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예감

Z세대가 의외로 많이 찾는 동네
요즘 동대문 어때요?



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

  • ‘동대문은 싸이월드 시절에 가던 추억의 장소 아닌가?’ 동대문을 아직도 예전의 이미지로만 기억하고 계신 분 
  • 동대문에 대한 Z세대의 새로운 인식이 궁금하신 분
  • Z세대가 즐겨 찾는 동대문 코스가 어디인지 알고 싶은 분 

여러분에게 ‘동대문’은 어떤 이미지인가요? 혹시 과거 패션 중심지로 불리던 밀리오레, 다소 거친 말투의 사장님들, 또는 그 시절 싸이월드 감성이 떠오르시지는 않나요? 만약 이런 키워드들이 먼저 생각나신다면, 이번 콘텐츠에 주목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요즘 Z세대 사이에서는 동대문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가 생겼거든요. 바로 아래처럼요!

출처 (좌)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한국관광공사 (우) 유튜브 채널 '히니HEENY'

캐릿이 1020 자문단과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Z세대가 생각하는 동대문은 ‘굿즈 쇼핑’, ‘레트로’, ‘핫플 투어’, ‘취향 디깅’ 같은 키워드로 정리해 볼 수 있었습니다. 밀레니얼 세대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 눈에 띄죠? 동대문에 대한 이미지가 변화한 것과는 별개로, Z세대가 동대문에 자주 방문하는지 궁금하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 실제로 최근 Z세대가 올리는 브이로그나 블로그 일상 글을 보면, 동대문에 친구들과 놀러 갔다는 후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핫플에 관심이 많은 Z세대 인터뷰이들도 입을 모아 ‘동대문에 1020 또래들이 자주 보인다’라고 답변하기도 했고요.


“알고리즘에 동대문 핫플이 자주 떠서 관심이 생겼어요.“
예전에는 ‘동대문’ 하면 까칠한 사장님들이나 도매 상가에서 사용하는 생소한 용어들이 먼저 떠올랐는데요. 최근 서울 핫플을 빠르게 소개하기로 유명한 유튜버 ‘홀로나나’동대문에서 노는 쇼츠를 올리면서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영상을 보다 보니 ‘나도 한번 가볼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실제로 동대문에 가보니 10대와 20대분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강다인(23세, 대학생)

“요즘은 성수에 팝업을 구경하러 가듯, 동대문에 아이쇼핑을 하러 가요!“
동대문은 이제 저렴한 가격에 잡화나 굿즈를 쇼핑할 수 있는 곳으로 자리 잡은 것 같아요. 성수만큼은 아니지만, 요즘 동대문도 의외의 핫플로 통해요! 성수에 팝업을 구경하러 가듯 동대문에서 아이쇼핑을 즐기기도 하고, 곳곳에 힙한 가게들이 숨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해요. 을지로처럼 레트로한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 찾게 돼요. 백혜수(24세, 직장인)

요즘도 동대문이 1020의 핫플로 통한다니, 의외라고 생각하셨나요? 이번 콘텐츠에서는 Z세대가 다시 동대문을 찾는 이유를 분석해 보았습니다. Z세대의 동대문 투어 코스까지, 캐릿이 직접 취재해 보았어요.

목차
1. 동대문은 굿즈에 관심 있는 1020의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 잡음
2.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Z세대가 동대문으로 모인다고?
3. 동대문을 포함한 주변 나들이 코스가 유행 중!


 

※ 이번 콘텐츠에서 소개하는 ‘동대문’은 동대문역을 중심으로 인근에 위치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동묘앞역, 신당역 일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SNS 조사, 현장 취재를 바탕으로 Z세대가 관심을 갖거나 자주 방문하는 장소를 지도에 표시했습니다.


1. 동대문은 굿즈에 관심 있는 1020의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 잡음

출처 (좌) 동대문 '하이그린' 공식 블로그 (@higreen8731)
(우) Careet, 동대문 '은빛 스토리' (@silver_story)
※ 부자재 상가 내부를 허가 없이 촬영하는 것은 금지된 경우가 많습니다. 위 사진은 공식 블로그에 게시된 사진과, 취재 목적을 밝히고 사용 허가를 받은 사진임을 밝힙니다.

팬데믹 시기,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DIY 취미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대표적으로 ‘비즈 공예’, ‘뜨개질’ 등이 있었죠. 특히 비즈로 액세서리를 만드는 것이 유행하면서, 직접 재료를 구하기 위해 액세서리 부자재 상가를 찾는 Z세대가 늘어났습니다. 물론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비즈 키트’를 구매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요. 온라인 몰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눈으로 직접 재료를 보고 구매하는 재미가 있는 부자재 상가에 와 보고 싶어 하는 Z세대가 많았어요. 이러한 흐름을 타고, DIY에 관심 있는 Z세대 사이에서 부자재 상가가 위치한 동대문이 점차 핫플로 떠오르게 된 것이죠.

출처 (좌) 아디다스 공식 인스타그램 (우) 인스타그램 계정 '이낭룽' (@inanroong)

팬데믹 이후에도 부자재 상가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Z세대 사이에서 ‘만들기’와 ‘꾸미기’ 취미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에요. 대표적으로, ‘모루 인형 만들기’는 손재주가 부족한 사람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취미로 주목받았고요. 최근에는 ‘비즈발’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DIY 굿즈를 만드는 것이 유행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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