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릿 유튜브] 78년생 김용명의 요즘 덕질 체험기

<크크루삥뽕> 오늘의 주제는 ‘시즈니와 친구 되기’입니다. 시즈니는 Z세대가 사랑하는 대표 아이돌 그룹, NCT의 팬덤 ‘엔시티즌’ 의 애칭이에요. 지난 3월 NCT DREAM이 컴백하면서 시즈니들의 활동도 활발해졌는데요. 한때 SES의 찐팬이었다는 용명이 시즈니가 되어 최신 덕질 트렌드라는  ‘앨범깡’에 도전해봤습니다. 

참고로 ‘깡’은 ‘언박싱’과 비슷한 뜻으로 ‘(포장을) 까다’라는 표현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측 됩니다. 특히 아이돌 팬덤 사이에서는 상품 속에 랜덤으로 들어있는 굿즈 중 원하는 것을 갖기 위해  포장을 까는 행위가 놀이화 되어 있어요.  해당 과정을 유튜브 콘텐츠로 제작하기도 한답니다. (EX. 앨범깡 브이로그) 

 요즘 덕질 핫템 1 : 러브 패트윙

21세기 덕질은 처음인 용명을 위해 제작진이 비장의 아이템을 준비했습니다. 덕후들 사이에서 없어서 못 구한다는 ‘러브패트윙’과 ‘용명 포카(포토 카드)’입니다. 러브패트윙은 일본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장난감인데요. 포토 카드 케이스로 유명세에 올랐어요. 캐릿에서도 떡상템으로 한 차례 소개한 적이 있어요. 

 요즘 덕질 핫템2 : 금손 장갑

포토 카드는 랜덤으로 들어있기 때문에 최애 포카를 단번에 뽑기란 확률상 쉽지 않은데요. 최애 포카를 쏙쏙 뽑아 내는 운 좋은 사람을 비유적으로 ‘금손’이라고 부릅니다.  앨범깡 성지로 유명한 레코드숍 ‘니어바이뮤직’에는 아예 팬들을 위한 ‘금손 대여 서비스’가 있습니다.  최애 멤버와 닮은 그림이 그려진 금색 장갑을 끼고 원하는 멤버 포카가 나오기를 기원하며 앨범을 고르는 시스템이에요.  

 덕질 핫템3 : 앨범깡 부적

앨범을 뜯기 전, Z세대 팬들이 꼭 챙기는 절차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부적으로 앨범을 문지르는 것인데요. 원하는 멤버를 닮은 인형이나 부적 포카로 앨범 위를 살살 문지르면서 간절히 기도한다고 해요. 진심으로 이 부적이 효과가 있을 거라고 믿는다기보다는, 앨범깡을 더 재미있게 즐기기 위한 콘텐츠 요소 중 하나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앨범깡 마무리 : 탑꾸

포카를 뽑으면 끝이냐고요? 마지막 관문이 남았습니다. 탑로더 꾸미기, 약칭 ‘탑꾸탑로더 꾸미기의 줄임말. 포토 카드 케이스를 꾸미는 걸 말함.’입니다. 흠집이 나지 않게 포토 카드를 넣어 보관하는 ‘탑로더’를 각자의 개성이 담긴 스티커로 꾸미는 거예요. 

별걸 다 꾸민다고요? 실제로 Z세대의 일상 곳곳에는 ‘꾸미기 문화’가 깊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스티커로 노트북이나 아이패드 케이스를 꾸미는 것부터, 다꾸다이어리 꾸미기의 줄임말., 폴꾸폴라로이드 꾸미기, 포토카드를 폴라로이드 형태로 인쇄해서 꾸미는 것. 등 거의 모든 물건을 개성있게 꾸미고 싶어해요. 심지어 꾸밀 맛이 나는 아이템인지 아닌지가 소비 여부를 결정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Z세대의 지지를 받고 있는 삼성 Z플립의 인기 요인 중 하나로 ‘폰꾸폰꾸미기의 줄임말. 하기 좋아서’가 꼽히기도 해요. 

“78년생도 요즘 덕질 가능한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영상으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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