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릿이 Z세대 스마트폰 털어옴! 관심사별 인기 앱 TOP 22

이 콘텐츠를 읽으셔야 하는 분
- Z세대가 사용하는 앱? ‘에브리타임’, ‘지그재그’만 떠오르시는 분
- 관심사 별로 1020이 애용하는 앱이 궁금하신 분

Z세대는 모바일 네이티브로 불릴 정도로 스마트폰과 친숙한 세대입니다.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Z세대는 한 달 평균 39.8개의 앱을 사용하고요. 총 사용 시간은 147.8 시간이라고 해요. 대략적으로 계산했을 때, 하루에 최소 5시간은 스마트폰 사용에 투자하고 있는 셈이죠. 이렇다 보니 Z세대가 사용하는 앱에는 그들만의 라이프 스타일과 관심사, 취향이 찐하게 녹아있을 수밖에 없는데요. 인터넷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1020의 찐 트렌드과 최신 유행을 엿보기 위해서는 Z세대가 사용하는 앱을 캐치하고 팔로우업할 필요가 있습니다.


캐릿 1020 자문단의 실제 스마트폰 화면
하지만 실제 Z세대가 아닌 이상, 이들이 일상 속에서 어떤 앱을 사용하고 있는지는 쉽게 파악하기 어려운데요. 캐릿이 캐릿 1020 자문단 10대 50여 명, 20대(27세 이하) 100여 명으로 구성된 캐릿의 트렌드 자문 그룹. MZ세대만 아는 문화, 유행을 발 빠르게 전하는 역할을 맡고 있음. 을 통해 관심사에 따라 애용하는 앱 100여 개를 제보받았습니다. 


1️⃣ 그중 다운로드 수가 5만 건이 넘거나 스토어 인기 순위 5위 이내에 들었으며
2️⃣ 1020 이용자 비율이 50%가 넘어가는 앱을 우선적으로 선정하였습니다.
3️⃣ 그리고 소개할 인사이트가 있거나 꾸준히 SNS에서 언급되었던 앱을 추가해 총 22개를 선정했어요.
4️⃣ ‘에브리타임’, ‘당근마켓’ 등 여러분이 이미 알고 계실 대중적인 앱은 제외했습니다.

지금부터 5분만 집중해서 Z세대가 이용하는 앱에 담긴 소비 트렌드와 라이프 스타일을 얻어 가세요!

※ 표기한 앱 다운로드 수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안드로이드)’ 기준입니다. 따라서 IOS를 합친 누적 앱 다운로드 수는 표시된 수치보다 높을 수 있습니다. (IOS는 앱 설치 수가 공개되지 않습니다.)
※ 표기한 이용자 구성은 ‘모바일인덱스(안드로이드+IOS)’ 기준입니다. 
※ 앱 다운로드 수 및 이용자 구성은 2022년 5월 9일을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1. 핫플·문화생활에 관심 있는 Z세대의 스마트폰에는…
⤷ 핫플 방문 전 꼭 사용해야 하는 맛집러 필수 앱!

캐치테이블(좌), 테이블링(우)

📥 다운로드 수: 100만↑ / 100만↑ 
👥 캐치테이블 이용자 구성: 10대(1.54%), 20대(49.89%), 30대(24.9%)
👥 테이블링 이용자 구성: 10대(2.22%), 20대(49.73%), 30대(23.68%)
✔ 특징: 레스토랑 예약 및 원격 웨이팅 앱입니다. 코로나 이후 인원 제한으로 인해 예약 서비스를 실시하는 업체가 많아지며, 자연스럽게 해당 예약 앱을 사용하는 Z세대가 늘어났어요. 현재는 핫플을 방문 전 꼭 사용해야 하는 필수 앱으로 통하고 있습니다.

📢 “요즘 핫플은 모두 1~2시간 웨이팅이 기본이잖아요. 그래서 예약 앱이 안 깔려 있는 친구가 없는 것 같아요. 보통 캐치테이블로 식당을 검색하고 → 카카오맵에서 리뷰를 확인하고 → 캐치테이블로 예약을 하거나 테이블링으로 원격 대기를 하는 방식으로 사용해요.” 신재혁(25세, 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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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고에 지친 Z세대가 숨겨진 로컬 핫플을 찾고 싶을 때 사용하는 앱

현대카드 DIVE(좌), 데이트립(우)

📥 다운로드 수: 100만↑
👥 현대카드 DIVE 이용자 구성: 10대(5.38%), 20대(32.8%), 30대(22.93%)
✔ 특징: 현대카드 DIVE는 현대카드의 자사 앱입니다. 현대카드가 주관하는 공연이나 행사 정보는 물론, 콘텐츠 에디터가 추천하는 다양한 문화 정보(ex. 카페, 맛집 추천 등) 아티클이 올라와요. 네이버에 검색해도 잘 나오지 않는 힙한 편집숍이나 맛집 정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핫플에 관심 있는 Z세대는 해당 앱을 트렌디한 잡지 보듯이 살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 다운로드 수: 5만↑ 
👥 데이트립 이용자 구성: 10대(3.24%), 20대(56.59%), 30대(20.84%)
✔ 특징: 전문 큐레이터가 직접 방문한 로컬 공간을 소개하는 앱입니다. 데이트립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무려 40만 명이 넘어가는데요. 앱에서는 직접 원하는 지역을 검색해 큐레이터가 추천하는 로컬 공간이나 공간 큐레이션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어요. 광고성 게시글로 인해 취향에 맞는 공간을 찾기 힘든 Z세대가 곳곳에 숨어있는 힙플을 추천 받고 싶을 때 사용하는 앱입니다.

📢 “2년 전부터 서울에서 자취를 하게 되면서 서울 곳곳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는데요. 인터넷 검색을 하니까 온통 광고성 게시글이더라고요. 좀 더 인증된 맛집이나 핫플을 편하게 찾고 싶다는 마음에 데이트립을 다운로드하게 됐어요. 보통 엄청 유명한 곳보다는 큐레이터가 자신의 취향과 기준에 따라 직접 방문해본 곳을 추천해주는데요. 그래서인지 데이트립이 추천해주는 장소는 ‘숨겨진 로컬 힙플’이라는 이미지가 있어요. 평소에 공간 추천 큐레이션 콘텐츠를 보면서 마음에 드는 곳을 북마크해두는 편이에요. 그리고 그 지역에 갈 일이 있으면 북마크해둔 곳을 테이블링이나 캐치테이블로 예약해서 방문하고요.” 이현영(23세, 대학생)

⤷ 범람하는 OTT 서비스를 이용하는 Z세대의 국룰 코스가 있다?

왓챠피디아(좌), 키노라이츠(우)

📥 다운로드 수: 100만↑ / 10만↑ 
👥 왓챠피디아 이용자 구성: 10대(4.75%), 20대(75.17%), 30대(11.3%)
👥 키노라이츠 이용자 구성: 10대(8.73%), 20대(50.63%), 30대(20%)
✔ 특징: 왓챠피디아는 이용자가 영화, TV 프로그램 등에 남긴 별점과 후기를 볼 수 있는 리뷰 앱이에요. 키노라이츠는 넷플릭스, 티빙 등 주요 OTT 플랫폼의 정보를 한데 모아 제공하는 앱이고요. 때문에 키노라이츠에서는 특정 작품을 어떤 OTT 플랫폼에서, 무슨 요금제로 감상이 가능한지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OTT 서비스가 우후죽순 많아진 요즈음, ①키노라이츠를 통해 내가 이용 중인 OTT에서 감상이 가능한지 확인하고 ②작품을 보고 난 후 왓챠피디아에서 다른 사람들의 감상평을 살펴보는 것이 OTT 사용 국룰 코스라고 하네요!

📢 “요즘 OTT가 되게 다양해져서 이것저것 구독할 때가 많잖아요. 그런데 어떤 요금제를 구독했느냐에 따라 볼 수 있는 작품도 다르거든요? 그래서 보통 보고 싶은 작품이 있으면 키노라이츠에 검색해서 내가 지금 구독하고 있는 OTT 중 어디에서 시청이 가능한지 확인해요. 특히 요즘은 보고 싶은 작품이 있을 때만 OTT를 구독했다가 금방 해지하는 경우가 많아서 키노라이츠가 필수 앱으로 통하는 것 같아요.” 송수민(23세, 대학생) 

 ⤷ 감상한 도서, 영화, 연극을 기록·인증하고 싶을 때 사용하는 앱

북적북적(좌), PL@Y2(우)

📥 다운로드 수: 10만↑
👥 북적북적 이용자 구성: 10대(10.05%), 20대(48.88%), 30대(20.01%)
✔ 특징: 읽은 책, 읽고 싶은 책 등을 기록하고 월별 독서량을 통계로 보여주는 앱이에요. 이 앱의 특징은 완독한 책을 탑처럼 쌓은 모습으로 보여준다는 점인데요. 이때 도서의 페이지 수로 내가 지금까지 읽은 책의 총 두께를 알려줍니다. SNS에서는 내가 읽은 책의 두께를 인증하는 Z세대가 많이 보여요.

📥 다운로드 수: 1만↑
👥 PL@Y2 이용자 구성: 10대(9.3%), 20대(65.24%), 30대(16.81%)
✔ 특징: 감상한 연극, 영화, 도서의 이미지를 달력에 넣을 수 있는 포토 캘린더 앱이에요. 한 달 동안 내가 어떤 작품을 감상했는지 한눈에 보는 것이 가능합니다. 덕질하는 Z세대가 많은 트위터에서는 작품의 공식 포스터 대신, 자신이 직접 제작한 이미지를 포토 캘린더에 사용하는 모습이 눈에 띄어요. 이렇게 만든 이미지를 다른 사람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공유하기도 합니다.

📢 “평소 독서를 좋아해서 ‘밀리의 서재’, ‘북덕방’ 등 책과 관련된 앱을 많이 사용하는 편인데요. 북적북적은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에서 책 읽는 거 좋아한다 싶은 사람들은 흔히 사용하는 앱이에요. 내가 읽은 책을 두께로 인증할 수 있다는 점도 신박하고요. 책을 쌓은 높이에 따라 새로운 캐릭터를 수집할 수 있는데, 이 방식이 게임 같아서 재밌더라고요. 요즘 네이버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처럼 내 일상을 기록하는 앱이 대세잖아요. 책이나 영화를 보고 난 이후에도 예쁘게 기록을 남길 수 있는 앱을 많이 사용하는 것 같아요.” 정다은(22세, 대학생)


'앗! 여기서부터 진짜 필요한 내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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