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랑 콜라보 해주세요! Z세대가 꼽은 착한 브랜드 리스트업

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
- SNS에서 입소문 나는 ESG 콜라보를 기획하고 싶으신 분
- 콜라보를 통해 기업 이미지까지 제고하고 싶으신 분
- 팝업스토어 굿즈, 기념일 이벤트, 시즌 MD 구성을 고민 중이신 분

ESG 경영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죠. 덩달아, ESG 경영을 실천하는 ‘착한 브랜드’에 대한 Z세대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내돈내산 사회적 기업 제품을 추천하는 글이 커뮤니티 인기글로 오르기도 해요. 이왕이면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Z세대가 ‘착한 브랜드’라고 칭하는 기업에는 여러 가지 특징이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진정성 있는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는 브랜드=착한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얻기도 합니다. 일례로, 화장품 브랜드 ‘시타’는 전 제품을 친환경 용기로 교체하는 것은 물론, 공병 수거 프로그램까지 구축하여 착한 브랜드로 입소문이 났죠. 친환경 용기를 사용하기 시작한 시타는 주문 폭주로 인해 배송 지연 공지를 띄울 정도로 Z세대에게 큰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처럼, 착한 브랜드로 소문난 기업을 향해 Z세대는 ‘돈쭐’을 망설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Z세대가 칭찬한 착한 브랜드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여 친환경을 실천하는 브랜드는 물론이고요. 더 나아가 사회 구성원을 후원하거나 동물권 보호에 앞장서는 브랜드 역시 ‘착한 브랜드’로 인식하거든요. 여기서 더 놀라운 사실! Z세대는 ‘착한 브랜드’와 콜라보하는 기업까지 호감으로 느끼기도 합니다.

“요즘 브랜드 간 콜라보 사례가 정말 다양하잖아요. 그런데 평소 사회적 책임을 잘 이행하던 착한 브랜드와 협업한다고 하면, 한 번 더 눈길이 가는 것 같아요. 올해 ‘이니스프리’가 ‘동구밭 팩토리’와 콜라보하여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는데요. 동구밭 팩토리는 발달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친환경 샴푸바 브랜드예요. 여러 브랜드 중에서도 이런 착한 브랜드와 협업하니, 더 진정성 있는 콜라보로 느껴지더라고요. 이니스프리에 대한 이미지도 좋아졌고요. 앞으로 팝업스토어뿐만 아니라 굿즈, 이벤트에도 더 많은 기업이 착한 브랜드와 콜라보하면 좋을 것 같아요.” 김소연(26세, 직장인)

출처 동구밭팩토리 공식 인스타그램

즉 Z세대 사이에서는 기업이 직접 ESG를 실천하는 것을 넘어, ESG를 잘 실천하고 있는 브랜드와 콜라보하는 것에도 니즈가 있는 것인데요. 그래서 지금 Z세대에게 인기인 착한 브랜드는 무엇인지, 캐릿 1020 자문단에게 직접 물었습니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콜라보하기 좋은 포인트’가 분명한 브랜드만 리스트업 했어요. ESG 콜라보, 기념일 이벤트, 팝업스토어 굿즈 등을 고민 중인 담당자분들은 오늘의 콘텐츠에서 힌트를 얻어 가세요!


📢 착한 브랜드 선정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캐릿 1020 자문단의 제보를 토대로 선정했습니다.
2. 친환경 경영·  사회 구성원 후원 · 동물권 보호 분야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캠페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제품을 선보여 Z세대에게 호평받은 브랜드로 선정했습니다.
3. 블로그, 트위터, 유튜브, 인스타그램에서 꾸준히 언급되고 있는 브랜드를 최종 선정했습니다.
※ 모든 브랜드 계정의 구독자 수는 11월 15일, 모바일을 기준으로 표기하였습니다.

1. 친환경 경영 브랜드
Z세대는 친환경 행보를 보이는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Z세대에게 ‘환경 오염’은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이에요. 구인구직 플랫폼 ‘알바천국’의 조사에서는, 추가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친환경 제품을 구입하겠다고 답한 MZ세대의 비율이 무려 69%에 달해요. 환경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더 비싼 금액이나 당장의 불편함도 기꺼이 감수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죠.

특히 Z세대 소비자는 실질적인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거나 버려지는 자원의 재활용률을 높이는 브랜드를 향해 큰 호응을 보내는데요. 일례로 제로웨이스트 브랜드 ‘톤28’은 레스 플라스틱(less plastic)을 실천하기 위해 종이 패키지를 적극 사용하고, 브랜드 차원에서 플로깅 활동을 지속하고 있어 Z세대의 칭찬을 받고 있죠. 톤28처럼 진정성 있는 친환경 행보로 Z세대에게 칭찬받고 있는 브랜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어글리어스 마켓
출처 어글리어스 마켓 공식 인스타그램
✔브랜드 소개
- 모양, 중량, 크기 등이 시장 기준에 미달되어 버려지는 농산물을 판매하는 기업이에요. 못난이 농산물을 종류 별로 박스에 담아 배송하는 정기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출처 어글리어스 마켓 공식 사이트

✔Z세대 칭찬 포인트

- 어글리어스 마켓은 폐기될 뻔한 못난이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Z세대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무분별하게 버려지던 농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요. 농산물을 재배·폐기하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자원까지도 아낄 수 있기 때문이에요.
- Z세대는 배달·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때에도 친환경을 고려해요. 때문에 과도한 플라스틱 포장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데요. 어글리어스 마켓은 농산물 배달 과정에서도 친환경 포장재를 적극 사용하고 있습니다. 종이백, 생분해 비닐로 야채를 포장하고, 플라스틱 사용은 지양하고 있어요.
- Z세대는 먹을 만큼만 소비하는 ‘소식(小食)’ 역시 친환경 실천의 하나로 생각합니다. 어글리어스 마켓은 이러한 Z세대의 니즈에 맞추어, 1~2인 가구를 위한 소량 패키지를 제공 중이에요. 딱 필요한 만큼만 채소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Z세대의 칭찬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F&B 브랜드에서 어글리어스 마켓과 협업해, 키트를 제작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현재, ‘제주맥주’의 ‘제주 위트 에일’ 체험단으로 활동 중이에요. 제주맥주는 체험단에게 제공하는 제주 위트 에일 키트에 어글리어스 마켓 할인 쿠폰을 함께 나누어주고 있어요. 제주 위트 에일은 ‘합성합료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 재료를 쓴 맥주’라는 점을 강조하는 상품이거든요? 이러한 콘셉트의 맥주가 어글리어스 마켓과 콜라보를 하니, ‘자연 재료를 사용한 맥주’라는 이미지가 더욱 강조되더라고요. ‘친환경’, ‘유기농’등의 키워드를 가져가고 싶은 F&B 상품이 있다면, 어글리어스 마켓과의 콜라보 키트를 제작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전혜윰(26세, 직장인)
제주 위트 에일 체험단 키트
출처 인터뷰이 제공

 ✅타이거릴리

타이거릴리의 클렌징바(왼), 비건 향수 리필 스테이션(우)
출처 타이거릴리 공식 인스타그램
✔브랜드 소개
- 샴푸바와 비건 향수를 주력으로 판매하는 제로웨이스트 비건 브랜드입니다. 
- 망원역에서 쇼룸을 운영하고 있어요.

✔Z세대 칭찬 포인트

- 최근 플라스틱 포장 용기를 줄일 수 있는 샴푸바, 클렌징바 제품이 뜨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바 제품은 일반 비누와 유사한 단조로운 디자인이 많은데요. 타이거릴리에서 판매하는 샴푸바와 클렌징바는 ‘인테리어 오브제’로 보일 만큼 예쁘고 힙한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Z세대 사이에서는 매일 쓰는 욕실 제품도 디자인이나 색감이 예쁜 아이템이 주목받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일례로, 패턴이 알록달록한 비누를 판매하는 브랜드 ‘한아조’가 뉴 힙 브랜드로 떠오르기도 했었죠. 타이거릴리는 이러한 니즈를 제대로 저격하는 제로웨이스트 욕실 제품을 출시한 거예요.

- 최근 제품의 내용물만 판매하는 ‘리필 스테이션’이 Z세대에게 환영받고 있어요. 플라스틱 용기 사용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낭비 없이 필요한 만큼만 제품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타이거릴리 브랜드 쇼룸에서는 공병을 가져가면, 비건 향수와 비건 디퓨제를 그램 단위로 구매할 수 있는 리필 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앗! 여기서부터 진짜 필요한 내용인데'
캐릿 멤버십을 시작할 타이밍이에요

캐릿이 처음이신가요?

회원 가입부터 시작하기

※ 캐릿은 유료 미디어로 무단 전재와 재배포를 금하고 있습니다.
본문의 최대 10% 이상을 인용할 수 없으며 원문을 일부 인용할 경우에도
반드시 출처를 표기해야 합니다.

콜라보 관련 콘텐츠를
더 보여드릴까요?

콜라보 콘텐츠 모아보기
글자 크기 조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