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1. Z세대가 본인 나이대에 모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금액은? 2. Z세대가 재테크에 뛰어든 이유 = 노후 대비라고? 3. 남성은 투자, 여성은 저축? 선호하는 재테크 상품 4. 국가 경제 상황에 대한 Z세대의 생각은? 5. Z세대가 포기할 수 없는 VS 사치라고 생각하는 소비 |
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
- 요즘 Z세대가 돈을 어떻게 모으고, 불리는지 궁금한 분
- 경제 불황으로 달라진 재테크·소비 행태를 알고 싶은 분
- Z세대 타깃의 마케팅이나 행사를 준비 중인 금융 업계 종사자
요즘 10대는 용돈을 토스로 받고 세뱃돈을 주식에 투자한다는 이야기, 들어본 적 있으시죠? 디지털에 익숙한 X세대와 밀레니얼이 부모가 되면서, 그들의 자녀도 영향을 받고 있는데요. 이들은 과거의 10대와는 달리 어릴 때부터 금융 시장에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죠. 금융 업계에서는 이런 환경에서 자란 Z세대의 금융 생활을 ‘자이낸스(Gen-Z + Finance)’라고 부르며 주목하고 있어요.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데이터] 금융·재테크 정기조사 2024에 따르면 재테크 경험이 있는 19세 이상 Z세대의 27.2%는 성인이 되기 전에 재테크를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어요. 특히 고등학교 시기가 20.3%로, 5명 중 1명 꼴입니다. 다른 세대와 비교해 압도적인 수치죠. (후기 밀레니얼 9.5%, 전기 밀레니얼 3.4%, X세대 4.3%)
이번 콘텐츠에서는 조금 더 본격적으로 Z세대의 금융 생활을 알아보기 위해, 재테크 고관여자를 대상으로 새롭게 진행된 [데이터] 재테크와 경제 인식 기획조사 2024를 샅샅이 살펴봤습니다. 불황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5년, Z세대의 저축·투자 행태와 불황 중 소비 인식에 어떤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이번 콘텐츠에서는 조금 더 본격적으로 Z세대의 금융 생활을 알아보기 위해, 재테크 고관여자를 대상으로 새롭게 진행된 [데이터] 재테크와 경제 인식 기획조사 2024를 샅샅이 살펴봤습니다. 불황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5년, Z세대의 저축·투자 행태와 불황 중 소비 인식에 어떤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 이번 조사는 전국 19~54세 금융의사결정권자 남녀 1,200명 중 최근 3년 내 저축·투자 상품을 이용했으며, 현재 저축·투자 상품을 보유한 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아울러 본 콘텐츠는 Z세대 응답을 중심으로 작성했습니다. |
1. Z세대가 본인 나이대에 모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금액은?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이번 조사에 참여한 Z세대의 경제 상황을 한번 살펴볼까요? 월 평균 본인 소득(월 수입, 이자소득, 금융소득, 용돈 등 포함)을 물었을 때 Z세대는 100만 원 미만(42.3%) 그룹이 가장 많았어요. 이어 200만 원 이상~300만 원 미만(27.6%), 100만 원 이상~200만 원 미만(16.1%) 순이었습니다.
다만 연령별로 보면 20대 안에서도 소득 차이가 확연했습니다. 19~24세는 100만 원 미만(54.2%) > 100만 원 이상~200만 원 미만(20.0%) > 200만 원 이상~300만 원 미만(17.4%) 순이었어요. 25~29세는 200만 원 이상~300만 원 미만(40.3%) > 100만 원 미만(25.2%) > 300만 원 이상~400만 원 미만(14.5%) 순이었고요.

그렇다면 Z세대가 본인 나이대에 모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금액은 얼마일까요? 신한은행이 발간한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2024’에 따르면 20대 미혼의 평균 보유 자산은 1억 6,938만 원으로, 금융 자산만 떼어 보면 3,625만 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Z세대의 본인 나이대 적정 금액 기준은 오히려 현실보다 적은 편이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상황별 적정 금액 기준을 물어본 결과, Z세대는 본인 나이대에 평균 2,790만 원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남성은 3,066만 원, 여성은 2,488만 원으로 약간의 차이를 보였죠. 또한 Z세대의 5년 후 목표 금액은 평균 1억 1,713만 원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하는 데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금액은 평균 13억 1,335만 원으로 집계됐어요.
2. Z세대가 재테크에 뛰어든 이유 = 노후 대비라고?

‘재테크’라고 하면 크게 저축과 투자 상품으로 나눌 수 있죠. 이번 조사에서 Z세대의 10명 중 8명(83.9%)은 저축 및 투자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이 저축 및 투자에 관심 갖게 된 계기로는 노후 대비의 중요성을 느껴서(43.2%)가 가장 높았어요. 아직 노후와는 거리가 먼 Z세대에서 1위가 ‘노후 대비’인 점이 흥미로운데요. 어릴 적부터 ‘저출생 고령화’, ‘인구절벽’, ‘국민연금 고갈’ 같은 키워드나 ‘부모보다 가난한 첫 세대’라는 표현을 익히 들어온 세대라는 점에서 노후를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이 큰 것으로 볼 수 있죠.
이어 현재 수입으로 여유로운 생활이 어려워서(40.2%), 성인이 되니 응당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38.9%) 저축 및 투자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성별에 따라 눈에 띄는 응답도 있었어요. 남성은 재테크 관련 뉴스나 콘텐츠를 보고(34.4%), 여성은 관리해야 할 현금 자산이 생겨서(42.2%) 재테크에 관심을 갖게 된 경우가 비교적 많았습니다.
Z세대가 저축 및 투자를 하는 목적도 알아봤어요. 1위는 자산 증식·목돈 보유(50.9%)였고, 그다음으로 내 집 마련(43.7%), 만약을 대비한 비상금 확보(39.8%) 순이었습니다. 눈에 띄는 부분은 유독 Z세대에게 취미 활동·여행 등을 위한 자금 마련(36.9%), 원하는 물건 구입(35.8%) 비율도 높았다는 점이에요. 목돈·비상금을 통해 자산을 키우고 미래를 대비하는 것뿐만 아니라, 비교적 단기적인 관점에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저축·투자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죠. 25~29세의 경우, 노후자금 마련(42.1%)을 꼽은 비율이 전체에 비해 두드러졌고요.
3. 남성은 투자, 여성은 저축? 선호하는 재테크 상품
몇 년 전까지만 해도 20대의 재테크 행태를 말할 때 ‘영끌’, ‘빚투’처럼 투자에 대한 니즈가 더 강한 것처럼 묘사되곤 했어요. 그런데 이번 조사에서 저축 또는 안정형 투자에 대한 니즈를 관측할 수 있었습니다.

Z세대에게 저축과 투자 가운데 어떤 재테크 방식을 더 선호하는지 물었을 때, 성별에 따른 차이가 두드러졌습니다. 남성은 투자(55.5%)와 저축(45.5%)의 비율이 팽팽했고, 여성은 저축(68.4%)이 투자(31.6%)에 비해 2배 이상 높았습니다. 즉 Z세대의 금융 생활이 더는 투자 쪽에만 쏠렸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가장 선호하는 저축 및 투자 상품을 조사한 결과 Z세대 1위는 적금(57.3%)이었고, 이어 예금(42.3%) > 해외 주식(25.8%) > 청약, 잔돈 저금·저축(각 24.0%) 순이었어요. 상위 5개 상품 중 투자 상품은 단 하나뿐이었는데요. 바로 ‘해외 주식’이었습니다. Z세대에게 예·적금 다음으로 해외 주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 것이죠.
최근 한국경제신문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새로 개설된 주식 투자 계좌(미래에셋, NH투자, 한국투자, 삼성, KB증권 등 5개 증권사 기준)의 48.7%는 2030세대가 만든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이들의 해외 순매수 상위 종목은 대부분 ‘분기 배당형 ETF(상장지수펀드)’라는 특징이 있었어요. 이로 미루어 볼 때, 해외 주식에 대한 Z세대의 선호도 역시 폭발적인 수익보다 안정적인 배당금에 대한 관심이 내포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죠.
실제로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Z세대 오픈채팅 커뮤니티 ‘제트워크’에 관심 있는 재테크를 물어봤을 때 예·적금과 해외 주식, 배당주 투자 등에 대한 이야기를 적지 않게 확인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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