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Z세대 프사‘프로필 사진’의 줄임말.가 토끼로 도배된 이유? 하루에 3만 명 넘게 방문하는 사이트 ‘개발진스’
아이템: 사이트 ‘개발진스’
유행 지수: 🥕🥕🥕🥕🥕
아이돌 그룹 뉴진스에게는 ‘TOKKI’라는 그룹을 대표하는 캐릭터가 있어. 신곡을 낼 때마다 이 캐릭터가 앨범 커버에 등장하고,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도 많아서 엄청 익숙해. Ditto를 들어봤으면 다 아는 정도? 최근 한 개발자가 이 토끼 캐릭터를 원하는대로 커스텀할 수 있는 사이트를 만들었어. ‘개발자+뉴진스’라서 ‘개발진스’라고 부르는 사이트인데, 요즘 여기서 자신만의 토끼 캐릭터를 만들어서 카카오톡이나 인스타그램 프로필 사진으로 해두는 친구들이 많아. 이 사이트가 개발된 배경은 이래. 처음에는 @dev_hee라는 주니어 개발자가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신청받아서 커미션처럼 이미지를 만들어 줬는데, 이게 너무 수요가 많아지다 보니 개개인이 직접 꾸밀 수 있는 홈페이지를 만든 거래! ‘TOKKI’ 캐릭터가 대중적으로 인기있고, 꾸미는 게 쉽기 때문에 다들 시도해보는 것 같아! 그리고, 홈페이지를 들어가면 다른 사람들이 만든 개발진스 이미지들이 쭉 보이거든? 그걸 보니까 나도 더 개성 있는 개발진스를 꾸미고 싶은 욕심이 생기더라ㅋㅋ. 이런 경쟁 심리가 유행에 한몫한 것 같기도 해. 박인환(26세, 취업준비생) |
🧐 캐디터 코멘트
- 개발진스가 Z세대 프로필 사진을 장악했습니다. 올해 초에도 이렇게 비슷한 이미지로 Z세대 프로필 사진이 도배되는 경우가 있었죠. 바로 ‘스노우 AI 아바타’ 필터가 만들어준 AI 이미지였습니다. 이렇게 Z세대가 프로필 사진으로 활용하는 이미지를 면밀히 살펴보면, Z세대의 트렌드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 뉴진스는 독특하게 앨범 커버를 ‘TOKKI’ 캐릭터를 변형한 형태로만 제작합니다. 이를테면 최근 코카콜라 CM송을 발매하며, 앨범 커버를 코카콜라 색 TOKKI 이미지로 만들었어요. 대히트를 쳤던 ‘Hype boy’의 앨범 커버는 파란색 TOKKI 이미지였습니다. 덕분에 아이돌 그룹의 캐릭터가 Z세대에게 각인될 수 있었던 것이고요. 이 트렌드에 영향을 받아 대표 캐릭터를 만드는 아이돌 그룹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아이돌 그룹 ‘케플러’도 공식 캐릭터 ‘케냥이’를 만들었어요.
※ 참고! 개발진스는 뉴진스 소속사(어도어)와 공식 협업한 사이트가 아닙니다. 개발진스를 만든 개발자도 이를 염두에 두고 개발진스 이미지를 금전적 목적으로 이용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편집 캐릿 에디터 박지원
'앗! 여기서부터 진짜 필요한 내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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