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Z세대 야구팬 화력이 아이돌 팬덤 급이라고?


#2024예측 #오픈채팅방 #밈추천





2023 / 10 / 24 🥕vol.178
📦 이번 주 트렌드 아이템 미리보기
◾ [최신 유행템] 컨템포러리 아트 밈│아이바오 쌍둥이 쿠션│진돌
◾ 아이돌 팬덤 만큼 영향력 있다? Z세대 야구 팬덤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 굿즈의 시대! 23년차 굿즈 전문 기업 텐바이텐이 예측하는 2024 트렌드
 [M문 Z답] 1020은 언제 오픈채팅방을 이용하나요? 지금 활동 중인 오픈채팅방은?
[요즘 뜨는 밈] Z세대 감탄사 ‘호우(Siuuu)’
◾ (광고) 현대자동차가 채용 설명회를 성수 핫플로 만든 비결은?

유행지수: 🥕🥕🥕🥕
✔ ‘컨템포러리 아트 밈’ 계정은 예술 관련 밈을 올리는 계정으로 대학생들 사이에서 화제. 특히 미대생에게 인기가 많음.
✔ 2022년 10월 계정이 개설됐으며, 최근 한 달 사이 구독자가 1천 명에서 1만 명으로 급증했음.

“‘전공 관련 드립’은 예전부터 인기였잖아. 그런데 최근에 아예 전공 관련 드립만 올리는 SNS 계정이 생겨서 화제야. ‘컨아밈’이라고 미대생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인 계정이 있거든. 컨아밈은 주로 미대생이 공감할 만한 짤을 올려줘. (‘작업하는 친구 놀리지 말기. 이미 스스로를 혐오하며 충분히 고통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요일마다 ‘컨아밈 상담소’라는 걸 열어서 전공이나 인생 관련 상담을 해주는데 밈을 잘 활용해서 되게 공감 되고 웃겨. 요즘에는 미술뿐만 아니라 음악 등 예술 영역 전반을 다루고 있어서 팔로워가 더 늘어날 것 같아.” 박예원 (23세, 대학생)
이미지 출처 컨아밈 인스타그램 계정
🧐 요즘 대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밈 계정은 ‘전공 드립’ 잘 치는 계정?
‘컨아밈’은 기존의 밈 계정과는 결이 조금 다릅니다. 요즘 유행하는 밈을 활용하기 보다, 전공생에게 통하는 밈을 직접 만들어내거든요.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이렇게 특정 전공생이 공감할 수 있는 드립을 잘치는 계정이 인기를 끌고 있어요. 대표적으로 논문 열람 서비스를 제공하는 학술 플랫폼 ‘DBpia’가 있습니다. ‘DBpia 계정’은 엑스(구 트위터)에서 화제되는 게시물이 생길 때마다, 그 게시물을 인용해 관련 논문을 소개하는데요. 모든 주제마다 ‘논문’으로 귀결되는 접근법이 웃겨서 호응을 얻고 있어요. 대학생 타깃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 분들은 ‘컨아밈’과 ‘DBpia’ 계정을 참고해 보세요.

유행지수: 🥕🥕 🥕 🥕 
✔ 판다 ‘아이바오’가 낳은 쌍둥이 ‘루이바오’, ‘후이바오’를 형상화한 쿠션 굿즈. (아이바오는 ‘푸바오’의 어머니.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푸바오의 쌍둥이 형제들임.)

“요즘 내 또래 친구들의 알고리즘은 에버랜드에 사는 판다 ‘바오’ 가족들한테 점령당했어. 최근엔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가 인기야. 얼마 전엔 판다 가족 굿즈가 출시돼서 엄청 화제였어. 아이바오와 쌍둥이들의 모습을 본떠서 만든 쿠션인데 각각의 특징을 잘 살렸더라고.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진짜 갓 태어난 새끼 판다들처럼 핑크색으로 표현돼서 센스 있다고 생각했어. 이 굿즈는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판매됐는데, 출시 직후 품절됐어. 푸바오가 내년에 중국으로 돌아간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요즘 바오 가족 보러 에버랜드 놀러 가는 친구들이 엄청 많아졌거든? 이렇게 바오 가족에 대한 관심이 높다 보니 굿즈가 나오면 빠르게 품절되는 것 같아!” 정여진(20살, 대학생)
이미지 출처 카카오톡 선물하기

🧐화제의 푸바오 굿즈, 그렇게 인기야?

바오 가족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에버랜드 측에선 관련 굿즈를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습니다. 굿즈 매출도 크게 상승했다고 해요. 에버랜드 측에 따르면, 지난 8월 굿즈 일평균 매출이 지난 3~4월 대비 80% 증가했다고 합니다.

✔ 화제가 됐던 푸바오 굿즈 LIST
  • 푸바오 시즌 그리팅: 푸바오 다이어리, 달력 등 신년 관련 굿즈를 모은 시즌 그리팅이 출시됨. 주문 폭주로 인해 홈페이지가 일시적으로 다운될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음.
  • 푸바오 이모티콘: 지난 9월 출시된 ‘푸바오는 세 살’ 이모티콘은 출시 직후 모든 연령대에서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함. 
  • 뚠빵 마들렌: 10월 19일 출시된 푸바오 모양의 마들렌. 패키지와 봉투에 푸바오 일러스트를 넣고, 바오 가족의 사진이 인쇄된 코스터를 함께 증정함. 출시 직후 ‘좋아요’ 1.6만여 개를 받는 등 바오 가족 팬들의 기대를 모음.

유행지수: 🥕🥕🥕🥕
✔ 10월 23일 기준 구독자 수 약 23만 명, 올해 1월과 비교했을 때 구독자 수가 40배 가량 급증함. (유튜브 분석 플랫폼 ‘블링’ 기준)
✔ 댓글이 1천 개 이상 달린 영상도 여럿 있을 정도로 시청자 반응이 활발한 편.

“웹툰 작가 ‘진돌’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요즘 친구들 사이에서 엄청 화제야. 진돌님은 본업인 웹툰 작가의 능력을 발휘해 주제를 그림으로 그리면서 설명을 해줘. 그래서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 이해가 쏙쏙 되고, 내용이 더 흥미진진하게 느껴지는 거 같아. 요즘엔 아내인 ‘히디’ 작가님과의 연애 썰을 풀어주는 영상을 자주 올리는데, 히디님은 덕후시거든? 그래서 ‘머글’인 진돌님 입장에서 새롭게 알게 되는 덕후 문화들을 소개해 주는데, 짚어주는 포인트가 너무 재밌어서 온라인 커뮤니티 이곳저곳에 퍼졌더라고.” 신지원(25세, 직장인)
이미지 출처 유튜브 채널 ‘진돌’

🧐 ‘썰’로 인기를 얻는 크리에이터가 늘고 있다고?
최근 Z세대가 공감할 만한 썰을 풀어내며 인기를 얻는 유튜버, 스트리머가 늘고 있습니다. 진돌 외에도 ‘주둥이’, ‘오킹’ 등이 썰 콘텐츠로 주목받는 크리에이터들인데요. 이들의 인기 비결 중 하나는 ‘T가 슬픔에 공감하는 방법’, ‘중고 거래 빌런 유형’ 같이 많은 사람들이 댓글 창에 등판해 갑론을박할 만한 주제를 찰떡같이 선정하는 것이랍니다. 한창 화제였던 ‘깻잎 논쟁’처럼 Z세대 사이에서 요즘 뜨는 화두가 궁금할 땐 이런 썰 채널을 살펴보면 좋겠죠?

최근 Z세대 야구팬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네이버 데이터랩을 통해 분석해 본 결과, 지난해 대비 올해 10~20대의 ‘야구’ 키워드 검색량이 눈에 띄게 늘었어요. ‘두산 베어스’(20대 팬 비율이 45.8%) 등 몇몇 구단에서는 20대 팬 비율이 다른 연령층 팬 비율을 훌쩍 뛰어넘었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이렇듯 Z세대 야구팬이 증가하면서 ‘아이돌 팬덤’처럼 트렌드를 만들고, 예상치 못한 분야에 기꺼이 지갑을 여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어요. 

⚾ 1020 야구팬의 영향력이 아이돌 팬덤만큼 커지고 있다는 증거
① 1020 야구팬들이 사용하는 밈이 대중적으로 쓰일 만큼 인기를 얻었어요. (ex. KIA 타이거즈 김도영 선수 ‘그런 날 있잖아’ 밈)
② 야구 선수들에게 커피차를 보내주는 건 기본, 생카(생일 카페)를 열어주고, 선수 관련 굿즈를 제작해 나눔하기도 해요.
③ 선수 응원 차원에서 매거진에 광고를 실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예 한 야구 전문 매거진은 팬들을 대상으로 잡지 지면 광고 게재 홍보에 나서기도 했어요.
④ 야구팬들을 겨냥해 마케팅을 펼치는 기업, 브랜드도 늘고 있는 추세예요. (ex.  엑스(구 트위터) 계정에 ‘한화 이글스’ 문동주 선수가 언급된 게시물을 RT한 올리브영)

⚾ 요즘 1020 야구팬들 사이에서 뜨는 트렌드는?

(좌) 야구 방망이 모양 맥주잔 ‘비어 배트’ (우) 스타벅스 야구장 한정 메뉴 ‘레드 파워 스매셔’
출처 리얼키친더홍맥주 업체 사진, 인터뷰이 제공
“특정 구장에서만 판매하는 ‘한정판’ 메뉴를 즐기는 게 국룰이에요”
요즘 특정 구장에서만 먹을 수 있는 야푸(야구 푸드)가 SNS에서 화제예요. 일례로 창원 NC 다이노스파크의 ‘비어 배트(야구 배트 모양 잔에 담은 생맥주)’가 인스타에서 난리였어요. 저는 인천 SSG 랜더스필드(이하 랜필)에 직관 갔을 때 랜필 스타벅스에서만 판매한다는 ‘한정판’ 메뉴를 주문해서 마셨어요. ‘레드 파워 스매셔’라는 음료였는데, SSG 랜더스의 상징인 빨간색 컬러로 만들어진 메뉴라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랜더스 팬이라면 한 번쯤은 꼭 먹어봐야 할 음료로 통하고 있어요. 정인지(26세, 직장인)
  
(좌) KT 위즈 공식 응원봉 ‘비트배트’ (우) SSG 랜더스 공식 LED 응원봉
출처 (좌) 인터뷰이 제공 (우) 네이버 블로그 ‘참새블로그’
“막대 풍선 NO! 구단 응원봉을 들고 응원하는 팬이 점점 늘고 있어요”
막대 풍선 등 비닐류 응원 용품은 이제 야구장에서 사용할 수 없어요. 올해부터 일회용품 없는 야구장을 조성하기 위해 반입이 금지됐거든요. 대신 제 또래 야구팬들은 응원봉을 사용해요! KT 위즈의 응원봉인 ‘비트 배트’는 아이돌 응원봉이랑 외관이 비슷한데요. 경기가 진행되면 중앙 제어 기능을 통해 응원봉 색이 바뀌고, 진동이 울리기도 한답니다. 대부분의 KT 위즈 팬들은 비트 배트를 갖고 있을 거예요. 가격이 3만 원대라 비싸게 느껴지긴 하지만, 오래 쓸 수 있고 무엇보다 예뻐서 필수 응원템으로 뜨고 있는 것 같아요. 이주원(22세, 대학생)

✔ 콘텐츠 전문에서는 이밖에 뜨고 있는 1020 야구팬의 트렌드와 야구팬들을 공략할 수 있는 마케팅 꿀팁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문 열람

굿즈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 조사 결과 굿즈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는 2019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예요. SNS에 올라온 굿즈 언급량은 2019년 약 28만 건에서 2022년 약 60만 건으로 2.5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굿즈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Z세대의 굿즈 보는 눈도 높아졌는데요. 이제는 굿즈 자체의 만듦새만큼이나 Z세대의 트렌드를 발 빠르게 캐치해서 굿즈에 녹이는 게 중요한 시대가 됐습니다. 그럼 2024년에는 어떤 굿즈를 만들어야 Z세대의 주목을 받을 수 있을까요? 1020에게 인기 있는 기획으로 코로나 19 시기에도 연간 취급액 1,400억원을 돌파한 굿즈 전문 기업 ‘텐바이텐’을 만나 힌트를 얻어봤습니다.

예측 ① 앞으로 굿즈 트렌드는 스몰 브랜드가 주도하게 될 것

온라인 팝업스토어 형태로 진행되는 텐바이텐의 스몰 브랜드 기획전
Q. 굿즈 시장에서 스몰 브랜드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고요?
2022년부터 스몰 브랜드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어요. 작가분들이 적극적으로 SNS 활동을 하기 시작했거든요. Z세대가 각 계정을 팔로우하면서 팬덤이 형성됐고요. 굿즈를 소량으로 쉽게 제작할 수 있는 제작 업체가 여럿 생기면서 작가 파이도 넓어지고 있어요. 누구나 굿즈를 만들고 팬덤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이죠. 아직 스몰 브랜드가 전체 굿즈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는 않지만, 점차 그렇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Q. 스몰 브랜드 팬덤만의 특성이 있을까요? 이들만의 굿즈 소비 방식도 궁금합니다.
스몰 브랜드의 팬덤은 브랜드를 소개하고, 제품을 추천하는 데 적극적인 편입니다. 그래서 대중적인 브랜드가 아니더라도, 검색하면 후기를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스몰 브랜드를 디깅하는 굿즈 인플루언서들도 많고요. 요즘 1020은 굿즈를 구매할 때도 신중하게 검증된 후기를 찾는 특성이 있는데요. 텐바이텐의 기존 고객들은 스몰 브랜드 팬덤이 남긴 후기를 찾아보면서 추천템을 파악하고 제품을 구매합니다. 스몰 브랜드 팬덤이 자발적인 홍보 매체가 되는 것이죠. 
✔ 콘텐츠 전문에서는 텐바이텐이 예측하는 2024년 굿즈 트렌드 6가지와 실전 굿즈 제작 팁을 더욱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예측 미리보기

예측 ③ 알파세대 자녀와 밀레니얼 부모가 함께 소비하는 굿즈 시장이 커질 것

예측 ⑤ 시즌그리팅 시장이 더 커질 것 

예측 ⑥ 2024년에 뜰 굿즈와 굿즈 콘셉트는 이런 것

전문 열람

M문: 1020은 언제 오픈채팅방을 이용하나요? 지금 활동 중인 오픈채팅방은?
👚 “중고 거래할 때 ‘입질연방’을 자주 이용해요” 장아인(21세, 대학생)
제가 요즘 빈티지 제품에 푹 빠졌거든요. ‘입질연’은 빈티지 좋아하는 사람들이 쓰는 용어인데요. “입다 질리면 연락!”이라는 뜻이에요. 빈티지 마니아들이 모인 오픈채팅방 ‘입질연방’에서는 본인이 구매했다가 질린 옷들을 팔기도 하고, 다른 사람이 내놓은 옷을 구매하기도 해요! 저도 최근에 구매한 적 있고요. 거래뿐 아니라, 코디 팁도 서로 공유해요. ‘이 상의엔 뭘 매치하면 예쁠까요?’, ‘겨울에 일본 갈 건데 많이 춥나요?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할까요?’ 같은 패션 관련 고민도 주고받는 거죠. 
👀 “요즘 고등학생들은 문제 풀이 오픈채팅방을 꼭 사용해요!” 조OO(18세, 고등학생)
공부하다가 모르는 문제가 생겼을 때 오픈채팅방을 이용해요! 수학, 영어, 과학 등 모르는 과목 관련 문제를 올리면 답변을 받을 수 있거든요. 일종의 문제 풀이 방이에요. 아마 제 또래들은 대부분 이용하고 있을걸요? 고등학생들이 모인 방이다 보니, 입시 관련 스트레스로 사담을 나누기도 하고요. 입시 일정 같은 정보를 공유하기도 해요.
📰 동네 정보도 오픈채팅방 통해서 얻어요! 김민정(25세, 직장인)

최근 동네에 안 좋은 사건 사고가 일어났는데 관련 소식을 얻을만한 곳이 마땅치 않더라고요. 뉴스에서 동네 소식까지 찾아 보긴 쉽지 않으니까요. 이럴 때 동네 오픈채팅방을 활용해요! 저는 신림에 살고 있어서 관악구 지역 커뮤니티 방에 들어가 있는데요. 동네 분들이 어디서 어떤 사고가 있었다, 경찰이 출동해서 해결됐다 등등 실시간으로 소식을 공유해 주시더라고요. 꼭 사건, 사고뿐 아니라 교통 상황이나 동네 맛집 정보도 공유돼서 유용하게 잘 쓰고 있어요!

🛩️ “오픈채팅방에서 여행 동행을 구해요!” 신지원(25세, 직장인)
요즘 여행 정보를 오픈채팅방에서 얻는 일도 흔해졌어요. 저는 얼마 전에 혼자 터키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동행을 구해볼까 하고 오픈채팅방에 들어갔었어요. 이름과 여행 기간, 현재 체류 중인 지역을 공개하고 소통할 수 있는 방이었는데요. 동행 구하기도 편하고, 귀국하는 분들이 한국 음식 나눔도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내 고민도 물어보기!

출처 틱톡 ‘moosongp’ 영
이 주의 밈: 호우(Siuuu)

✅ 유래, 뜻
전설적인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부터 유래한 밈입니다. 축구 선수들마다 시그니처 세리머니가 있는데요. 호날두의 시그니처 세리머니는 ‘Siuuu’로 통합니다. 호날두의 고향인 포르투갈어로 ‘Yes!!’라는 뜻이라고 해요. ‘내가 해냈다!’는 느낌으로 사용하는 것이죠. 호날두는 축구 경기에서 골을 넣을 때마다 양팔을 아래로 내리며 ‘Siuuu’라고 외칩니다. 2014년 ‘발롱도르(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축구 선수에게 수여되는 상)’를 받은 후 수상 소감으로도 ‘Siuuu’라고 외쳤는데요. 이때의 표정이 강렬해 짤로 이용되곤 해요.
호날두의 경기 중 세리머니 장면
호날두의 팬으로 유명한 미국의 유튜버이자 래퍼 IShowSpeed가 이걸 자주 따라하면서 축구 팬이 아닌 이들에게도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 Z세대도 덩달아 ‘Siuuu’를 리믹스한 패러디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고 있고요. 특히 1020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밈인데요. 학교 축제에서 연예인이 등장했을 때 ‘Siuuu’라고 외치기도 하고, 졸업식 날 졸업장을 받고 ‘Siuuu’라고 외치기도 합니다. 언제든 사용할 수 있는 감탄사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학교에서 이 밈을 많이 사용한다는 내용의 틱톡 댓글
한편, ‘수우우우’라는 발음 때문에 ‘우~~’라고 야유를 보내는 걸로 오해받기도 하는데요. 최근 한 대학 축제에서 가수 권은비가 ‘Siuuu’를 외치는 관객들에게 “여러분 이거 왜 하시는 거예요?”라고 묻는 영상이 화제가 되며, 다시 한번 이 밈이 주목받기도 했어요.
요즘 뜨는 밈 또 없나?

(광고) 현대자동차가 채용 설명회를 성수 핫플로 만든 비결은?

여러분은 ‘채용 설명회’ 하면 어떤 장면이 떠오르시나요? 대형 공간에서 현직자와 취준생이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1:1로 질문을 주고받는 게 그려지시나요? 현대자동차가 최근 성수에 채용 설명회를 ‘체험형 팝업스토어’로 열어 Z세대에게 ‘트렌디하다’라는 칭찬을 받았어요.

🚜 채용 팝업스토어는 처음? Z세대에게 조직문화 색다르게 알리는 법
‘채용’을 주제로 한 팝업스토어, 무거운 분위기일 것 같다고요? 현대자동차의 경우에는 달랐어요. 현장에는 Z세대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었는데요. 그중 본인의 희망 직무가 담긴 사원증 꾸미기, 키링 제작 등 ‘직장인 관련 굿즈 만들기’가 특히 인기였습니다. Z세대는 무엇이든 자신만의 특색을 담아 ‘커스텀’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이를 잘 반영해 현장 참여율을 높인 거예요.
더불어 취준생이 면접관이 되어 현직자를 면접보는 ‘리버스 인터뷰’, 실무 공간을 재현한 전시 등 상호작용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통해 채용정보·조직문화 전달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취준생과 회사가 부담없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었어요.

🚜 Z세대가 선호하는 채용 트렌드 반영한 ‘온라인 테스트’ 프로그램도 인기
요즘 Z세대는 취업, 채용 정보를 얻기 위해 기업 현직자 브이로그를 참고한다고 하죠? 지원한 회사의 조직문화와 본인이 잘 어울리는 사람인지를 미리 파악해 보려는 건데요.
현대자동차는 이러한 채용 트렌드를 반영해 ‘업무 성향 테스트’를 마련했어요. 내부에 준비된 태블릿을 통해 테스트를 마치면 ① 내가 일할 때 어떤 스타일인지 ② 그 성향이 현대자동차와 어떤 면에서 잘 맞는지 ③ 현대자동차에 가장 많은/희귀한 업무 유형은 무엇인지 함께 보여줬다고 하는데요. 기업이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이 아닌, 재미있는 체험을 통해 주도적으로 기업을 알아볼 수 있도록 한 점이 칭찬 포인트라고 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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