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사면 위젯부터 깔아요” Z세대 모바일 트렌드 4

이 콘텐츠를 꼭 읽어야 하는 분

- Z세대가 위젯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궁금한 분 
- 요즘 Z세대는 필요한 위젯을 직접 만들어 사용하기도 한다는 걸 몰랐던 분
- Z세대 사이에서 뜨고 있는 ‘SNS 위젯’이 뭔지 알고 싶은 분

캐릿 1020 자문단의 실제 배경화면(잠금화면)
여러분, 마지막으로 ‘위젯’을 깔아 보신 게 언제인가요? 

아마 시계, 캘린더 같은 기본 위젯만 사용하거나, 아예 위젯을 사용하지 않는 분들이 대다수이실 것 같은데요. 요즘 Z세대는 휴대폰을 바꾸면 일단 ‘위젯’부터 깔고 본대요. 휴대폰 바탕 화면에 위젯이 안 깔려 있는 Z세대가 거의 없다는 거죠. 위 사진은 캐릿 1020 자문단 10대 50여 명, 20대(27세 이하) 100여 명으로 구성된 캐릿의 트렌드 자문 그룹. MZ세대만 아는 문화, 유행을 발 빠르게 전하는 역할을 맡고 있음. 제보해 준 스마트폰 배경 화면 캡처 이미지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배경 화면이 위젯으로 가득합니다. 마음에 드는 사진으로 위젯을 커스텀해 배경 화면을 꾸미는 건 기본이고요. 손 글씨 위젯을 활용해 잠금화면에 원하는 문구를 등록해 두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책 구절을 위젯으로 띄워 놓는 모습도 발견할 수 있어요.

🗣 “요즘 친구들 핸드폰 배경 화면을 보면 위젯이 하나씩은 꼭 깔려 있는 거 같아요”
주변에 위젯 안 쓰는 친구들 찾아보기가 더 힘들 걸요? 기본적으로 위젯을 이용해서 배경 화면을 꾸미는 친구들이 제일 많고요. 스케줄 관리나 루틴 기록, 어학 공부, 간편 결제 등 다양한 앱의 위젯을 설치해 두는 경우가 많아요. 저는 위젯 사용하려고 앱을 다운 받은 적도 있답니다. ㅋㅋㅋ 그만큼 10~20대 핸드폰 배경 화면에서 위젯은 디폴트가 된 거 같아요. 유수정(22세, 취준생)

다들 아시겠지만, 위젯은 앱 내  특정 서비스, 정보 등을 배경 화면에 꺼내서 사용할 수 있게 만든 기능인데요. 아이폰, 갤럭시의 운영체제가 업데이트 되면서 위젯 사용이 한결 편리해지고 그 기능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각종 브랜드들이 운영체제 업데이트에 맞춰 자사 앱 위젯 기능과 디자인을 발 빠르게 업그레이드하고 있거든요. 작년 아이폰 iOS 16 업데이트가 됐을 당시 잠금화면에 위젯을 추가하고 편집할 수 있게 되어 관련 리뷰 영상이 연이어 올라올 만큼 화제를 모은 바 있는데요. 이러한 업데이트에 발맞춰 간편 결제 서비스 앱 ‘네이버 페이’, 금융 앱 ‘토스’ 등이 잠금화면 전용 위젯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유튜브 ‘아이폰 iOS 16 잠금화면 위젯’ 검색 결과

위젯을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Z세대를 겨냥해 자사 앱 위젯 기능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하는 브랜드도 하나둘 증가하는 있는 추세입니다. 일례로 지난 9월 폰 꾸미기 서비스 ‘포토위젯’이 1020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인 보이 그룹 ‘라이즈’와 콜라보 해서 새로운 위젯 테마를 공개했는데요. 출시 직후 라이즈 테마로 꾸민 배경 화면을 인증하는 팬들이 많았을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Z세대 트렌드를 재빠르게 반영한 위젯 기능과 테마를 제공한 덕분에 포토위젯은 출시 3년 만에 누적 사용자 4천 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어요.


포토위젯 ‘라이즈’ 테마 예시
출처 포토위젯

위젯이 이 정도로 Z세대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지 몰랐던 분들, 주목해 주세요! 지금부터 위젯 트렌드로 보는 Z세대의 휴대폰 사용 방식 변화를 짚어드리겠습니다. Z세대의 신박한 위젯 사용법을 통해 스마트폰 이용 꿀팁은 물론, 앱 서비스 기획 시 참고할 부분도 얻어가실 수 있을 거예요! 


1️. 좋은 글귀는 중년들만 주고받는다고? 위젯에 뜬 명언 캡처해 SNS에 공유함
혹시  최고심 부적을 아시나요?  캐릭터 최고심 이미지와 함께 응원, 힐링 문구가 새겨져 있는 굿즈인데요. 이걸 사기 위해 팝업스토어에 오픈런 한 Z세대가 많았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좋은 문구가 적힌 굿즈를 지니고 다니며 동기부여 받고자 했던 거죠. (🔗함께 보면 좋을 콘텐츠NEW 굿즈 트렌드! 부적 사려고 2시간 웨이팅하는 Z세대 근황비슷한 맥락에서 명언이나 응원 문구가 뜨는 위젯을 바탕화면에 깔아두고 마음을 다잡는 Z세대도 부쩍 많아지고 있습니다.

✅ 동물의 숲 포켓 캠프
 “위젯에 뜬 힐링 문구 캡처해서 힘들 때마다 챙겨봐요”
출처 인터뷰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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