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예감

밀레니얼 부모+알파세대 키즈
소비 트렌드를 이끌 가족이 온다!

목차
1. 팝업스토어 타깃이 바뀌는 중! 가족 관람객 겨냥한 팝업이 흥한다
2. 키즈 패션 시장이 크는 중! 밀레니얼 부모는 알파세대 자녀 패션을 위해 돈을 쓴다
3. 밀레니얼 부모는 알파세대 자녀의 덕질을 오히려 장려해 준다고?
4. 알파세대 자녀·밀레니얼 부모 모두 좋아하는 장수 캐릭터 IP에 주목할 것
5. 밀레니얼 부모가 더 좋아하는 의외의 아이템 ‘애착 인형’


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

  • 차세대 소비 트렌드를 이끌 ‘알파세대’ 트렌드에 관심 있는 분
  • 곧 다가올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친화적인 마케팅을 시도해보고 싶은 담당자
  • 알파세대 자녀, 밀레니얼 부모를 동시에 만족시킨 마케팅 사례가 궁금한 분


 ‘알파세대가 온다’ 과연 알파세대 마케팅만 중요할까요?
여러 언론 매체를 통해 ’알파세대’에 주목하라는 기사 많이들 접하고 계시죠. 캐릿에서도 약 4년 전부터 알파세대 트렌드를 꾸준히 소개해 드리고 있었고요. 이제는 차세대 소비층으로 MZ세대가 아닌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가 온다는 말이 생길 정도입니다. 그도 그럴 게, 알파세대는 2010년에서 2024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말하는데요. 이 용어를 처음 만든 호주의 리서치 기업 ‘맥크린들연구소’는 2025년이면 알파세대가 전 세계 인구의 2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포브스는 알파세대 관련 마케팅 시장 규모를 약 55조 원으로 추산하기도 했죠. 

그만큼 알파세대 마케팅에 집중하는 브랜드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여기서 여러분이 주목하셔야 할 타깃은 알파세대뿐만이 아닙니다. 핵심은 알파세대의 자녀와, 밀레니얼 부모 세대를 동시에 노리는 마케팅에 신경 쓰셔야 해요.

밀레니얼 부모+알파 키즈는 차세대 소비 트렌드를 이끌 주역
통계청이 지난 2월 발표한 2023년 출생아 수는 약 23만 명으로, 2022년보다 7.7% 감소했다고 합니다. 이는 역대 최저 기록을 경신한 수치라고 하는데요. 반면 유아용품 시장은 급성장 중이에요. 프리미엄 유아용품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기도 하고요. 고가의 유아용품 브랜드가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현상이 생기는 것은, 자녀를 부족함 없이 키우겠다는 양육 문화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에요. ‘한 명의 아이에게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소비’를 뜻하는 ‘VIB(Very Important Baby)’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입니다.

한 가지 더 주목할 점은 알파세대와 밀레니얼 부모는 정서적으로 매우 친밀하다는 것입니다. 다른 세대에 비해 알파세대는 가족과 친밀하다고 느끼는 비율 높다고 해요. 오픈서베이의 2020년 보고서에 따르면 1020 응답자 중 절반 이상(56%)이 “부모님과 잘 통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답변했다고 하죠. 실제로 전통 가족에 비해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즐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자녀와 부모가 경제·문화적으로 영향을 크게 주고 받습니다. 가족이 함께 운영하는 가족 유튜브 채널이 대세로 떠오르고, 자녀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숏폼 챌린지가 흥하는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부모님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가 다양하진 않았던 것 같은데요. 요즘엔 아이와 부모가 공감할 수 있는 문화가 다양해진 것 같아요. 밀레니얼인 저는 디지털에 어느정도 익숙하기 때문에, 디지털 친화적인 알파세대 자녀와 소통할 수 있는 폭이 넓다고 느껴요. 함께 숏폼 챌린지 춤을 추기도 하고, ASMR 채널을 보면서 명상을 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아이가 가족과 친하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요즘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취미, 체험 프로그램이 더 활성화되고 있다고 느껴요. 대표적으로 ‘가족이 함께 가기 좋은 팝업스토어’가 요즘 화제잖아요. 맘카페에서는 부모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팝업을 서로 공유해주기도 합니다. 김보겸(38세, 직장인 / 8세 자녀의 엄마)

그래서 벌써 똑똑한 브랜드는 알파세대 자녀와 밀레니얼 부모를 함께 타깃팅하는 일명 ‘가족친화 마케팅’에 힘을 쓰고 있어요. 코오롱 리조트 앤 호텔은 ‘VIB족’을 겨냥하여 ‘키즈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합니다. 나무 심기, 자연 체험, VR 게임까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한 거예요. 이번 콘텐츠에서는 이처럼 알파 키즈와 밀레니얼 부모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마케팅 사례, 두 세대가 동시에 관심갖는 아이템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팝업스토어 타깃이 바뀌는 중! 가족 관람객 겨냥한 팝업이 흥한다  

약 3년 전부터 다양한 팝업스토어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런데, 팝업스토어의 주 타깃층은 지금까지 대부분 Z세대인 경우가 많았어요. 실제로 Z세대 트렌드를 잘 접목한 팝업스토어는 오픈 일주일 만에 1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를 끌기도 했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팝업 관련 후기

그런데 요즘 팝업스토어 시장엔 조금의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아이를 위한 팝업, 아이와 부모를 동시에 타깃팅하는 대규모 팝업이 인기를 끌고 있는 거예요. 즉, Z세대뿐만이 아닌 ‘알파세대+밀레니얼’을 겨냥한 팝업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는 건데요. 실제로 SNS나 포털 사이트에 ‘아이들’, ‘주말’, ‘나들이’를 검색하면, 이제는 공원이나 놀이동산보다 ‘팝업스토어’가 가장 먼저 뜨는 걸 확인할 수 있을 거예요.


브롤스타즈 게임 관련 팝업스토어
출처 유튜버 ‘밍모’ 공식 블로그

놀라운 것은, 가족 타깃 팝업이 Z세대 타깃 팝업 못지않게 흥행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를테면 올해 상반기, 방문객 수가 가장 많았던 팝업으로 수원 스타필드에서 열린 ‘브롤스타즈 팝업’이 꼽히죠. 브롤스타즈는 10대 청소년들의 ‘롤’이라고 불릴 만큼 알파세대에게 인기인 게임인데요. 수원 스타필드 오픈 당일, 경기도에서는 사람이 많이 몰릴 것을 대비해 재난 문자를 보내기까지 했어요. 이때 수원 스타필드에 가장 많은 사람이 몰렸던 곳이 바로 ‘브롤스타즈 팝업’ 존이었고요. 참고로 브롤스타즈는 최근 누적 매출 20억 달러(약 2조7100억 원)를 돌파할 정도로 영향력이 큰 게임 중 하나인데요. 한국 시장 매출이 26% 이상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알파세대에게 인기인 ‘핑크퐁 아기상어’와 콜라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기도 하죠. 그만큼 앞으로 ‘브롤스타즈 관련 이벤트’, ‘팝업스토어’ 등의 다양한 가족 단위 이벤트가 많아질 것을 기대하는 반응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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