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
- 대학교 캠퍼스 문화를 참고해 20대 타깃의 마케팅을 기획하고 싶은 분
- 25학번 새내기는 어떤 대학 생활을 즐기고 있는지 궁금하신 분

출처 (좌) 인터뷰이 제공 (우) 교보문고 공식 인스타그램
또 다른 예시도 있습니다. ‘교보문고’는 지난해 자사 앱 기능을 소개하기 위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했는데요. 9월 개강 시즌에 맞춰 대학교 인근에 ‘찌라시(전단지)’ 감성으로 제작한 현수막을 걸어서 해당 이벤트를 홍보했어요. 덕분에 홍보물 인증샷을 찍어 올리면서 이벤트 내용을 소개하는 게시물이 SNS에서 바이럴되기도 했습니다. 대학생 소비자의 이벤트 참여율 또한 높았고요. 이는 웃긴 감성의 현수막을 제작하고 노는 대학생 문화를 잘 반영한 덕분인 것으로 보여요.
목차 |
1. “학교 티셔츠 리폼하고 과잠바 3개씩 사요” 대학생 패션 트렌드 2. ‘제철 축제’까지 등장했다? 새로워진 대학 축제 근황 3. 광고할 때 참고하세요! 대학생이 의외로 많이 쓰는 앱 4. 자소서 만들어 룸메이트 찾는다? 요즘 대학교 기숙사 문화 |
1. “학교 티셔츠 리폼하고 과잠바 3개씩 사요” 대학생 패션 트렌드

출처 (좌) 손채현님 제공 @ch_nns(인스타그램) (우)@c.o_c.0dus(인스타그램)
예전에는 패션을 전공하는 일부 학생들만 이런 식으로 리폼한 축제 의상을 입곤 했는데요. 패션을 전공하지 않은 대학생들도 나만의 축제 의상을 만드는 데 관심을 두기 시작했어요. 학교 굿즈를 보내면 원하는 스타일로 리폼해 주는 전문 업체가 많이 생기면서 축제 의상을 제작하기 쉬워진 영향도 있고요. 금손 재학생들이 직접 리폼하거나 디자인한 축제 의상 공구공동구매의 줄임말. 비용 절감 등을 이유로 특정 물건을 단체로 사는 구매 방식.가 활발히 진행된다는 점도 ‘리폼 트렌드’의 인기에 영향을 미쳤죠. 특히, 요즘은 아이돌 그룹이 대학교 축제 공연에 설 때 학교 굿즈를 활용한 무대 의상을 선보이는 경우가 많은데요. 아이돌이 입은 무대 의상을 레퍼런스 삼아 한번씩 따라서 축제 의상을 제작하는 학생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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