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덕후는 물론, 머글 사이에서도 화제를 모은 게임 오프라인 행사가 있습니다. 바로 게임 제작사 ‘블리자드’가 디아블로 4번째 시리즈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오픈한 체험존 ‘헬스테이션’인데요. 해당 행사의 월간 검색량은 6,430회(블랙키위 / 06.14 기준), 홍보 영상 조회수는 30만 회를 넘어섰고요. SNS, 블로그 등에서는 각종 체험 후기가 쏟아지고 있어요. 무엇보다 ‘이렇게 퀄리티 좋은 게임 체험존은 처음이다!’, ‘디아블로 안 하는데도 직접 방문했다’라는 긍정적인 후기가 많은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왜 그런가, 면밀히 살펴보니 일반 소비자도 직접 방문하고 싶게 만든 포인트가 있더라고요.

게임 스토리와 세계관을 효과적으로 오프라인에 재현하기 위해서는 게임 콘셉트와 잘 어울리는 공간을 선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디아블로는 특유의 어둡고 공포스러운 게임 분위기와 찰떡인 공간에 체험존을 오픈해 큰 주목을 받았어요. 바로 서울교통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영등포시장역 역사 내 현재 운영되지 않는 지하 4층 승강장을 게임 속 던전처럼 꾸며둔 거예요! 이벤트를 위해 일회성으로 꾸며낸 세트장이 아닌, 오래 방치된 실제 지하 공간이라 ‘진짜 게임 속에 들어온 것 같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