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떠오르고 있는 CM송 마케팅!
여러분 기억하시나요? 라떼 시절, ‘구아바 구아바’, ‘씽씽 불어라’, ‘하이마트로 가요’ 등, 가사만 보아도 멜로디가 생각날 정도로 유명한 CM송이 많았습니다. 후킹한 멜로디 라인은 물론 당대 유명한 스타가 등장해 인기를 끌었죠. 그러다 광고 트렌드는 점차 바뀝니다. CM송이나 유명 모델을 앞세우기보다는 삼성, 시몬스, 나이키처럼 화려한 그래픽, 비주얼적인 요소에 더 공을 들이기 시작해요.
그런데, 최근 광고 시장에 다시 CM송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음악이 중심인 광고’가 SNS상에서 연달아 주목받고 있어요. 대표적으로 최근 화제가 되었던 ‘제스프리’의 ‘신나리셔스’광고나 ‘LG 유플러스’의 ‘무너 이야기’ 광고를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 그런데, MZ세대가 광고 음악을 소비하는 방식은 달라졌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점은 CM송 마케팅은 돌아왔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소비자들의 태도가 달라졌다는 건데요. 요즘 MZ세대는 기억에 남는 광고 음악이 있다면, 그것을 단순히 OST로만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2차적인 콘텐츠로 재창조하는 경향성을 보입니다. 광고 음악을 활용한 ‘챌린지’를 만들어 놀거나, 광고 음악 1시간 반복 영상을 만들어 댓글 놀이를 즐기기도 해요.
야놀자 광고 댄스 챌린지
제스프리 ‘신나리셔스’ 광고 영상에 달린 댓글광고를 대하는 1020의 태도가 이렇게 바뀐 이유는, 영상을 볼 수 있는 채널이 다양해졌기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광고는 더이상 TV 맞춤형이 아니며, 유튜브·SNS 등 MZ세대에게 익숙한 형태로 변하고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이러한 상황에서 화제가 된 광고 음악은 어떤 특징을 갖고 있을까요?
0. 화제가 되는 CM송에는 모두 ‘서사’가 있었습니다
캐릿 1020 자문단과 인터뷰해본 결과, 요즘 화제가 되는 광고 음악엔 크게 네 가지 특징이 있었습니다.
1️⃣ 음악과 함께 캐릭터가 등장한다는 것
2️⃣ 유튜브·SNS 문화와 이어지는 음악을 사용했다는 것
3️⃣ 과거의 광고 음악과 연결된다는 것
4️⃣ 광고 모델과 연관 있는 음악을 사용했다는 것
이 네 가지 특징은 다시 한 가지의 공통점으로 이어지는데요. 바로, 반드시 각 특징에 맞는 ‘서사’가 존재한다는 거예요. 이게 무슨 말이냐고요? 지금부터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차근히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뜨는 광고 음악은?
1. 디테일한 캐릭터 설정을 통해 서사를 만들었습니다
먼저, 요즘 화제가 되는 CM송은 주로 ‘캐릭터’가 부른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캐릭터를 활용한 페르소나 마케팅이 대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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