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유튜브 모니터링하다가 이런 생각 해보신 적 없나요? “이 영상이 갑자기 왜 뜬 걸까?” 인기 동영상에 랭크되어 있는 영상을 보면 이런 의문도 생깁니다. “이게 인기 동영상이라고? Z세대도 과연 이런 영상을 볼까?”
사실 우리에게 노출되는 조회수나 구독자수는 모든 세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집계되기 때문에, 유튜브에서 반응이 좋다고 해서 반드시 Z세대에게 통하는 아이템이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댓글 창의 말투나, 계정명을 보고 어렴풋이 이 영상의 시청자들을 추측해 볼 뿐이죠.
캐릿에서는 보다 정확한 Z세대 데이터를 얻기 위해 여러 분석 서비스를 활용하는데요. 유튜브 검색 플랫폼 블링을 활용해 특정 연령대의 인기 동영상을 따로 뽑아서 모니터링하고, 캐릿 1020 자문단 10대 50여 명, 20대(27세 이하) 100여 명으로 구성된 캐릿의 트렌드 자문 그룹. MZ세대만 아는 문화, 유행을 발 빠르게 전하는 역할을 맡고 있음. 과 심층 인터뷰를 통해 데이터에 숨은 Z세대만의 문화와 가치관을 정리하고 있어요.
이번 콘텐츠에서는 최근 Z세대에게 급인기를 끌었던 채널을 통해 Z세대 트렌드 동향을 예측해 보려고 합니다. 조회수나 구독자수를 통해 짐작하는 단편적인 유튜브 유행 말고, Z세대를 정확히 이해한 유튜브 기획을 하고 싶다면 5분만 집중해 주세요! (목차의 주황색 글씨를 누르면 해당 단락으로 이동합니다)
※ 들어가기 전에
-구독자 10만 이하 채널 중 최근 17세~24세 구독자가 급상승 하거나, 일일 조회 수가 급격히 높아진 채널들을 정리하였습니다.
-Z세대 트렌드 동향을 담고 있는 채널을 우선적으로 리스트업 했습니다.
-세대를 뛰어넘어 이미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구독자 10만 이상의 대형 채널은 소개를 생략했습니다.
-위 기준에 따라 선정된 채널들을 바탕으로 캐릿 1020 자문단 10대 50여 명, 20대(27세 이하) 100여 명으로 구성된 캐릿의 트렌드 자문 그룹. MZ세대만 아는 문화, 유행을 발 빠르게 전하는 역할을 맡고 있음. 과 인터뷰를 나누었습니다
1분 내외의 짧은 세로 영상 숏폼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는데요. 최근 소위 말하는 ‘틱톡 감성’의 영상들이 유튜브 플랫폼 내에서도 상승세입니다. 틱톡과 인스타그램 ‘릴스’를 통해 숏폼 콘텐츠 소비에 익숙해진 Z세대들이 유튜브에서도 Shorts 영상을 적극적으로 소비하기 시작한 겁니다.
대표적으로 올 상반기 일일 조회수가 2398.3%나 상승한 ‘가나 쌍둥이’ 채널의 경우 가나 출신 쌍둥이 형제가 1분 내외의 상황극을 보여주는 영상으로 Z세대 사이에서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았습니다.
짧은 영상만 아카이빙하는 채널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새로운거신기한거재밌는거’, ‘쇼츠 베스트’와 같은 아카이빙 채널들은 구독자수 대비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어요. 참고로 2021년 8월 기준 유튜브에서 Shorts를 언급한 영상은 15억 개가 넘습니다.
최근의 유튜브 트렌드 중 하나는 같은 영상을 다양한 길이로 편집하여 업로드하는 것인데요. Z세대는 Shorts 형태로 편집된 영상을 예고편처럼 소비합니다. Shorts를 보고 본편을 시청할지 말지, 해당 채널을 구독할지 말지 결정한다고 해요. 이러한 문화는 앞으로 더 견고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Shorts는 아마도 유튜브 시장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가 될 것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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