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빤쮸토끼’라는 캐릭터가 최고심, 양파쿵야 급으로 뜨고 있어! 빤쮸토끼는 일본인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린 캐릭터인데, ‘운이 없는 불쌍한 토끼’라는 설정이야. SNS, 유튜브를 통해서 웹툰이나 애니메이션 형태로 스토리를 올려주거든? 컨셉 자체가 운이 없는 토끼이다 보니, 억울한 에피소드가 많아. 그게 너무 웃기고 공감돼서 인기가 많은 것 같아. 특히 우리나라에서까지 인기를 얻은 계기가 있는데, 작가님이 유명한 K-POP 덕후거든. 그래서 빤쮸토끼가 한국 아이돌을 덕질하는 에피소드를 자주 올려! 그중에서도 팬 사인회 하는데, 최애 앞에서 떨린 나머지 아무 말도 못하는 썰이 우리나라 K-POP 팬들에게 공감을 사서 알고리즘을 탔어. 이후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한 거고. 이런 망한 썰이 짤로 만들어지면서 SNS에 공유가 되기도 해! 그러다 보니 최근 우리나라에서 단독 팝업스토어까지 열었더라. 나도 방문했는데, 오픈런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2시간이나 웨이팅하고 들어갈 수 있었어. 김소희(24, 대학 졸업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