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한 아이디어로 한끗 다른
디테일을 만든 브랜드 4

“어떻게 색다른 마케팅을 시도할 수 있을까?”

브랜드 담당자라면, 이런 고민을 한번쯤 해보셨을 거예요. 그도 그럴 것이 팝업스토어, SNS 이벤트, 오프라인 행사 등 각종 마케팅 사례가 매일 쏟아지고 있거든요. 그만큼 소비자의 평가 기준도 점점 높아져 만족시키기 어려워졌고요. 마케팅의 홍수 속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을 방법을 찾는 게 더욱 중요해진 요즘인데요. 최근 기발한 아이디어로 한끗 다른 디테일을 만들어 Z세대에게 브랜드를 각인시킨 마케팅 사례들이 등장해 모아왔어요! 지금부터 하나씩 소개할게요.

1. [삼성생명] 팝업 직원도 하나의 콘텐츠가 됐다? 직원들의 연기로 콘셉트 제대로 살린 팝업

요즘 방문객의 팝업 만족도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안내하는 ‘직원’이라는 거, 알고 계신가요? 아무리 기획이 훌륭한 팝업이라도, 공간이나 체험 프로그램을 설명하는 직원이 지나치게 무신경하고 콘셉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보이면 체험객 입장에선 만족도가 떨어지기 마련이죠. 그런데 최근 팝업 직원들의 똑똑한 응대로 화제를 모았던 브랜드 사례가 있습니다. 바로 ‘삼성생명’이 선보인 ‘비추미 건강원’ 팝업스토어가 그 주인공입니다. 연남동에서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9일까지 진행된 팝업은 더운 날씨에도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설 정도로 화제를 모았어요.

출처 (1) 네이버 블로그 ‘멕이의 블로그’ (2) 네이버 블로그 ‘레오누나’ (3) 인터뷰이 제공

비추미 건강원의 전체적인 콘셉트는 ‘조선시대 한약방’이었습니다. 팝업 외관도 콘셉트에 맞게 한옥 감성으로 꾸며져 있었는데요. 덕분에 외관이 눈에 잘 띄었다는 반응이 많았답니다. 


팝업 프로그램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키오스크를 통해 건강과 관련된 문항에 답을 하면 참여자에게 적합한 가상의 보험을 추천해 줘요. 가상의 보험에 가입하면 프로그램을 체험할 때 사용하는 엽전이 나오고요. 특히, 악력이나 폐활량 측정을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체력 테스트’가 있었는데요. 이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면, 역병에 걸린 것으로 간주해 앞서 가입한 보험에서 치료비를 받는 콘셉트였다고 해요. 보험에 가입하고 보험금을 받는 과정을 프로그램에 쉽게 녹인 거죠. 실제로 조금 복잡할 수 있는 보험의 원리를 쉽게 설명해서 재미있었다는 반응도 있었어요. 


출처 (좌) 네이버 블로그 ‘레오누나’ (우) 인터뷰이 제공

그러나 프로그램보다 더욱 주목받은 요소가 있습니다. 팝업 직원을 하나의 콘텐츠로 활용했다는 겁니다. 팝업 직원이 단순히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고객을 응대하는 역할만 한 것이 아니라, 팝업 콘셉트에 딱 맞는 캐릭터를 연기한 거예요. 실제로 모든 직원이 조선시대 복장을 착용하고 조선시대 말투를 사용한 건 물론이고, 체험 프로그램 곳곳에 상황극을 녹여냈다고 해요. 이를테면 팝업 외관이 신기해서 사진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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