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릿 독자분들은 강의 시간에 교수님께 쉽게 질문하셨나요? 대면 강의일 때는 강의 시간엔 쭈뼛대다가, 메일로 질문하는 경우가 많았죠. 메일을 도통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감이 잡히지 않아 애도 많이 먹었고요.
그런데, 요즘 대학생들은 교수님이 있는 오픈 카톡방에서 바로 질문한다고 해요(!) 대부분의 교수님이 강의와 관련된 오픈 카톡방을 개설한다고 해요. 강의가 비대면으로 진행되다 보니, 칠판에 안내사항을 적어 주거나 쉬는 시간에 공지사항을 전달하기가 어려워졌거든요. 2년 전 전면 비대면 수업이 막 시작됐을 때에도 공지사항 전달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강의마다 카톡방이 생겼었어요. 그때와 달라진 점은 일반 카톡방이 아닌 오픈 카톡방을 이용한다는 겁니다. 일반 카톡방의 경우 학생들의 번호를 일일이 저장해 방을 만들어야 해서 번거롭거든요. 오픈 카톡방의 경우 미리 방을 만들어두고 링크만 공유하면 돼서 편리하다고 합니다.
학생들이 편의를 위해 교수님 없는 오픈카톡방을 직접 만들기도 합니다. 강의를 듣는 한 학생이 오픈 카톡방을 개설하고 대학생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 링크를 공유해요. 이 방에는 교수님과 조교가 없어서, 더 자유롭게 강의 및 과제에 관련된 질문을 할 수 있다고 해요. 같이 교재 공구할 사람도 찾을 수 있고요.
✅ 교수님의 즉각적인 답변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아요!
오픈카톡방에서는 주로 과제, 성적, 출석 관련 질문을 해요. 메일로 질문하면 답변받기까지 하루가 넘게 걸리는데 카톡방을 이용하면 한두 시간 내로 교수님께 답변이 와서 정말 편하고 좋아요. 소극적인 친구들, 한국말이 서투른 외국인 친구들도 부담 없이 질문할 수 있다는 점도 좋은 거 같아요. 저는 지금 교수님을 도와 강의 조교를 하고 있는데요. 교수님도 오픈카톡방 사용을 편해하시는 거 같더라고요. 배경민(24세, 대학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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