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대 팝업 시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매일 새로운 브랜드의 오프라인 마케팅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을 오프라인 마케팅을 준비할 수 있을지, 고민 중인 분들 많을 텐데요. 오프라인 마케팅의 홍수 속에서, Z세대가 자발적으로 입소문을 낼 정도로 ‘한 끗’ 다른 디테일을 보여준 마케팅 사례들을 이번 콘텐츠에 싹 정리했습니다. 각 행사를 준비한 브랜드 담당자가 캐릿에만 공개한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아래에서 바로 확인해 보세요!
1. [김가네] 슈퍼마켓st 팝업의 끝판왕이라고? 장바구니 재료로 ‘커스텀 메뉴’ 판매함
아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집 가(家)’자를 로고로 한 김밥 브랜드. ‘김가네’를 모두 알고 계실 겁니다. 업력이 31년이나된 만큼 많은 이들에게 익숙한 곳인데요. 김가네가 얼마 전 오픈한 팝업스토어 ‘김가네 슈퍼’가 Z세대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블로그와 SNS에 해당 팝업을 찾은 10~20대의 좋은 후기가 활발하게 올라오고 있고요. 엑스(구 트위터)에 올라온 한 후기 게시물은 1만 회 이상 리트윗(공유)될 정도로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김가네에 따르면 일평균 방문객 수는 250명 정도로, 주말에는 긴 웨이팅이 생길 정도로 사람이 몰렸다고 해요. Z세대가 새삼스럽게 김가네라는 브랜드 팝업에 주목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① 방문객 맞춤형 김밥 만들어 주는 이벤트가 신박하다며 입소문 남!
김가네 팝업스토어가 주목받은 이유는 바로 ‘커스텀 서비스’ 때문이었어요. 김가네 팝업스토어는 슈퍼마켓 콘셉트로 꾸며졌는데요. 이에 맞춰 쌀, 야채, 해산물 모형을 진열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방문객이 원하는 재료 모형을 장바구니에 담아 계산하면 → 선택한 재료를 활용해 김밥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비건’, ‘할랄’, ‘무설탕’ 등 맞춤형 식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김가네 팝업스토어에서는 백미, 흑미부터 우엉이나 단무지 등 기본 재료, 아보카도와 오크라 등 이색 재료까지. 나의 입맛대로 속재료를 채운 맞춤형 김밥을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Z세대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던 것입니다. 덧붙여 재료를 선택하는 과정도 마치 장을 보듯 이뤄졌기 때문에 재밌었다는 후기가 많았어요.
② ‘성수동’ 아니고 ‘대학로’ 팝업인 이유가 재밌다며 칭찬받음!
김가네 팝업스토어가 호평받는 이유가 또 있습니다. 요즘 팝업의 성지로 통하는 ‘성수동’이 아니라 ‘대학로(혜화역)’에 열었다는 점인데요. 이는 31년 전, 김가네 1호점이 대학로에 오픈했던 것을 고려한 장소 선정이었다고 해요. 팝업 한편에 김가네 브랜드의 역사를 알리는 전시 공간이 마련돼 있어서, 방문객들은 누구나 이 같은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때문에 방문 후기에 장소 선정에 대해 흥미로워 하는 반응이 많았죠. Z세대는 브랜드의 역사나 철학을 ‘헤리티지’라고 부르며, 소비를 할 때 중요한 기준으로 삼곤 하는데요. 브랜드의 시작점인 대학로에서 팝업을 열었다는 사실이 이들에게 재미있고, 진정성 있는 스토리로 전달됐던 겁니다.
'앗! 여기서부터 진짜 필요한 내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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