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아세요? Z세대는 유튜브 뮤직 TOP 100 듣는대요

‘유튜브 뮤직’의 이용자 수가 ‘멜론’을 빠르게 따라잡고 있습니다.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 리테일, 굿즈’에 따르면, 올해 4월 유튜브 뮤직 이용자 수는 521만 명을 기록했다고 해요. (안드로이드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 역시 30% 이상을 기록하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고요. 빠르게 이용자가 늘어나는 만큼 Z세대 사이에서 유튜브 뮤직의 영향력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유튜브 뮤직 한국 인기곡 Top 100
일본 애니메이션 곡이 1위인 모습
(7월 13일 기준)

“숏폼 플랫폼이 생기면서 릴스나 틱톡으로 음악을 디깅하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그래서 이전과 달리, K팝이나 팝송이 아닌 동남아 노래, 일본 노래 등이 유행하기도 하고요. 유튜브 뮤직을 보면, 이렇게 SNS에서 유행하는 노래가 빠르게 올라오는 편인 것 같아요. 아이돌 노래 이외에 개인 커버곡 등이 차트에 올라오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유튜브 뮤직의 인기 순위에 올라오는 음악들은 SNS 트렌드를 더 잘 반영한 ‘대중픽’이라는 인식이 있어요.” 한진영 (만 26세, 직장인)


특히 Z세대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싶은 분이라면 특히 유튜브 뮤직 음원 차트에 주목하실 필요가 있어요. 유튜브 뮤직은 ‘K팝 팬덤의 영향을 적게 받는 플랫폼’이기 때문입니다. 빅데이터 플랫폼 ‘썸트렌드’의 연관어 분석을 살펴보면, 멜론은 ‘아이돌’, ‘실시간’, ‘순위’ 등의 키워드가 함께 검색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K팝 팬덤 사이에서는 좋아하는 그룹을 응원하기 위해 동시에 음원을 재생해 순위를 높이는 ‘총공(총공격)’이라는 문화가 있는데요. 때문에 TV 음악 방송 성적에 영향을 끼치는 음원 플랫폼의 인기 차트에는 팬덤의 화력이 많이 작용하는 편이죠.

유튜브 뮤직과 멜론의 연관어 분석
출처 썸트렌드

반면 유튜브 뮤직은 비교적 총공에 자주 사용되지 않는 플랫폼으로 꼽히는데요. 연관 검색어 역시 ‘취향’, ‘알고리즘’ 등의 키워드가 뜨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애를 응원하기 위한 용도보다는, 자신의 취향에 맞는 음악을 찾기 위해 이용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는 거예요. 특정 팬덤 사이에서 유행하는 음악이 아닌, 전반적인 Z세대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싶으신 분들은 유튜브 뮤직을 살펴보시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유튜브 인급동을 살펴보면 요즘 뜨는 콘텐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듯, 유튜브 뮤직 차트에서는 Z세대의 음악 트렌드와 그 속에 반영된 문화를 알 수 있는데요. 올 상반기 음악 트렌드를 살펴보니, 작년에는 보이지 않던 새로운 Z세대 트렌드가 눈에 띄더라고요! 그중 꼭 알아야 할 포인트를 쏙쏙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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