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지남

Z세대 64.3% 메타버스 온라인 행사 불편하다고 느낀다

코로나의 장기화 이후, 오프라인 행사가 전면 비대면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이후 여러분에게도 익숙하실 ‘줌’, ‘구글미트’ 등의 화상 회의 플랫폼과 함께 ‘게더타운’과 같은 메타버스 플랫폼이 오프라인을 대체할 모임 공간으로 급부상하게 되었어요. 박람회, 강연회, 수료식, 환영회 등 다양한 유형의 행사가 메타버스에서 진행되기 시작했죠.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된 현재, 많은 행사가 다시 오프라인으로 돌아가고 있지만 온라인의 편리성을 활용하고 있는 브랜드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엔데믹 이후에도 메타버스는 기관이 주최하는 행사에서 고려해야 할 하나의 선택지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공간적 제약 없이 많은 참여자를 모을 수 있다는 특징은 계속해서 유효한 장점으로 작용할 테니까요. 그렇다면 메타버스 온라인 행사에 대해 Z세대는 어떻게 생각할까요? 언제 어디서든 참여가 가능하니, 오프라인 행사에 비해 더욱 편리하다고 생각할까요? 혹은 회상 회의 플랫폼을 이용한 행사에 비해 더욱 트렌디하다고 느낄까요? Z세대에게 의견을 물어보았습니다.



Z세대 2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메타버스 온라인 행사가 불편하다’라고 답한 사람은 64.3%, ‘편하다’라고 답한 사람은 35.7%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메타버스 온라인 행사를 주관하는 브랜드는 트렌디하다고 느낀다’라고 답한 사람은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49.3%였고요. 단순히 메타버스 행사를 진행하는 것만으로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를 챙길 수는 없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메타버스 온라인 행사, 불편하다고 느끼면 안 하는 게 낫겠는데?”라고 생각하셨다면, 캐릿이 심층 취재를 통해 얻어낸 인사이트에 주목해주세요. 메타버스 행사가 불편하다고 답한 대부분의 인터뷰이는 불편함의 원인으로 ‘플랫폼 다운로드’, ‘회원가입 절차’, ‘조작법 숙지’ 등을 뽑았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운영적인 측면이 보완된다면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이용할 의사가 있다”라는 답변을 내놓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래에 Z세대 인터뷰이가 입을 모아 ‘메타버스 온라인 행사, 이점만 개선되면 좋을 것 같아요!’라고 말한 포인트를 쏙쏙 짚어드리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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