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연말에 MZ세대 사이에서 가장 화제가 됐던 마케팅이 뭔지 아시는 분? 맞습니다. 왓챠에서 펼친 <해리 포터> 이스터 에그 마케팅이었죠! 혹시 생소한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 드리자면요. OTT 서비스 ‘왓챠’에서 <해리 포터> 시리즈를 들여온 기념으로 홈페이지에 <해리 포터>와 관련된 재미 요소를 여기저기 심어둔 건데요. 예를 들어 볼드모트를 검색하면 검색 창에 ‘이름을 말 해서는 안돼!’라는 메시지가 뜹니다. 볼드모트는 <해리 포터> 세계관에서 이름을 언급하기조차 무서운 최고 빌런이거든요. 볼드모트 외에도 루모스, 스니치 등 <해리 포터> 팬들이라면 다 아는 설정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게 이스터 에그를 깔아뒀어요.
숨겨진 떡밥을 찾아 과몰입하길 즐기는 MZ세대는 이런 행보에 대해 ‘왓챠, 완전 해리 포터에 진심’이라며 반겼고요. ‘해리 포터=왓챠에서’라는 공식이 만들어지며, 크리스마스이브에 <해리 포터>를 보려는 인파가 몰려 왓챠 서버가 터져버렸다는 소문이 나기도 했습니다. (왜 하필 크리스마스 이브냐고요? 24일 밤 10시 32분 59초에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재생하면, 크리스마스로 넘어가는 자정에 론 위즐리의 해피 크리스마스 인사를 들을 수 있다는 꿀팁이 MZ세대 사이에서 널리 퍼졌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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