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세대에 비해 경제력이 부족한 Z세대1996년 이후 출생~2010년대 초반 출생자.를 기업이 왜 신경 써야 하는 거죠?”

캐릿 콘텐츠를 읽으면서 이런 의문 가져보신 분 계실 거예요. 10대 후반~20대 중반에 불과한 Z세대는 아직 구매력이 크지 않은데… 왜 자꾸 기업들이 Z세대 마음을 사로잡아야 된다고 하는 걸까요? 미래 소비자라서? 물론 그것도 맞는 얘기입니다. 지난해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발표한 <Z세대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의 경제력은 모든 세대를 통틀어 가장 빠르게 성장해 2030년엔 세계 총소득의 25%를 차지하게 될 거라니까요.

그러나 한 가지 더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Z세대는 미래뿐 아니라, 현재의 구매력도 지닌 세대이기 때문입니다! 단, 직접 구매력이 아닌 ‘간접 구매력’이지만요. Z세대가 부모인 X세대(또는 386세대)의 구매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거든요. 즉, 돈은 부모 세대의 지갑에서 나오지만, 구매 의사결정권은 Z세대에게 있는 경우가 많은 겁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고요? 지금부터 차근차근 설명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