일부 대학교에서는 학생들과 함께 공식 캐릭터를 리뉴얼하기도 하고요. 바뀐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도 트렌드에 맞게 다양하게 제작하더라고요. 이화여대는 이번에 인생네컷 사진을 보관할 수 있는 콜렉트북을 학교 공식 굿즈로 냈던데요? 실용성 있는 굿즈라 부럽더라고요. 이연주(23세, 대학생) |
심지어 본인 학교의 굿즈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 대학교 굿즈를 학생들이 비공식적으로 따로 만들기도 합니다. 개인이 디자인해서 대학교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혹은 SNS를 통해 ‘공동구매 수요조사’를 하는 거예요.
이렇게까지 대학교 굿즈에 진심인 이유? Z세대는 굿즈에 대한 기준이 누구보다 높음
Z세대는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 굿즈를 직접 제작해서 무료로 나누기도 하는데요. 10CM 소속사는 이러한 문화를 잘 파악해 작년 연말 콘서트장에 ‘비공식 굿즈 나눔할 수 있는 팬 커뮤니티 존’을 따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브랜드에서 만드는 팝업스토어, 이벤트 굿즈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내기도 합니다. 잘 만든 굿즈는 나서서 커뮤니티, SNS에 칭찬 글을 올려 주고요. 별로인 부분이 있다면 브랜드 공식 SNS에 댓글로 피드백을 남기기도 합니다. 그 회사 직원도 아닐뿐더러, 본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이 없는데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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