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 될 거라는 뉴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7월이 되면,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완화된다는 소식이 들렸었는데요. 기대와 달리 확산세가 다시 심각해지고 있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MZ세대는 미리 세워둔 여름휴가를 어떤 식으로 수정하고 있을까요? 캐릿이 MZ세대와 인터뷰해 보니 각자의 방식으로 ‘안전한 여름휴가’를 준비 중인 이들이 많았습니다. 휴가 전 미리 백신 접종을 마치려는 움직임도 눈에 띄었어요. 유명 유튜버들의 잔여 백신 접종 후기를 찾아보거나, 잔여 백신 예약하는 꿀팁을 커뮤니티나 SNS로 공유하기도 하면서요.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데이터베이스] 여가(2021년 6월) 조사에 따르면, 향후 6개월 이내 여행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 중, 국내 여행 계획이 있다는 Z세대가 90.9%, 밀레니얼 세대가  95.4%로 나타났습니다. 사실 젊은 층의 휴가 트렌드는 늘 관심의 대상이죠. 소비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니까요. 때문에 유통 업계나 여행 업계 등에선 매년 휴가철을 앞두고 호캉스, 스테이케이션(Stay+Vacation 집에서 머무는 휴가), 플레이케이션(Play+Vacation 놀이, 액티비티, 체험 등을 함께 즐기는 휴가) 같이 젊은 층의 휴가 트렌드에 맞춰 판매 전략을 짜기도 하는 거고요. 

그런데 주목할 점은, 코로나19 이후 아예 색다른 MZ세대 여름휴가 트렌드가 시작되고 있다는 겁니다! 호캉스, 스테이케이션도 좋지만 이제 이것만으로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기엔 역부족일 수 있단 뜻이죠. 그럼 올해 여름휴가 트렌드는 뭐냐고요? 흠흠, 캐릿이 꼽은 ‘2021 MZ세대 여름휴가 키워드 3’를 지금부터 알려드릴게요! 😎

‘그래니 스퀘어’가 뭔지 아시는 분? 요즘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스타일인데요. 코바늘로 뜬 직물을 얘기합니다. 할머니 댁 가면 할머니가 직접 만드신 알록달록한 담요나 덮개가 있잖아요. 그거랑 비슷한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