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혹시 ‘카스 감성’이라는 말 들어 보셨나요? 카스 감성이란, ‘카카오스토리 감성’의 줄임말인데요. Z세대는 이 말을, 본인들의 어린 시절 추억을 소환할 때 쓴다고 해요. 밀레니얼 세대가 ‘싸이월드’를 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당시 유행하던 사진 보정법이나 촌스러운 글귀 등을 빗대어 ‘싸이 감성’이라고 말하는 것처럼요.
실제로 1020이 모인 커뮤니티, SNS 채널, 유튜브 댓글을 보면 ‘이거 완전 카스 감성이다’, ‘그때 그시절 카스 감성 짤 공유해요’라는 글도 자주 올라오곤 합니다. 👇👇👇
그런데... 카카오스토리는 지금의 부모님 세대가 하는 SNS 아니냐고요? Z세대도 카카오스토리를 즐겨 했느냐고요? 네! 😊 카카오스토리는 싸이월드가 저물기 시작하고, 페이스북이 유행하기 전인 과도기(2012년~2014년)에 초등학생~중학생들이 즐겨 하던 SNS 였습니다. 지금의 인스타그램처럼요.
Z세대가 생각하는 카카오스토리 감성은 이게 아님!‘카카오스토리’를 떠올렸을 때 위와 같은 꽃, 등산 사진이 먼저 떠오르는 분들이 많을텐데, 의외죠? 😅
“저나 제 친구들은 싸이월드 시절에 공감하지 못해요.
저희 때는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이 유행했거든요.
10대나 20대 초중반 Z세대의 공감을 사려면
싸이월드가 아니라 카카오스토리 시절의 감성을
건드리는 게 더 유리할 것 같아요!”
권서연(25세, 대학생)
그렇다면 1020 Z세대가 공감하는 카스 감성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학창 시절에 카카오스토리에서 이름 좀 날려 봤다는(!) 캐릿 1020 자문단에게 물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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