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 it or shot it 유튜브 검색 결과

술자리에서 ‘진실게임’하는 건 만국 공통인가 봅니다. 글로벌, 특히 서양권 Z세대 사이에선 ‘Say it or Shot it’이라는 진실게임st의 술자리 게임이 꾸준히 유행이라고 해요. 묻는 말에 솔직하게 대답하지 못하면 술을 마셔야 하는 거죠. (규칙도 진실게임과 동일하죠?)

재미있는 건, 이 게임을 친구들과 모인 술자리에서만 하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요즘 글로벌 Z세대 유튜버들은 Say it or Shot it을 콘텐츠로 만들며 놀고 있대요. 작년 하반기부터 여럿이 모여 이 게임을 하는 모습을 찍은 영상이 유튜브에서 인기라고 합니다. 때때로 혼자 Say it or Shot it을 하는 영상도 올라온대요. 구독자들에게 인스타그램 Q&A 기능으로 먼저 질문을 받은 후, 그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게임을 하는 거죠. 유명 인플루언서가 아닌 평범한 Z세대들도 Say it or Shot it 영상을 많이 올린다고 하고요.

질문은 보통 연애와 관련된 것들이 주를 이룬대요. (이것마저 진실게임과 비슷하네요!) ‘바람 피운 적은 없는지?’ ‘가장 별로였던 전 애인은 누구였는지’처럼 수위 높은 질문도 자유롭게 주고받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유명 인플루언서가 Say it or Shot it을 하면, 일과 관련된 질문도 쏟아진대요. 일례로 영미권에서 인기 있는 인플루언서 ‘touchdalight’에게는 ‘제일 싫어하는 틱톡커’, ‘함께 일하기 힘들었던 브랜드는?’ 같은 질문이 쏟아졌다고 합니다. 솔직한 답변이 이 게임의 묘미이기 때문에 다소 자극적인(?) 질문도 용인이 되는 거죠. 유튜브로 해당 게임을 접한 후, 실제 식사 자리나 술자리에서 이 게임을 직접 해보는 Z세대도 많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